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젤‧제네바‧로잔‧취리히 등 노선 소개
인원‧클래스‧날짜 등에 따라 그룹 요금 적용

레일유럽이 지난 20일 서울에서 VIP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 손고은 기자 
레일유럽이 지난 20일 서울에서 VIP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 손고은 기자 

레일유럽이 지난 20일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떼제베 리리아(TGV Lyria)의 최신 정보와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떼제베 리리아는 프랑스 국영 철도청과 스위스 연방 철도청이 합작해 만든 자회사로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는 주요 열차로 꼽힌다. 1981년 9월 시작해 프랑스와 스위스 구간을 주17회 연결하고 있다. 파리에서 출발하는 주요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바젤(3시간4분), 제네바(3시간11분), 로잔(3시간57분), 취리히(4시간4분)를 매일 6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또 마르세유에서 엑상 프로방스, 아비뇽, 리옹을 거쳐 제네바까지 연결하는 노선도 있다.

레일유럽 플로랜스 파스키에 영업이사(왼쪽)와 떼제베 리리아 마르헬렌 바젠 해외영업 매니저(오른쪽) / 손고은 기자 
레일유럽 플로랜스 파스키에 영업이사(왼쪽)와 떼제베 리리아 마르헬렌 바젠 해외영업 매니저(오른쪽) / 손고은 기자 

떼제베 리리아는 스탠다드(2등석), 프리미에(컨포트 1등석), 프리미에 시그니처(하이엔드) 클래스를 운영한다. 가격은 각각 편도 기준 29유로, 49유로, 179유로부터 책정돼 있다. 이날 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떼제베 리리아 마르헬렌 바젠 해외영업담당자는 “상품은 비수기를 중심으로 탑승 6개월 전, 비교적 좌석이 여유로운 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이 저렴한 그룹 요금의 적기”라며 “인원과 날짜, 클래스 등에 따라 그룹 여행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와 요금을 제안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레일유럽에서 한국시장의 판매량은 상위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자랑한 한편 이중 떼제베 리리아가 차지한 비중은 15%에 달했다. 레일유럽 플로랜스 파스키에 영업이사에 따르면 산사태로 잠시 운항이 중단됐던 파리-밀라노 직행 초고석 열차가 4월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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