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ICE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주목하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8월18일부터 이틀간 '2021년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MICE행사를 효과적으로 유치·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18일과 19일 오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생중계하고, 오후에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MICE산업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후 접속한 참가자 200여명에게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돋보
코로나 시대, 벌써 세 번이나 홍콩을 다녀왔다. 하늘길이 꽉 막혔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바로 홍콩 랜선투어다. 홍콩관광청은 지난해부터 미식, 설 축제 등 다양한 테마로 가상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예술이다. 5월21일, 화상회의를 통해 예술이 꽃 피는 홍콩을 실시간으로 구석구석 누볐다. 5월, 홍콩관광청은 '아트 인 홍콩(Arts in Hong Kong)' 캠페인을 진행했다. 홍콩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를 홍보하며 영감을 가득 채웠다. 전시장과 공연장 밖에서도 일상적으로 이
랜선투어가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마이리얼트립의 랜선투어 이용객은 2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랜선투어와 숙박을 곁들인 호텔 패키지와 신상 크루즈 가상 투어도 등장했다. 관광청들의 랜선투어를 통한 지역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랜선투어로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랜선투어가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해 6월 가이드라이브와 손잡고 랜선투어 상품을 출시한 이후 4월16일 기준 2만5,000여명이
홍콩관광청이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한다. 여행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대규모 캠페인 ‘오픈하우스 홍콩’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데인 청 청장은 2월3일 B2B 대상 웨비나에서 한국 여행업계에 새해 인사를 보냈다. 팬데믹 이전 매년 약 150만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홍콩을 방문할 정도로 한국이 중요 시장이었음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속히 여행이 재개되기를 희망했다. 홍콩관광청은 관광 재개 시점에 맞춰 ‘오픈하우스 홍콩’ 캠페인을 론칭할 계획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단계로, 호텔·레스토랑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딱 1년이다. 어쩌면 당연했던 여행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지만 우리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끊임없이 여행을 도모했다. 전례 없는 위기 속 역설적이게도 전례 없는 여행의 모습도 속속들이 등장했다. 지난 1년 간 등장한 새로운 여행을 키워드로 살폈다. 관광비행부터 방구석여행까지 ‘이 시국 여행'먼저 이제는 익숙해진 ‘무착륙 관광비행’이다. 상공을 비행하며 여행욕구를 해소하는 상품으로, 생소한 형태에 처음에는 ‘여행가는 척 투어’, ‘목적지 없는 비행’ 등 이름도 가
2021년에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각 분야별 여러 연구를 토대로 안전한 여행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 봤다. ●이동 제한, IT 기술로 완화세계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새해를 맞았다. 벼랑 끝에 몰린 항공·여행산업은 지난한 한해 속에서도 마냥 버티기 전략만을 고수하진 않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공중 보건당국과 함께 입국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통해 발견되지 않은 양성 결과는 0.025%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가장 먼저 국경을 걸어 잠갔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각국은 기업인 패스트트랙 실시, 항공편 복원 등을 통해 인적 교류 정상화에 힘을 쏟았다. 세계적인 재확산세로 인해 전망은 다소 불투명해졌지만,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는 국가들이 다수 있다는 점에서 트래블 버블 체결에 대한 기대도 높다.●재확산 난관 속 트래블 버블 기대지난해 하반기 들어 아시아 지역 항공편은 점차 복구되기 시작했다. 유학·비즈니스 목적의 전세기 운항에서 정기편 복원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국적 LCC를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관광벤처 20곳이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우수관광벤처’ 20개사를 12월29일 선정·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 상황이 국내 관광산업에 유례없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관광상품·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거나, 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내재 가치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관부와 관광공사는 전문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홍콩관광청이 연말을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홍콩 랜선 여행을 마련했다. 360도 가상 투어를 통해 홍콩 겨울 축제와 랜드마크를 둘러보고, 홍콩 영화와 음식에 대한 얘기를 팟캐스트로 나누며 홍콩을 추억한다.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1월3일까지 윈터페스트가 진행된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는 홍콩 센트럴의 고층 건물과 눈 내리는 풍경을 재현해 가상의 ‘홍콩 크리스마스 타운’을 만날 수 있으며, 현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홍콩 테마 왓츠앱 스티커를 다운 받거나 크리스마스 장식을 손쉽게 만드는 팁도 얻을 수 있다. 완차이
