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개장…60ha 규모 22개 콘텐츠 구성
경제적 파급 효과 개장 첫해 6,583억엔 추정

재팬 엔터테인먼트 사토 다이스케 부사장(오른쪽)과 정글리아 오키나와 쿠보타 신야 PR 총괄(왼쪽)이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재팬 엔터테인먼트 사토 다이스케 부사장(오른쪽)과 정글리아 오키나와 쿠보타 신야 PR 총괄(왼쪽)이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북부에 공룡 생태계가 생긴다.

재팬 엔터테인먼트(Japan Entertainment)는 지난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오는 7월2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신규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마파크 운영 개요와 사업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팬 엔터테인먼트 사토 다이스케 부사장과 정글리아 오키나와 쿠보타 신야 PR 총괄이 방한했으며, 5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 시장 진출 전략도 공개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국립공원 일대에 자리했으며, 약 60ha 규모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과 도쿄디즈니랜드보다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초대형 규모를 비롯해 열대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 설문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89%가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접속 국가 2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관심도 높다.

재팬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7월2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신규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개했다 / 송요셉 기자
재팬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7월2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신규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개했다 / 송요셉 기자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총 사업비 700억엔(한화 약 6,57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기대도 높다. 특히 개장 이후 오키나와 북부 주요 관광지인 ▲츄라우미 수족관 ▲나키진 성터 등과 연계해 관광객의 지역 체류 기간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간사이대학교 및 오사카공립대학교에 따르면, 정글리아 오키나와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개장 첫해 약 6,583억엔(6조1,700억원), 향후 15년간 약 6조8,080억엔(약 64조원)으로 추정된다. 높은 파급 효과 예측은 4시간 거리에 한국·중국·아세안·일본 20억명에 달하는 시장을 품고 있는 오키나와의 전략적 위치 덕분이다.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인피티니 탕’과 실내외 온천 시설로 이뤄진 스파 정글리아 /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인피티니 탕’과 실내외 온천 시설로 이뤄진 스파 정글리아 / 정글리아 오키나와

테마파크에서는 22개 어트랙션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글 속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를 체험하는 ‘다이노소어 사파리’와 대자연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호라이즌 벌룬’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인피티니 탕’과 실내외 온천 시설로 이뤄진 스파 정글리아 등 휴양 시설도 즐비하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60ha 부지에서 22개 어트랙션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은 다이노소어 사파리 / 정글리아 오키나와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60ha 부지에서 22개 어트랙션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은 다이노소어 사파리 / 정글리아 오키나와

입장권은 놀유니버스와 클룩, 트립닷컴 등 OTA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마이리얼트립과 와그 등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글리아 오키나와와 나하공항 간 셔틀버스 ‘정글리아 익스프레스’가 하루 왕복 12회 운행하고 있으며, 나고시 도심과 츄라우미수족관에서도 셔틀버스가 왕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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