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관광 정책학’-관광복합성 반영한 종합·융합 정책 필요 한국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연택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가 근 10년 만에 관광정책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 출간한 ‘관광정책학(백산출판사, 546쪽, 2만7000원)’은 지난 2003년의 저서 ‘관광정책론’ 이후의 관광정책 및 관광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관광정책 이론과 관광 현실을 접목시켜 관광정책학의 원론서로서 기능하도록 했다. 특히 정책 설계와 관리에 관한 실제적 지식뿐 아니라 정책현상을 설명하는 인과이론적 지식을 담아 관광정책의 실패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펼쳐진 ‘한국방문의 해’가 금년 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방문의 해 기간에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함으로써 이전처럼 일과성의 보여주기식 이벤트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지난 3년간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일궈낸 여러 가지 가시적인 성과들도 괄목할만하다. 우선 외래 관광객 유치면에서 보면
"중견 여행사 미주팀 팀장이 홀연히 종적을 감췄다. 몇 주 전부터 그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모든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 그의 행방불명 사건은 한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오랜 여행업계의 관행이 곪아 터진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그가 10여 년간 몸 담아왔던 업계를 버리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이 업계에 잔뼈가 굵은 사람에게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겠다. 실적에 대한 부담감, 품질보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성향 등의 주변 환경은 업계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적정가 이하로라도 우선 상품을 판매하고 사후에 손해 분을
"■동상이몽 최근 한 여행사는 임원과 팀장, 직원들간의 미묘한 갈등 때문에 골치라고 합니다. 필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달리 임원은 늘 ‘이상향’만 보고 있는 게 문제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꿈 많은’ 직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반대 상황이네요. 직원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믿어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임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어 괴리감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회사 직원들은 인사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 모두들 짐 쌀 생각을 한다는군요. ■왜 삼성을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rancet@lovelytour.co.kr이란 책을 요즘 읽고 있다. 출판사가 생소하고 표지 디자인도 아마추어 같다. 웃긴 건 제목이다. 읽지 않은 책을 말한다니? 읽어보지 않은 책을 어떻게 말할까. 아들 녀석은 “코믹 소설?”이냐고 묻지만 정작 내용은 만만치 않다. 이책에는 파리 제8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 ‘피에르 바야르’의 내공이 가득하다. 이 양반의 얘기는 이렇다. 작가는 읽지 않은 책을 얘기해야할 때가 많단다. 책에 대한 비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일상 속에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그럴
"대한항공의 스리랑카 전세기 운항이 확정됐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유동적이지만 1월에 총 5회 진행된다. 스리랑카는 불교 유적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최근에는 레저 수요도 상당히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스리랑카항공 등이 스리랑카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지만 경유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때문에 기존 패키지나 인센티브 수요가 직항인 대한항공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품가가 200만원 중반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월 대선이 여행시장에 작지 않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교적 호황을 보였던 유럽 지역마저 인센티브 문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기업체 등 목적성 방문이 뚝 끊겼다. 예약시점 또한 예년에 비해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항공 공급이 많고, FIT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된 하와이, 괌 등은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동남아시아로 갈 여행객들이 어느 정도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달 일본 관광 관련 행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지난 9일 JNTO가 주최한 ‘일본 MICE’ 행사에서는 주요 여행사 및 기업이 참가해 주요 MICE 목적지를 상담 받았다. 또한 고베와 야마나시가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나가사키, 18일 규슈 등의 지자체에서도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이처럼 일본 현지 관계자가 한국을 향해 ‘러브콜’을 하는 가운데, 10일에는 에어아시아재팬이 특가 항공권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LCC의 경쟁이 치열한 오사카, 후쿠오카에 이어 도쿄에까지 LCC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마크호텔은 11월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하나투어 본사 바로 맞은편에 자리해 있으며 무엇보다 인사동과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개관식은 12일로 잡고 있다. 비즈니스 호텔로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센터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각종 사무기기와 최신 PC, 프린터 등을 쓸 수 있으며 미팅룸, 세미나룸 등도 갖추고 있다. 250여 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의 형태는 디럭스룸, 트윈룸, 트리플룸, 스위트룸으로 다양하다. 전 객실 금연실이다. 1차적으로 일본인을 주 타깃으로 삼았지만 최근 한일관계가 경
"말레이시아항공의 인천-랑카위 직항 운항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다. 말레이시아항공 랑카위 직항은 10월22일(월)부터 5주간 운항한다. 지난달 7개 직판여행사로 구성된 연합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도 모객도 조금씩 탄력을 받고 있다. SG투어는 말레이시아항공의 랑카위 연합랜드사로 총 50석 이상의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랑카위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노선이지만 여행사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일례로 현재 랑카위 최고급 호텔로 인정받는 포시즌리조트가 포함된 3박5일 상품은 100만원 이하로
