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18일, 시카고에서 IPW 2025 개최
건국 250주년,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 포진

미국 시카고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IPW 2025가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IPW 2025가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미국 대표 여행박람회 IPW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미국 건국 250주년, ‘루트 66’ 100주년,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이번 IPW 2025를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여행 협회(US Travel Association)가 주관한 IPW 2025는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 약 70개국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미디어가 참가했는데, 한국에서는 하나투어, 놀유니버스, 투어마트 등 여행사 관계자 26명이 참석해 미국 현지 여행업체와 교류했다.

지난 15일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서 열린 IPW 2025 오프닝 행사는 다양한 공연들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 김다미 기자
지난 15일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서 열린 IPW 2025 오프닝 행사는 다양한 공연들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 김다미 기자

IPW 2025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지난 15일 글로벌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들은 시카고 전역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인(MLB)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Wrigley Field)에서 미디어 행사가 열렸고, 시카고의 매력을 체험하는 다양한 테마투어도 진행됐다. 특히 오프닝 행사는 시카고 필드 박물관(The Field Museum)에서 개최돼 시카고여행 매력을 전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을 통해 IPW 2025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IPW 2025 행사장에서 한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IPW 2025 행사장에서 한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Brand USA는 IPW 2025에서 미국여행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6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Brand USA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관광 캠페인 ‘America the Beautiful’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단순한 여행을 넘어 글로벌 관광객에게 미국의 풍경과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Brand USA 프레드 딕슨(Fred Dixon) CEO가 2024년 마케팅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Brand USA 프레드 딕슨(Fred Dixon) CEO가 2024년 마케팅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미국으로 향하는 길도 넓어지고 있다.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선이 꾸준히 확대되며 현재 전 세계 249개 도시 262개 공항에서 미국 74개 도시 84개 공항을 연결하는 1,683개 직항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올해 신규 취항한 주요 노선으로는 에어프랑스 올랜도–파리, 에어링구스 내슈빌–더블린, 유나이티드항공 샌프란시스코–애들레이드 노선 등이 있으며, 44개의 신규 노선에 160만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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