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 호반에 위치한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주도이다. 1615년 유럽 탐험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는 인구 약 350만 거주하는 대도시로 캐나다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동부 및 세계적인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온타리오주에서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노
," 낯익은 풍경속을 누비는 즐거움 ‘런던(London)’, 도무지 어떤 표현으로 ‘멋있게’ 리드를 뽑아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아직은 비행기로 열 서너 시간은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지만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인 거리 개념마저 파괴해버렸다. 런던 반대편에서도 ‘스매쉬 히트(Smash Hit)’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고 TV나 인터넷만 켜면 빅밴과 런던 아이즈가 마주하고 있는 템즈강을 볼 수 있으니 직접 템즈강을 마주한 순간 드는 생각이라곤 ‘낯설기’보다는 ‘매우 낯익음’이었다. 이런 낯익음은 런던을
,"치앙마이는 최근 몇 년간 여행사의 골프 전세기 취항으로 국내에서는 겨울 철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가 크지만 골프외에도 트래킹과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다. ● 화려한 북부 밤 볼거리 가득치앙마이 시내에서 으뜸가는 볼거리는 단연 나이트 바자(야시장)다. 말 그대로 밤이 돼야 활기를 찾는 이곳은 각종 기념품과 목각 공예품, 가구 등을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노점상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을 하는 것도 재미지만
,"-영남 관광 거점 도시로 비약 꿈꾸며 -시내 곳곳 공원 조성…녹지비율 최고-약전골목, 동성로 등 테마 거리 조성영남 지역 내륙에 위치한 대구는 감춰진 매력이 풍부한 곳이다. 올 초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8월 개최된 U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에서는 최근 영남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대구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는 전국에서도 푸른 숲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민들이 오랜 세
,"사람들은 곧잘 ‘어디론가 떠나서 푹 쉬고 싶다’는 소망을 갖지만 막상 바다와 하늘밖에 없는 곳에 데려다 놓으면 금세 몸을 뒤틀며 심심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필리핀 수빅(Subic)의 빛나는 장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上편에서 소개한 승마, 요트호핑, 정글체험, 돌고래쇼, 해양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 카지노, 산미구엘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가라오케 바까지 가까운 거리에 모두 모여 있다. ‘60%의 관광과 40%의 휴양’이라는 관광의 황금비가 가능
,"“요르단은 페트라를 가졌다.” 바알벡과 팔미라가 레바논과 시리아의 보물이라면 페트라는 중동의 보물이다. 중동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요르단을 가야 한다. 페트라가 있기 때문이다. 페트라를 빼고는 중동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페트라는 어쩜 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허락된 마지막 공간인지도 모른다. 혹자들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 되면서 페트라가 유명해 졌다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페트라를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던 제작진이야말로 행운이 아니었을까? 신의 세계를 닮은 장밋빛 계곡의 기적 5. 요르단 下 - 페트라와 와디름
,"한반도 남단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 지난해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중국 상하이에 간발의 차로 무산되긴 했지만, 이 곳을 방문한 심사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여수는 독특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지도상에서조차 복잡한 해안선과 촘촘하게 박힌 섬들이 마치 붓으로 그려 놓은 듯 유려하기만 하다. 여수는 ‘멋’과 ‘맛’이 살아 넘치는 곳이다. 바다와 섬들로 둘러싸인 수려한 풍광은 둘째 치더라도, 회 한사리만 주문해도 한 상 가득하게 맛깔스러운 요리들을 차려내오는 넉넉한 인심이 여행길을 더욱
,"수원 아득한 옛이야기수원은 갈비로 유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로부터 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조임금은 아버지의 능을 이전하는 한편 왕위를 물려준 후 자신이 내려와 살 곳으로 계획도시 수원을 건설했는데, 새 도시로 이주한 주민들에게 준 혜택 중 하나로 두 집에 한 마리씩 소를 하사했다. 이외에 새로 만들어진 도시 수원의 주민들에게는 10년 동안 세금과 역이 면제됐고, 정조가 수원에 내려올 때마다 수원에 거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과거 시험을 치러 6~7명의 관리들을 별도로 선발했다. 이 때문에 이동이 거의 없던 농경문화 시절
," 마음을 두드리는 추억여행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간3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대만은 여전히 미지의 여행지다. 10년 전 단교 이후 어색한 거리를 유지해 온 덕분이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도 마찬가지.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까오슝은 세계 10대 항구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잘 다듬어진 항구 도시이자 우리나라 지방 도시에 온 듯 정겹고 편안한 느낌의 도시다.■ 가장 대만다운 풍경까오슝(古雄)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도교사원 중의 하나인 이곳은 가장 대만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번의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싱가포르처럼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와 연계돼 하루 정도의 시간만이 할애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보다 약간 큰 면적인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의 다양함을 고루 갖추고 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나라다. 번개처럼 지나오기는 아까운 곳이 너무 많은 아기자기함의 천국. 가장 대표적인 다문화로는 중국인들의 ‘차이나타운’, 인도인들의 ‘리틀인디아’, 그리고 아랍인들의 ‘아랍인의 거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랍인의 거리는 현재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어 관광객이라면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붉은숲과 호수의 아름다운 하모니캐나다는 실로 광대한 나라다. 한반도의 몇 십배에 달하는 국토와 풍부한 자원, 수려한 자연풍광이 캐나다를 여유롭고 풍요로운 국가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역 곳곳에 산재한 숲과 호수는 캐나다 자연 환경을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이다. 서쪽으로 장대한 록키 산맥이 자리잡고 있는 반면 온타리오주를 위시한 동부 지대는 비교적 낮은 구릉들과 숲들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온타리오주는 5대
,"수빅은 필리핀이면서도 필리핀의 다른 여느 지역과는 ‘칼라’가 다르다. 미 해군의 주둔지였던 이유로 모든 것이 사뭇 깨끗하고 정돈돼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시골마을 같지만 조목조목 들여다보면 즐길거리 볼거리가 쏠쏠하다. 게다가 오는 12월23일부터 세부퍼시픽항공 지난해에 이어 수빅으로 9회의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어서 마닐라에서 2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아기자기 수빅의 다양한 체험을 다 경험하지도 못했고 소개할 수도 없지만 놓치면 서러운 프로그램들을 꼽았다. ‘말 달리고, 요트 타고’ 신나는 수빅 체험-아기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