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수도의 하늘길이 더욱 가까워진다. 7월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매일 운항된다. 국토교통부가 7월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28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29일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8회로 재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국토부 김헌정 항공정책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많은 노선으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 및 기업의 항공권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발빠르게 매일 운항에 나선다. 현재 주2회 운항에서 대한항공·아시
에어부산이 7월20일 인천·김해-방콕 노선에 취항하고 동남아 여행객 수요 확보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태국 방콕 수요 회복세에 주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토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방콕 노선 여객 수는 전월대비 63% 증가한 8만4,000여명을 기록했다"며 “안전하고 인기 높은 해외 취항지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모두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경쟁력 있는 운항 스케줄로 방콕 노선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에어부산의 첫 태국 노선 정기편으로, 인천과 부산 출발편 모두 8월 중순까지 매
포항과 경주가 공항으로 하나가 돼 새롭게 비상한다.국내 첫 공항 명칭변경 사례인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7월15일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열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진에어 박병률 대표이사, 김석기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포항경주공항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이번 명칭변경은 공항 활성화와 관광객 확대를 위해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경상북도 등 관련 지자체는 20
국적 항공사들은 항공공급 회복을 위해서는 입국 시 코로나 검사 등의 제한 조치 완화가 필수적이라 지적하며 하반기 다시 한 번 힘찬 날갯짓을 다짐했다. ●인기 여행지 우선·대형기 투입 ‘수익성 강화’ 본격적인 국제선 회복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 노선을 골고루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방콕과 LA 등 수요가 높은 노선부터 A380 등 초대형기를 운항해 공급석을 확대하고 리오프닝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적 LCC들은 일본·동남아·대양주 노선에 집중하고, 특히 여름에는 휴양지 중심으로 노선을
강원도 거점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국토교통부의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전 부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정시성·안전성·소비자보호충실성 3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A), 이용자 만족도에서는 '만족'을 달성했다. 4개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은 국적항공사는 플라이강원·대한항공·에어부산 단 3개사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안전, 서비스 모든 부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정책과 모든 고객을 소중히 모시고자 하는 TCC항공사의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3월21일 격리면제 조치가 시행되고 세 달만에 국제선 여객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국제선 복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조치가 완화된다면 국제선 실적은 날개를 달 전망이다.국토교통부 에어포탈 실시간 통계(6월23일)에 따르면, 5월21일부터 6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국제선 여객 수는 117만1,978명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직전 한달(2월21일~3월20일, 35만1,184명) 대비 3.34배 증가한 수치로, 자가격리 면제
항공사 운항 취소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권을 판매한 항공사와 여행사, 항공 운항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까지 마땅한 대응을 하지 않고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공사의 일방적인 운항 취소로 난처해진 상황을 토로하는 글이 종종 공유되고 있다. 항공권을 구매한 후 출발 확정까지 받고 호텔이며 투어 등을 예약했는데 갑자기 운항 취소 통보를 받아 계획했던 일정대로 출발하지 못하게 됐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항공사에서는 항공권을 환불해주거나 대체편을
코로나19로 축소됐던 국제선 운항의 정상화 시기가 계획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한된 항공 공급으로 영업에 한계가 따랐던 여행업계도 사업 계획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은 지난 8일부터 도착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커퓨)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규제들을 해제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빨라졌다. 국토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5~6월 정기편을 매월 주100회씩 증편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6월부터 이보다 130회 늘어난 주230회씩 확대하기로
부산 지역 여행·항공업계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확대와 검역절차 완화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부산시관광협회(BTA)는 지난 16일 에어부산과 함께 국민의힘 이헌승·전봉민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BTA 이태섭 회장과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가 부산 지역 여행·항공업계 종사자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TA에 따르면, 두 의원은 부산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선 운항 확대를 통한 여행 수요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제선 운항 확대와 입국자 검역 완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제주항공이 통신·모빌리티·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GS칼텍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6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사업자로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사 운용 절차 및 시스템을 토대로 UAM 표준 운항절차와 비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정상상황에
