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노선 하루 7회로 증편
제주항공이 동계 스케줄 개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횟수를 일 7회로 늘려 한·일 노선 중 최다 운항 횟수를 기록했다. 기존 하루 4회 운항에서 3회를 추가 증편한 것으로, 10월26일부터 시행됐다. 2024년 방일 한국인 중 32.7%가 오사카를 찾았으며, 제주항공을 이용한 일본인 여행객 약 47만명 중 29.5%가 오사카발 승객이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는 물론 일본인의 한국 재방문 수요까지 흡수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델타항공, 솔트레이크시티에 대형 스카이 클럽 오픈
델타항공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B 콩코스에 새로운 델타 스카이 클럽(Delta Sky Club)을 개장했다. 이번 확장은 허브 공항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지역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운지 경험을 제공한다. 총 955평 규모로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델타항공 네트워크 중 두 번째로 큰 라운지다. 라운지는 활주로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 프리미엄 원형 바, 9개 방음 전화부스, 신선식 뷔페와 음료 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유타 특유의 문화에서 착안한 ‘더티 소다(Dirty Soda) 바’도 새롭게 도입됐다. 인테리어는 유타의 산·호수·암석 등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지역 예술가의 작품과 델타 최초의 ‘디지털 이머전스 월’을 통해 몰입형 시청각 체험을 제공한다.

비엣젯항공, 3분기 누적 매출 2조7,000억원 돌파
비엣젯항공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연간 목표의 97%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항공 운송 매출은 16조7,280억동(한화 약 9,150억원)으로 세전 이익은 3,930억동(약 200억원)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52조3,290억동(약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비엣젯항공은 서울·부산·대구에서 호찌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등 12개 한-베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 219개 노선 평균 탑승률은 86%다. 또 20% 주식 배당을 결정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