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 위태롭다. 5월 연휴를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듯 싶더니, ‘이태원 코로나’ 사건으로 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5월6일부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여행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5월30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 봄 여행주간’도 이번 사태로 개최 시기가 한층 불분명해졌다. 각 지자체에서도 관광 프로모션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는 태세로 전환됐다는 입장이다. 여행사들은 더욱 긴장상태다. 이번 사태로 다시 국내여행에 대한 움직임이 위
4월 하늘은 전세기로 가득했다. 교민 수송을 위한 텅 빈 여객기만 줄줄이 떠났을 뿐, 인천공항 입국자 수는 월등히 적었다. 지난달 전세기 운항횟수는 눈에 띄게 급증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정기편 여객기 운항편수는 총 1,635편으로 전년동월대비 94.4% 줄었다. 반면 2019년 4월에 230편이었던 부정기편은 572편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보다도 245편이 더 늘었다. 코로나19로 현지에 발 묶인 교민과 유학생을 수송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들이 전세 항공편을 속속 띄운 결과다. 4월에
●중국 5월 연휴 관광수입 59.6% 감소5월 연휴 중국 국내여행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문화관광부에 따르면 5월1일부터 5일까지 노동절 휴일동안 중국 국내여행 횟수는 1억1,500만건이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475억위안(한화 약 8조2,023억원)을 기록했다. 연휴가 하루 더 짧았던 지난해(1,176억위안)와 비교하면 59.6% 감소한 수치다. 자금성 등 주요관광지에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일부 음식점과 기타 서비스 업체들의 셧다운 기간을 늘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방침의 영향이 있었
제주항공이 5월12일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김이배 부사장을 선임했다. 6월1일 공식 취임하는 김이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에서 경영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7년 전무 자리까지 올랐다. 애경그룹은 항공전문가 김 대표를 필두로 제주항공의 위기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RS 6월까지 김포-제주 특가에어서울(RS)이 5월12일~6월30일 사이 출발하는 김포-제주 항공편에 대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 5,900원부터다. 이밖에도 에어서울 고객은 제주렌트카 85% 할인과 아고다 10% 할인 혜택도 받는다. LA 델타항공과 북남미 노선 조인트 벤처라탐항공(LA)과 델타항공이 북남미를 포함하는 미대륙 횡단 노선에 대한 조인트 벤처 협약을 체결했다. 당국의 규제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유효하다. 또 칠레와 아르헨티나 내 라탐항공 계열사 간 공동운항 협정 역시 곧 체결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관광업계가 위생 기준 강화와 관광의 디지털화를 통해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호텔을 비롯한 관광업체의 위생 기준을 높게 재설정하고, 관광의 디지털화를 통해 비대면 상호작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코코넛발리 등 외신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코로나19 복구 계획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는 관광업소의 위생 관련 기준을 이전보다 더 엄격히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호텔과 관광명소에 대해 위생
한국관광공사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나 주거와 관광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만흥지구 관광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 만흥 사업지구는 관광특화지구로 조성되며, 양 기관이 가진 관광개발과 주거공간개발의 장점이 모두 활용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맞춤형 관광개발 콘셉트 발굴·적용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모델 개발 ▲지역공공 SOC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관광컨설팅이다. 12월까지 관광공사가 제안한 방안
요동치던 여행업계 주가가 안정세를 되찾는 중이다. 바닥을 모르고 끝없이 하락하던 3월과 비교하면 상당히 회복된 상태다. 주식시장에서 3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3월19일 코스피지수는 1,457까지 떨어지며 등락을 거듭했다.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0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5월7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1,920선을 무난히 회복했고 장중 최고치도 1938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역시 3월20일에는 1,296원까지 치솟으며 상당한 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1,22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분
4V 양양-제주 편도 항공권 무료플라이강원(4V)이 제주 무료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양-제주 노선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출발 일정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양양발 제주편은 세금만 별도로 결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쿠폰 소진 시까지며, 플라이강원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탑승 기간은 5월4일부터 6월30일까지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공항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TW 김포-부산 노선 부정기 취항 티웨이항공(TW)이 5월1일 김포-부
세 시간을 기다렸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을 무렵 띵동, 마침내 카톡이 떴다. 내 차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가방들에 황홀해진다. 신상백이고 시즌백이고 눈이 빙글빙글 돈다. 클래식 라인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며칠간 눈독들인 가방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니, 셀러가 난처한 표정으로 답한다. 어쩌죠, 이미 오늘 새벽부터 줄 선 고객님들이 다 사가셨어요. 이상 지난주 명동의 한 백화점 방문기.방구석 생활에 지쳐있던 사람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이른바 ‘보복소비’라고들 한다. 코로나19가 새롭게 만들어낸 용어다. 전염병이나 재난
