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국내 항공여행이 5월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 힘입어 역대 5월 국내선 최다 여객 기록(기존 2017년 292만2,027명)도 갈아치웠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5월 국내선 항공통계에 따르면, 5월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65.1% 증가한 314만1,228명(인천공항 제외)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 5월(283만5,520명)보다도 10.8%나 높은 수치다. 운항횟수 또한 작년 5월보다 46.2% 많아진 1만9,817회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상위 5개 노
■사실상 1년 넘게 멈춰 선 지방공항지난해 지방공항은 휑했다. 정부가 방역을 위해 4월6일부터 인천공항 일원화 정책을 실시했고, 모든 국제선은 인천으로 향했다. 모조리 멈춰 섰던 지방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10월 부산-칭다오 노선 등 일부 노선에 한해 재개됐지만 원칙적으로는 여전히 인천공항 입국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공항 여객 수는 양양공항을 제외하고 80% 후반대에서 90% 초반대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탑승률은 50~60%대를 기록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여행은 이미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4월 국내선 항공통계에 따르면, 4월 국내선 여객은 작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299만8,686명(인천공항 제외)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 4월(274만3,852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운항횟수 또한 작년 4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9,199회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김포-사천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의 여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 김
지난해 11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이 40%대로 올라섰다. 2020년 6월 45.2%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대를 유지하다 11월 40.6%로 다소 회복했다.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베트남 노선은 한 달 간 581회 운항됐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 4,000회가 넘는 운항횟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운항횟수는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객 수는 3,601명 증가하며 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1만130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노선별로는 하노이 노선(372회)이 가
2021년 국내선 여객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막혀 부진한 출발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대에 머물렀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국내선 여객(인천공항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46.2% 감소한 146만2,163명으로 집계됐다. 운항횟수 또한 39.3% 줄어든 9,741회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말 시작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탓에 국내선 최다 여객 노선인 김포-제주를 포함해 제주공항 실적이 급감하면서 전체 여객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더불어
미국 노선은 코로나19 여파에 다소 축소되기는 했지만 꾸준히 운항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즈니스, 교민 등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여객 수와 탑승률은 여전히 바닥을 보이고 있다.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 노선은 한 달간 1,592회 운항됐다. 지난해 4월 운항횟수 1,000회의 벽이 깨진 뒤 회복세를 보이며 7월 이후 매달 1,400회 이상 운항 중이다. 10월 탑승률은 19.6%로 전월대비 1.4%p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노선이 431회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