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바운드가 또 한 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17일부터 12월23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6,294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주 9,000명 대에서 11주만에 다시 6,000명 대로 대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동남아도 전주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동남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허니문 상품 관련 소비자들의 피해 호소는 대부분 ‘계약해제 거절 및 과도한 위약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신혼여행상품 소비자문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신혼여행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호소 상담 건수는 1,639건에 달했으며, 이 중 실제 피해구제 신청을 한 사례는 166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계약해제 거절 및 과도한 위약금’이 전체 피해구제 접수 건수의 75.9%(126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소비자 상담 건수에서도 73.5%(1,204건)로 가장 비
홍콩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9월과 10월에는 홍콩 방문 한국인 수가 전년동기대비 60%대에 육박하는 감소율을 보이며, 10만명 대에서 4만명 대로 급락했다. 현지 상황이 진정되면 곧바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사태는 장기화되는 추세다. 홍콩관광청이 11월29일 발표한 10월 홍콩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전년동기대비 59.1% 감소한 4만5,591명이다. 이로써 9월(-59.4%)과 비슷한 60%에 육박하는 감소율을 기록했다. 홍콩으로 향한 한국인 수는 올해 4월
일본 시장이 12주 연속 1만명 유치에 실패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10일부터 12월16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699명, 동남아에서 760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주보다 1,258명 늘어났지만 1만명 회복은 다음 기회로 늦춰졌다. 동남아는 큰 변동 없이 12월을 시작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홀세일 여행사의 11월 성적표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속하는 데다 일본, 홍콩 수요가 전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탓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11월 모객 실적에 따르면 전체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8.1%, -29.5% 감소했다. 양사의 11월 곳간은 그나마 동남아지역이 채웠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동남아 여행 수요 비중은 각각 58.5%, 59.7%를 차지했다. 10명 중 6명이 동남아를 선택한 셈이다. 모두투어의 경우 특히 타이완 여행수요가 40%에 가깝게 성장했
내국인 출국자 수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10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10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15만3,847명(-8.3%)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19만명 줄었다. 게다가 출국자 수가 감소세로 바뀌기 시작한 지난 8월 이후 낙차 폭은 매월 커지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에는 우려와 근심이 가득하다.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방일 한국인 수는 7월부터 뚝뚝 떨어졌는데, 이와 비례해 전체 출국자 수도 8월 이후부터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방일 한국인 수는 지난해 약
베트남이 3분기 항공여객에서도 거침없는 성장을 보였다. 인천-베트남 노선 전체 탑승률은 전년과 동일한 83%를 기록했지만, 항공 공급과 여객 수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88만9,795명을, 항공공급은 15% 증가한 1만197편을 기록했다. 항공 증대에 힘입어 여객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4분기에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뱀부항공이 다낭, 나트랑 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푸꾸옥
9월 인천-마카오 노선 탑승률이 전년과 전월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마카오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8%p 감소한 76.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15.1%p 감소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전년대비 -11.3%p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동월 86.6%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티웨이항공은 8.9%p 감소한 64.2%로 인천-마카오 노선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전년대비 5%p 감소하며 탑승률 80%대를 유지했다.
인바운드 유치 인원 그래프가 최근 4주간 변동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3일부터 12월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8,441명, 동남아에서 79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4주 만에 다시 8,000명대에 진입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올해 3분기 전반적인 여행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행사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등록건수는 물론 실제 여행사 수로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전국 지자체를 통해 조사한 ‘2019년 3분기(9월30일 기준) 전국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2,620건으로 전분기보다 246건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국외여행업이 9,738건(전분기 대비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여행업(7,045건, +71건)과 일반여행업(5,837건, +9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역대 기록 중 가장
3분기 항공실적에서 일본·홍콩과 중국·타이완의 명암이 엇갈렸다. 일본과 홍콩 노선이 여객 감소에 이어 탑승률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중국과 타이완은 탑승률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신규 취항에 힘입어 여객 수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아시아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61만1,584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의 여객이 전년동기대비 10%대의 감소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중국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대의 성장률을 보여 대조를 이
올 한해, 프리미엄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간 치열한 판매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항공권 구매 문턱도 낮아졌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여행트랜드 2020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비즈니스 클래스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16% 늘었다. 특히, 서울-홍콩 구간 비즈니스클래스 검색량은 무려 95%나 상승했다. 이는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