6월30일부터 7월6일, 여행 경비 절감의 적기
한국인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1위는 '나트랑'
올여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가를 떠날 수 없을까? 스카이스캐너가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더 스마트한 여름휴가 리포트’를 통해, 2025년 여름철 가장 저렴한 항공권 시기와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가장 비용이 저렴한 여름휴가 주간은 6월30일부터 7월6일로, 성수기 직전인 7월 초가 여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적기였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의 왕복 항공권 중간 요금이 49만9,293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여행 비용 절감을 위해 휴가 일정을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2%)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름휴가 시기를 모르겠다”고 답하며 가성비 있는 여름휴가를 꿈꾸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몰라 막연함을 드러냈다.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TOP 10
아직 여름휴가를 예약하지 않은 응답자 중 41%는 “여행지 결정이 어렵고 영감이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검색량 기준 한국인 인기 여름휴가 여행지 10곳을 소개했다.

1위는 1위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항공권과 호텔 평균가가 각각 50만5,687원, 12만9,828원 수준이며 8월25일주 목요일 출발이 가장 저렴하다. 그 외 ▲덴파사르(73만2,636원‧수요일) ▲다낭(49만2,369원‧월요일) ▲도쿄(31만890원‧목요일) ▲삿포로(55만9,315원‧화요일) ▲오사카(25만1,737원‧화요일) ▲후쿠오카(22만2,631원‧화요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객 3명 중 1명(31%)이 여름휴가를 준비할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항공편이나 호텔 가격 비교’를 꼽은 만큼, 합리적인 여름휴가 준비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크다”며 “스카이스캐너 앱 내 특정 날짜 선택 기능이나 가격 알림, 위시리스트 등을 활용하면 예산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