"-서울 성공 사례, 지자체도 배워야-분쟁 있어도 학생교류 더 필요해 일본과의 독도문제가 불거지면서 관계가 냉랭해지기도 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 관광에서 제1시장이다. 최근 중국과 갈등이 빚어지면서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대체지로 선택하기도 해 더욱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향후 우리나라 여행 발전을 위해 일본 시장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9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JATA세계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도쿄지사장을 만나 의견을 물었다. 도쿄 글·사진=김명상 기자 terry@traveltimes.co.k
"안설영에이투어스 사장asy@atours.co.kr‘여행상품이 거의 비슷한 일정과 내용이며 가격차이가 크게 없을 때 고객은 어느 회사의 상품을 구매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진 일이 있었다. 이중 60%가 이름이 잘 알려진 여행사, 20%가 상담에 신뢰가 가는 여행사, 10%가 가격이 제일 싼 여행사 그리고 10%가 기타를 선택한다는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는 브랜드 네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 네임을 광고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광고비를 쏟아 붓는다. 그렇
"뉴스에서도 신문에서도 은 연일 비중 있는 기사로 나온다. 의 뮤직비디오 조회 건수는 실시간으로 중계될 정도다. 지난 4일 기준 조회 건수는 3억6,000여 건에 이른다. 미국 전체 인구가 3억명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조회수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조회 건수’에 주목하지만, 여행업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숫자가 아닌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는 지구상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은 양질의 ‘콘텐츠’다. 세상에 양질의 콘텐츠는 널려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육지 사람은 모르는 진실대한항공이 7월18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 것을 신호탄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저비용항공사들도 줄줄이 운임 인상에 나섰는데요, 마지막 남았던 진에어도 10월15일부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임이 모두 인상된 셈입니다. ‘육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도민할인혜택을 받는 제주도 사람들이 더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제주도 토박이한테 할인혜택 받을 수 있으니 좋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웬걸요? 도민할인요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도민할인운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글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도 계실 듯하다. 근래 격화된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에 대해 한국 사람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너무나 뚜렷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사람이 접근하는 방식까지 같아야 한다면 그것 역시 현명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특히 여행업계란 늘 다른 나라와 교류 속에서 존재한다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면 길에서 만나는 일본 관광객을 보며 현재의 외교적 대립관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
"여행업계에는 ‘항공 공급’만큼 시장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은 없다는 정설이 있다. 하와이와 괌이 이를 적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하와이에 항공 공급이 급증하면서 허니문 시장이 재편되면서 발리, 몰디브 등의 휴양지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제주항공의 괌 취항이 또 다른 동남아 수요를 끌어올지도 주목된다. 항공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태국, 필리핀 등의 휴양지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단, 여행업계 입장에서 공급 증대로 인한 덤핑 상품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반길 만한 상황은 아니다. "
"대한항공의 양곤 노선이 여행사들의 우려에 비해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지상비 탓에 패키지 수요는 많지 않지만, 현지에 진출한 상사·공장 등을 방문하는 한국인 상용수요가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또한 태국·베트남 등을 경유해 양곤으로 가려던 인센티브 수요가 직항으로 전환된 것도 한몫했다. 양곤 취항 시점이 비수기인 9월이었던 만큼 인도차이나 지역의 성수기인 동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일본 온천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기 온천이 밀집한 규슈가 호재를 맞을 전망이다. 후쿠오카로 항공편이 부쩍 늘어나면서 북규슈 상품이 주를 이뤘으나, 가고시마, 미야자키, 구마모토 등지의 남규슈 상품도 부쩍 다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여행사의 홈쇼핑도 규슈 지역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오키나와 역시 11월 성수기가 돌아올 예정이라 올해 가을은 작년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규슈, 간사이, 오키나와 세 지역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고,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수익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 한국대회가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12일에는 연습주행, 13일에는 예선, 14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 1회와 2회 대회를 거치면서 지적된 문제점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숙박이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를 보더라도 엔진 굉음 때문에 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대회가 열린다. 모나코 대회 등을 봐도 도심 호텔에 숙박하고 경기 당일 원거리 이동을 한다. F1대회는 단 3일 치러지는데 이를 위해 완벽한 시설이 들어서기란
"한국은 유럽 9개 도시에 위치한 시크아웃렛의 매출 순위에서 5위, 국가별 방문 순위에서 6위에 오를 정도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런던 비스터빌리지, 파리 라발레 빌리지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시크아웃렛은 쇼핑을 관광의 중요한 범주로 인식시키고 있으며, ITB, WTM 등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쇼핑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단순히 소비문화를 조장하는 게 아니라 방문객들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각 지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식당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