노동절 맞이해 가상관광 프로그램 활성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가상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 소셜커머스 앱 메이투안(Meituan)은 여행 촉진 및 교육효과 향상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출시했다고 4월28일 밝혔다. 메이투안 앱에서 ‘티라이브(Tlive)’를 검색하면 사용자는 관심 있는 목적지에 대한 모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메이투안 측은 특히 가상투어 목적지 중 장자제 국가삼림공원과 항저우의 시후, 우한의 황학루가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들이라고 전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두오두오(Pindu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중국 항공사에게 직판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이른바 ‘스캘핑(Scalping)’이라는 항공권 사기판매 행위를 막아 항공권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보인다. 4월16일 CAAC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항공사가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 직접 판매모드를 채택해야한다고 공지했다. CAAC는 발표문에서 “항공사들은 승객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항공 운송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국제 항공권에 한해 직판모델을 채택해 항공권 가격을 개방적이고도 투명하게 보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HA 하반기 특가 출시 하와이안항공(HA)이 2020년 하반기 특가 요금을 출시했다. 인천-호놀룰루 왕복 요금은 최저 66만9,000원부터, 주내선 이웃섬을 포함한 요금은 76만9,000원부터다. 판매기간은 5월13일까지며 유효기간은 6월15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다. AK 집에서 떠나는 여행 캠페인 에어아시아(AK)가 ‘#집에서떠나는여행’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범브랜드 캠페인인 #인디스투게더(In This Together)의 일환이다. 에어아시아는
코로나 쇼크 속에서 캐나다 노선이 눈에 띄게 선방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20년 2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캐나다행 노선의 탑승률은 85.9%로, 장거리 노선 중 이집트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평균 탑승률 80%대를 유지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장거리 노선 탑승률 2위 자리를 꿋꿋이 지켜냈다. 이외 노선들은 대부분 60~70%대로 떨어지며 코로나19로 입은 타격을 그대로 반영했다. 캐나다 노선은 운항편수와 공급좌석도 모두 전년대비 각각 6회와 1,658석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여객 수 역시 전년대비
3월 한 달 방일 한국인 수가 2만명에도 한참 못 미쳤다. 동일본 대지진 때의 1/5도 안 되는 수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4월15일 발표한 3월 방일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만6,7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97.1% 감소했다. 일본 법무성 통계에 따르면, 월간 방일 한국인 수가 1만명대에 머문 것은 1970년대 후반(1979년 연간 방일 한국인 수 19만9,146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인 관광객은 올해 1월 30만명을 넘어섰고 2월만 해도 10만명대를 유지해왔다. 일본 보이콧이 한창이던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투코드(2 Letter Code)를 배정받았다. 에어프레미아의 투코드는 YP다. YP에는 ‘Yes Premia’, ‘Your Premian’, ‘Young Premian’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향후 에어프레미아의 항공편명은 YP101, TP102 등으로 표기된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배정하는 쓰리코드(3 Letter Code)는 APZ로 결정됐다. APZ에는 처음부터 끝까지(A to Z)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의미를 부여했다. 투코드는 승객들
항공사들의 얼리버드 및 안심구매 항공권 마케팅이 한창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4월30일까지 구매한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에 한해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고 구매하라는 문구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변경 수수료 면제 항공권에 대해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지역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을 뿐더러 하반기 국제선 운항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판매 결과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9년에는 당일치기 국내여행과 저가의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9 국민여행조사’ 잠정치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내국인의 국내여행 횟수 총량은 3억4,475만회로 2018년 대비 10.8% 증가했다.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10%), 경험률(+3.2%), 지출액(+1.7%)도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에서 실시한 여행주간,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등 국내여행 활성화 정책의 효과와 하반기 일본 보이콧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
센타라호텔이 의료진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방콕 시암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호텔(Centara Grand Hotel)이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는 태국의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진들에게 4월1일부터 숙박시설과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의료진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때까지 숙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센타라호텔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사람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함으로써 의료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에서 여행상품 사전판매 열기가 뜨겁다. 여행업계가 최악의 상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선구매 정책이 코로나19 극복의 선제적 조치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쿨트래블(Cool Travel) 여행사의 경우 사전구매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회사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쿨트래블 CEO 젠팡 딩(Genfang Ding)은 “사전판매 옵션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50%까지 회복됐고, 약 300만명의 사용자가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며 “일반상품에 따른 판매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