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기대속에 업계 ‘승승장구’Y2K에 대한 우려와 새천년의 두근거림속에서 시작된 2000년 국내 관광시장은 인·아웃바운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인바운드에서는 외래 관광객 500만을 돌파했으며, 아웃바운드 역시 최고를 기록했던 97년 성수기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여행업계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기 시작한 인터넷 열풍도 새천년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1. 외래관광객 500만 돌파지난 61년 1만1,109명의 한국방문 이후 39년만에 국내 관광업계는 외래관광객 500만 돌파라는 쾌거를 낳았다. 이같은 수치는 98
,"내가 찾던 바다 빛 … 휴식발리를 처음 찾은 관광객은 해변을 보고 다소 실망할지도 모른다.‘옥의 티’라고 해야하나? 빛깔 고운 파란 바다를 상상한 관광객에게 사실 발리의 바다 빛은 흡족하지 못할 수 있다. 발리의 바다 빛은 달력이나 잡지에서 보아 온 크리스탈 블루의 짙푸름과는 거리가 있다. 머리 속에 그려 온 바다를 마주하고 허니문을 보내고 싶다면 발리 인근의 렘봉안 섬이 제격이다. 렘봉안은 발리와 얼마 떨어지지 않았지만 바다 빛은 다른 나라를 연상케 할 정도로 눈이 부시다. 항공편이 없는 탓에 발리에서 렘봉안으로 이동하기 위해
,"최고의 해변이 품은 비밀의 화원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보라카이내에서도 파라다이스 가든은 이 곳을 방문한 이들 모두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잘디 잔 초록색 잔디가 곱게 깔린, 리조트 내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꽃내음에 취한 이 곳은 동화속 나라 그 자체이다. 마치 보라카이 해변 뒤편에 숨겨논 비밀의 화원과도 같은 느낌이다.파라다이스 가든은 정원 내에 2층 높이의 아담한 단독 빌라들을 갖고 있다. 각 동마다 내부가 다른 스타일로 구성돼 허니무너들이 보다 차별화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객실마다
,"프라이데이스가 빛내는 보라카이의 낮과 밤눈보다 흰, 새하얀 산호비치에 에머랄드 빛 파도가 밀려 들어오면 마치 환상의 낙원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내에서도 보라카이섬은 세계적으로 해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 보석처럼 갖가지 색을 품은 때묻지 않은 바다와 함께 끝없이 펼쳐진 눈부신 산호비치는 신혼의 단꿈에 젖은 이들을 더욱 가슴 설레게 만든다.보라카이의 밤은 보다 특별하다.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상쾌한 여운을 남기는 파도소리,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 가득 총총한
,"1999년은 IMF 파고를 단숨에 넘어섰던 한 해였다. 전년에 비해 1999년에는 내국인 출국이 크게 늘었으며, 40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위축된 해외여행 수요가 IMF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 기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예상외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는 항공 좌석 난으로 이어졌고 업체들은 항공 좌석 문제로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온누리와 씨에 프랑스가 재등장하면서 이를 둘러싼 상표권 분쟁도 재현됐으며 항공권 수수료 인하에 따른 업계의 반발이 해당 항공사 판매 거부 등의 움직임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1. 수수료 인하에 업계 반발유나
,"‘21세기 관광 - 자연과 환경으로 돌아가자’ 상 - 한국생태관광의 현실과 과제 중 - 해외선진관광 사례에서 배운다 하 - 떠오르는 생태관광지 카자흐스탄생태관광의 형태는 대개 체험을 중시하는가, 교육적인 효과를 중시하는가에 따라 생태관광상품과 생태관광지로 나뉜다. 이는 민간이 운영하는가 아닌가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호주 노던테리토리와 태국 등에는 모범적인 생태 관광상품이, 일본 야쿠시마, 말레이시아 등은 생태관광지로 유명하다. 해외선진관광국의 개발 사례들을 모아봤다. 호주 노던 테리토리대륙의 70%가 사막이라 개발에 어려운 지
,"1998년도에 벌어진이모저모▲패키지 수효가 죽은 대신 상용수효가 관광수효의 2배가 넘는 현상이 발생하자 할인 항공권이라는 신조어 탄생했다. 상용 항공권의 수효가 늘어나자 모찌코미 형태의 알선행위가 횡행해 전체의 20-30를 차지하기도 했다.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호텔 객실료 떨어져 인바운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세계 16개국 주요도시 중에서 한국의 호텔가가 4번째로 저렴하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저가 마케팅이 활발했다. 특히 유럽 항공사들의 경우 가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단체보다 싼 4인특별 요금을
,"신혼여행만큼 어떤 곳에서 잠을 자는 가가 중요한 여행도 흔치 않다. 신혼여행을 진정한 ‘허니’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자리를 잘 골라야 한다. 잠자리의 중요성은 은밀한 초야의 예식 때문만이 아니다. 최근 신혼여행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리조트 중심의 여행은 어떤 숙소를 정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하늘과 땅만큼 벌어질 수 있다. 리조트를 선택한다는 것은 잠자는 객실뿐이 아니라 리조트가 지닌 근사한 식당과 한적한 수영장, 전용 비치와 특급 호텔의 서비스를 모두 예약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서울이라고 다 같은 서울이 아니듯
,"세계적 리조트 체인 그룹롬복은 생각처럼 작은 섬이 아니다. 제주도처럼 화산섬이지만 면적은 3.5배 가량 크고 섬을 내려다보고 있는 란자니(3,762m)산도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산이다. 게다가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꽤 알려진 휴양지라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이 운영중이다. 생기기 비치 호텔(Senggigi Beach Hotel)이 풋풋한 시골 아가씨를 닮았다면 오베로이는 애지중지 자란 양가집 규수의 분위기다. 롬복에서 발리와 가장 가까운 탄중(Tanjung) 지역의 메다나(Medana) 비치에 자리잡은 오베로이 (The O
,"1997년의 관광업계는 숨가쁘게 변화하는 사회·경제적인 총체적 위기와 맞서야 했다. 특히 여행업계는 상반기 최고조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행진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하반기 환율 상승과 경제침체에 의해 한없이 추락하는 아픔을 맛보아야 했다. 결국 12월 IMF 국가경제위기가 실질적으로 닥치며 언제 회복될 지도 모르는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며 한해를 마감했다. 그나마 인바운드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원화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1. IMF한파 1997년의 큰 사건으로는 무엇보다 IMF 국가경
,"자칫 간과하기 쉽지만 잠자리는 신혼여행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여행 자체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만큼 신랑 신부 모두 만족하는 잠자리를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선택의 어려움은 두 사람간의 기호 차이에서도 비롯되기도 하지만 묵어 보지 않은 곳을 사진 등의 간접자료에만 의존해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가끔은 리조트의 브랜드에 의존해 선택하는 것도 여행 후의 후회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태국 푸켓에는 여행객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리조트와 호텔이 즐비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은
,"여행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아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에도 여행신문에 대한 많은 얘기가 게시판을 장식했다. ‘단소리’도 있었고 ‘쓴소리’도 많았지만 모두 여행신문에 대한 관심과 격려로 생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업계에 신문이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 더 많이 앞서 나가면서 알려주기 바란다. 여행사 업무는 거의 전산으로 하는데 기획은 10년전이나 다를 게 없다. 맨날 덤핑만 한다. 왜 방향을 바꿔 보려고 안하는 지 한심한 실정이다. 남는 장사 좀 해보자.”(7월15일, 행동대장) “솔직히 말해서 나는 업계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