에어부산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국제선 신규 취항과 운항을 재개하고 연내에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5개의 국제선(나리타·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괌) 신규 노선을 취항한다. 5월25일 인천-나리타와 27일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6월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발 노선을 확대해간다. 일본 노선은 인천-나리타 매주 수요일, 인천-오사카 매주 금요일로 주1회 운영한다. 현재 관광 목적의 일본여행이 불가능하지만, 정부가 양국 간 관광 교류 재
인도네시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 라이온에어가 올 여름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하반기 인천 출발 자카르타·발리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라이온에어 한국 GSA인 글로벌 에비에이션 얼라이언스(GAA)는 4월20일 국토교통부에 인천-자카르타 정기편 운항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일 운항이 목표로, 189석 규모의 보잉 737MAX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여름 인천-발리 노선에도 진출한다. GAA 송재선 대표는 "지난해 하계 시즌 자카르타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며 "국토부 허가를 최우선으로 향후
여행‧항공 산업과 관련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도 탄력적으로 완화하는 데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조치는 18일부로 해제됐다. 출입국 제한 조치에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는 여행‧항공 분야는 어떨까.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는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 PCR 음성확인서 제출 등 조건은 여전히 타이트한 편이다.4월 현재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1회,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 6
국적LCC가 몽골 노선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신생항공사도 국제선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14일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몽골 노선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8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인천-울란바토르 성수기(6~9월) 운수권 주9회 중 7회는 제주항공(주4회)과 티웨이항공(주3회)에게 돌아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점 및 조업사 준비를 마치고 최대한 빠른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6월 중 취항을 추진한다. 신규 도입한 대형기 A330 투입을 검토 중인 단계
국경을 전면 개방한 필리핀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필리핀 국적 항공사 로얄에어필리핀(Royal Air Philippines)이 팬아시아에어(주)를 한국 GSA로 선정하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로얄에어필리핀은 2002년 설립 후 중국 난닝,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 국제선을 꾸준히 운항해왔다. 향후 일본, 팔라우, 중국, 타이완까지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A320 2대와 A319 2대 총 4대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A320을 추가 도입하며 기단도 확충한다. 한국 GSA로는 필리핀항공에서 내공을 다진 박승
5월부터 국제선 항공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 수준의 50%까지 회복하기 위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6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약 2년 동안 모든 국제선 노선과 운항 규모, 항공스케줄 등은 매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되어 왔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됐는데, 이제는 국내외 방역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른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해 이전처럼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베트남발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며 여행업계가 안도했다. 항공편 복원과 가이드 부족 등은 시장 회복에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4월1일부로 예방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부터 격리를 적용하기로 한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 3개국을 국가별 위험도 분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신종 ‘우려 변이’ 발생 등 국가별 위험도 등을 모니터링해 격리면제 제외국가를 탄력적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격리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3월21일부로 면제되면서 여행시장도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던 격리 문제는 해결됐지만, 여행업계는 유가 급등과 항공편 부족 등 또 다른 '산'과 맞닥뜨렸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코로나로 고전 중인 여행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주요 항공사들은 여행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편을 러시아 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하고 있고, 한국-러시아 일부 노선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러-우크라이
지방 출발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방 여행업계는 국제선 복원을 위해 관계부처에 호소하는 동시에 상반기 출발 전세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지방 여행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띨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오고 있다.사이판 노선을 중심으로 지방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에어부산(3월16일~)과 제주항공(3월30일~)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2회로 증편 운항한다. 사이판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으로 귀국 시 격리가 없다는 점과 여행자 PCR검사비 지원 등이 큰 역할을 했다. 기존에 지방 출발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경쟁제한성이 있는 국내외 여객 노선에 대해 운임인상 제한, 좌석 공급 축소 금지, 10년 간 슬롯 및 운수권 이전 등을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공정위는 양사의 기업 결합에 따른 시장 집중도의 변화와 당사 회사 간의 수요대체성, 다른 항공사로의 구매 전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쟁제한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양사 결합 후 양사가 차지하는 국제선은 전체의 약 48.9%, 국내선은 제주 노선 전체의 62%를 차지하며, 국제선의 경우 독점 운항 노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