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29일, 산둥성 관광상품 개발 위한 팸투어
산둥성 문화여유국–여행업계 간담회, 관광 협력 논의

중국 산둥성 문화여유국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둥성 문화 탐방 팸투어’를 5월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여행상품 담당자들이 산둥성의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관광 상품 개발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행복한여행을 비롯한 한국 관광업계 종사자 10명이 참가했으며, 일정 동안 산둥성의 대표 도시인 칭다오(청도), 웨이팡(유방), 보산(박산), 지난(제남) 을 둘러보며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연, 독특한 문화를 접했다.
일정은 각 도시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칭다오에서는 현지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명소인 칭다오 맥주박물관을 방문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를 체험했다. 보산에서는 유리대관원을 찾아 유리 장인의 공예 시연을 관람하고, 인근 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유리공예품도 살펴봤다. 지난에서는 ‘샘의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게 곳곳에 분포한 샘과 호수를 감상했으며, 명수고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팸투어 마지막 날에는 산둥성 문화여유국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산둥성 측은 “산둥성을 직접 둘러본 입장에서, 어떤 여행상품을 개발하면 좋을지”를 질문하며 여행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한국 측 관계자들은 “산둥성에서는 칭다오가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지역인 만큼, 칭다오를 메인으로 설정하고 인근 도시를 연계하는 형태의 일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SNS 인플루언서 초청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실질적인 홍보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산둥성은 한국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관광 홍보와 더불어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하며, 향후 방중 관광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