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해외관광객수 239만명, 전월대비 +11.2%
1~5월 방한 외국인수,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

지난 5월 촬영한 인천국제공항 백 드롭 카운터 풍경 / 여행신문 CB 
지난 5월 촬영한 인천국제공항 백 드롭 카운터 풍경 / 여행신문 CB 

각종 외풍에도 불구하고 5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한 239만1,130명으로, 이는 전월인 4월(214만9,577명)보다도 11.2% 증가한 규모다. 특히 5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온 전월대비 하락 곡선을 끊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5월 초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대체휴일로 이어진 황금연휴와 가족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정의 달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62만9,38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9%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전월(170만7,113명)보다는 4.6% 감소했다. 5월 방한객 중 중국인이 48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방한 중국인수는 매월 성장세를 이어오며 5월에는 2019년 동월대비 96.8%까지 회복했다. 이어 일본(29만2,000명), 미국(13만2,000명), 필리핀(6만1,000명) 순을 나타냈다. 1월부터 5월까지 방한 외국인 시장은 전년동기간 대비 +14.7%, 2019년 동기간 대비 103.5%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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