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내국인 출국자 수와 외국인 입국자 수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늘었다. 법무부가 항공기의 최초 도착지 및 최종 출발지를 기준으로 산출한 ‘출발·도착지별 출입국자 현황’에 따르면, 2025년 5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39만3,61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며, 외국인 입국자 수는 168만220명으로 14.9% 늘었다. 전월 4월과 비교하면 내국인 출국자는 11.2% 늘었지만 외국인 입국자 수는 4.2% 줄었다. 

5월 내국인이 가장 많이 출국한 목적지는 일본으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79만2,564명이 찾았다. 그 뒤를 베트남(31만4,311명, 6.1%↓)과 중국(29만7,924명, 54.6%↑)이 이었다. 외국인 입국 부문에서는 5월에도 중국이 1위에 올랐다. 5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한 39만5,626명에 달했다. 일본(34만6,575명, 14.8%↑)과 타이완(15만7,281명, 31.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