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수 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ysoh54@hanmail.net어떤 산업과도 융합하여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외화획득, 국가안보, 국민여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효자산업인 관광산업에도 북한의 위협과 중국발 조류독감, 엔저원고에 의한 구매력 저하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위기와 극복은 끝없이 반복된다. 과거 우리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이뤘듯이.일본 엔의 약세와 원화의 강세가 가장 큰 위협이다. 세계 물가를 비교할 때 ‘빅맥’ 햄버거 가격을 사용하는데, 한국의 가격(3,900원/$3.51)이 일본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여행업은 대표적인 서비스업종 중의 하나다. 제조업종이야 유형의 물건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지만 우린 무형의 재화를 판매하는 위험한(?) 직업군에 속한다. 기본적으론 이 무형의 상품이 잘 만들어져야 하겠지만 세련되고 호소력 있는 말솜씨로 포장한다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확실한 무기가 된다. 서비스업이라 그런지 우리 업계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필자의 주변에도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좌중을 즐겁게 만드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긍정적인 마
"김연경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얼마 전에 다녀온 호주관광교역전 역시 전세계 여행사들과 호주 전역에서 참가한 셀러들이 모여 상담과 네트워크를 하느라 행사 기간 내내 모두들 바쁘고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관광업계에서 돌풍의 주인공인 중국의 위력을 실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무려 200여개의 여행사가 참가했는가 하면, 호주 셀러들도 중국 통역을 대기시키거나 아니면 아예 중국인 책임자를 고용하여 중국 여행사들과 언어의 문제없이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정도였다. 반면, 우리나라
"정명진코스모진관광학원 원장dosa3141@cosmojin.com직장인의 애환을 담아낸 KBS 드라마 이 많은 화제를 모으며 인기기에 종영했다. 해당 드라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간극과 남녀사원의 차별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수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극중 재계약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숨겼던 한 계약직 여성의 에피소드는 비정규직 여성 직장인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재계약이 불발될까 임신을 숨겼다가 같은 부서 내 동료들에게 들킨 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눈물로 토로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이재명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알라모렌터카 한국사무소 대표jmlee@tourmktg.co.kr1991년 가을 신입사원으로 모두투어에 입사했다. 교육을 마치고 수배과에 배치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수로부터 텔렉스(Telex, 인쇄 전신 교환장치) 사용법을 교육받았다. 당시 모 방송 9시 뉴스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타타~타타닥’ 텔렉스 소리를 듣던 기억이 난다. 그때 모두투어는 남미, 아프리카 등 특수지역 행사로 명성을 떨치며 일부 지역 수배는 텔렉스를 이용했다. 이후 팩스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텔렉스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어린이날이나 성탄절에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바로 책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 읽고 공부하라고 하면 졸거나 나가 버린다. 태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존재로 각인되어있으니 어쩌랴. 그런데 상상나라 국가 연합의 수도 ‘남이나라공화국’에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는 도서관이 등장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남이섬을 찾았다. 학창시절, 책만 보면 졸음이 쏟아졌다는 꼴찌 출신의 CEO, 강우현 대표가 만든 ‘신나는 도서관’이 궁금했다. 몇 주 전부터 그의 페이스 북에 사진과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이 됐던, 이른바 ‘라면상무’사건은 결국 원인 제공자인 대기업 임원의 사직과 대기업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신상털기’로 개인정보가 낱낱이 공개됐고, 마녀사냥식의 온갖 욕설과 비난들이 난무했으며, 원인 제공자는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회적 지위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더욱 공격을 받았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항공사 승무원의 리포트로 추정되는 글이 인터넷에서 유포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 감
"라면 맛을 트집 잡기 시작해 결국 승무원을 폭행한 대기업 임원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지난 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승무원 일지로 보이는 당시 상황이 뿌려지더니 해당 임원의 사진과 신상까지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은 각종 패러디로 해당 임원을 조롱하고 언론은 이를 다시 보도하며 사건은 빠르게 퍼져갔고 포스코에너지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도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다. 일련의 소동은 소위 ‘라면 상무’가 결국 사표를 내며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고작 ‘라면’
"비에이치파트너스 대표HR컨설턴트msyoo0114@gmail.com필자가 처음 콘래드몰디브 랑갈리리조트의 맥시밀리언(Maximilian Freyaldenhoven) 객실이사를 알게 된 것은 홍콩을 통한 이메일 삼각교류를 통해서였다. 국내의 모 특급호텔에서 외국인 부총지배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적임자를 찾기 위해 국내외의 지인들에게 소개를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 때 이메일을 수신한 홍콩의 한 지인이 몰디브의 외국인 호텔리어에게 이를 다시 전송했고, 덕분에 일면식도 없는 몰디브의 외국인 호텔리어에게서 이메일을
"김연경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한 다국적기업이 국내 기업체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다. 본격적인 교육 과정 이전에 각 개인의 성향, 적성, 업무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한 평가검사가 진행된다. 그 이후에 필요에 따라 개인별 코칭이나 팀 워크숍 등이 이어진다. 이 평가검사 항목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이 바로 자기 만족감(Self-Acceptance)이라는 항목이었다. 현재의 자기가 하고 있는 것,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등 모든 것을 포함한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를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1980년 대 말 이란 영화가 있었다. 대통령의 꿈을 가진 한 철부지 여대생이 등록금을 털어 유럽 배낭여행길에 나선다는 것이 줄거리였다. 당시론 파격적이라 여겨지는 유럽여행을 소재로 했고 여성이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황당한 인물 설정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화제작 반열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지난 해 12월 대한민국 수립 이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여야 어느 쪽에도 특별히 속하지 않은 나였지만 투표일 저녁 TV출구조사 발표를 예고하는
"정명진코스모진관광학원 원장dosa3141@cosmojin.com방한 외국인 1,000만 돌파, 가수 싸이를 필두로 한 한류열풍, 세계 최고의 VIP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개최, 높은 의학 기술력을 앞세운 의료관광 …. 국내 관광업계는 본격적인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관광대국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몰려드는 관광객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숙박 및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4000여개에 달하는 무등록 여행사, 정식 가이드보다 더 활발히 활동 중인 무자격 가이드 등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