홍콩-싱가포르의 항공 트래블 버블(ATB)이 2021년으로 연기됐다. 관광업 회복을 기대했던 양국 여행업계와 국민들의 아쉬움은 커져가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당초 11월22일부터 상대국 도착 후 14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홍콩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양국 정부는 시행일을 2주 미뤘고, 결국 내년으로 연기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은 12월1일 언론 성명을 통해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한 결과 현재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
지-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미수금 정산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심지어 올해 상반기에 지급되었어야 할 작년 지상비다. 김- 이 여행사는 아마 조기에 업계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그 뒤에 잔금을 치르면 될 것으로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팬데믹 여파가 이렇게 길어질 줄 누가 알았겠나. 지난 10개월 동안 여행사와 랜드사 모두 채권채무 관계조차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금도 침체국면은 여전해 돈을 줘야할 사람도, 받아야할 사람도 여력이 없다. 손- 그동안 미수금 문제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폐단이라는
한동안 이런 생각에 젖어있었다. 언젠가는 끝나겠지. 그런데 요즘 나는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본다. 만약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끔찍한 가정이지만 이쯤 되니 그저 웃고 넘길 일도 아닌 것 같다. 뼈 때리는 자문을 하게 된 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가 진행하는 직무역량강화 교육 강의를 듣고 난 이후다. ‘가고 싶은 여행 상품 개발’ 강의에서 가능성연구소 서종우 대표는 내년에도 인·아웃바운드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할 것을 권유했다. 서 대표는 특히 ‘대리 만족’이라는 심리를
사스와 메르스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진압돼 여행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는 여행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를 강요했다. 여행 분야에서는 기술과의 결합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이따금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제가 됐다. 실제 급격히 발전한 부분도 있다. 올해 초 열린 CES2020에서 먼 미래처럼 이야기했던 VR의 활용이다. 앞으로 여행이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술을 통한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 왔다. 기술은 여행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소업체 위한 융자 500억원 는다이-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중 관광 부문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것 같다. 관광산업 융자 지원,.창업 지원 및 벤처 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 것 같다. 이밖에 또 눈여겨 볼만한 점이 있을까.김- 업계 차원에서 예산 증가와 관련해 피부로 와 닿는 부분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부분이다. 작년보다 500억원 늘려 총 6,000억원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증액된 부분은 신용담보부 융자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담보력이 약해 관진금 융자를 받기 힘들었던 취약 영세 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여행업계에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라이브와 손잡고 출시한 ‘랜선투어’ 상품이 대표적이다. 간접 여행을 통해 고객들의 억눌린 여행 욕구를 일깨운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랜선투어는 가이드가 90분간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간접 여행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외 여행지 또는 한국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데, 상품에 따라 최소 3명에서 최대 5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차분한 전문 지식 전달형부터 보다 즐거움에 집중한 예능형까지 가이드별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
여행만큼이나 공연을 좋아한다. 지난해만 해도 같은 공연을 몇 번이고 반복해 관람할 정도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도 대부분 멈췄지만 여전히 책장에는 좋아하는 뮤지컬의 프로그램북이 꽂혀있고, 콘서트 때 흔들었던 야광봉이 남아있다. 여행업계 만큼이나 공연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모두 ‘대면’ 서비스 중심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공연업계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콘서트’다.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한 온라인 콘서트를 감상했다. 방구석 콘서트에 오랜만에 마음이 들떴다. 최근
마이리얼트립이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총 432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여행 분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벌어진 결과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마이리얼트립의 누적 투자금은 총 824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5번)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4번)가 연속 투자에 참여하면서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 액시엄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 싱가포르),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프랑스), 테크톤벤처스(Tekton 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