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시범 비행 시작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국적항공사들이 지난 13일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개항을 4달 앞두고 시범 비행을 진행했다. 시험 비행 대상 기종은 보잉747-8, 에어버스 A359, A380 등이다. 중국민항국은 지난 5일부터 텐진-베이징 송유관을 통해 다싱공항의 항공기 연료 저장 탱크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다싱국제공항의 면적은 세계 최대 규모인 47㎢로 6월30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9월30일에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 2021년까지 항공기 일일 운항 횟수 1,000회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강화와 항공선진국 리더십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인천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동으로 개최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ICAO Air Transport Symposium & Conference on International Air Transport Cooperation 2019)’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ICAO 버나드 알리우(Bernard Aliu) 이사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 분담률이 지난해 1분기 수준을 넘지 못했다. 최근 수 년 동안 지속된 분담률 확대 행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내선 항공여객수송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개 국적LCC의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량은 439만7,15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국적FSC는 더 큰 성장세를 보였다. 두 국적FSC의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량은 315만9,93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탑
중국 하늘길에도 국적 LCC의 행보가 크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갖고 3월 항공회담으로 늘어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배분했다. 이날 배분에서 인천-베이징 간에 새로 늘어난 운수권 주14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신규로 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 배분됐으며, 인천-상하이 간 주7회는 이스타항공에 배분됐다. 또한, 현재 독점 운항 중인 44개 노선 중 항공수요가 높은 14개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신규 배분이 이뤄졌다. 기존 항공협정 체계 상 개
2025년 5월 울릉도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울릉공항이 개항할 경우 울릉도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 총사업비 6,633억원이 5월1일 최종 확보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5월3일 사업을 발주 요청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항 일원(사동리, 남양리)에 개발될 예정으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게 될 공항이다. 41만2,950㎡ 규모의 공항에는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사업비를 확보하기까지 울릉공항 건설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신임 사장이 인천공항을 3세대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혁신성장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신성장 거점 확보 ▲인천공항·항공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람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의 중책을 맡아 인천공항을 연간 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 허브 공항이자, ‘초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이 다른 공항으로 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계속 중국 시장의 예약률이 상승했고, 향후 추이도 긍정적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을 붙인 것은 지난 3월 중순 열린 항공회담 결과다. 한중 간 하늘길이 크게 확대되게 되면서 사드 이슈를 완전히 떨쳐낼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수권 배분을 두고 항공사 간의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국토부는 5일까지 국적항공사에 운수권 배분신청을 받고 5월 초 배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하이, 장자제 등 인기 노선의 운수권이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관건이다. 차민경 기자·이은지 기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적었던 항공사는 에어부산(BX)이고, 반대로 가장 많았던 항공사는 에어서울(RS)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월28일 발간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437건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여객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항공사별로 보면, 해당 항공사 이용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에어부산이 1.8건으로 가장 적었고, 대한항공·아시아나
더딘 회복세를 보이던 중국 여행 시장이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한-중 한공회담으로 중국 노선 운영 규모가 한층 확대됐고 경쟁도 보다 자유로워졌다. 중국 관련 여행사들은 ‘사드’ 이전 수준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은 시장의 기대보다 성과가 컸다. 국토교통부가 3월1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 간 운수권을 주70회(여객 60회, 화물 10회) 증대하는 데 합의, 여객 운수권은 기존 주548회에서 주608회로 늘어났다. 운영 형태도 크게
또 한 번의 추락 사고로 보잉737 MAX8(이하 B737 MAX8) 공포가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3월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ET)의 B737 MAX8이 이륙 6분 만에 추락한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이 숨졌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18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라이온에어(JT)에 이은 두 번째 사고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스 기종은 급속도로 설자리를 잃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B737 MAX8·MAX9 기종의
신혼여행지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모리셔스에 직항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0~21일 양일간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모리셔스 대표단과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진행했으며, 양국 간 운항가능횟수 주4회(여객·화물 공용)를 합의하고, 양국 및 제3국 항공사간 공동운항 조항을 설정하는 등 양국 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최근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신규 항공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이 서로 맞물려 직항노선 개설을 합의하게 됐다”라고 전했
정부가 노후 항공기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각 항공사별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 보유대수와 노선 투입 현황을 공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국토교통부는 기령 20년 초과의 이른바 ‘경년기’일수록 20년 이하 항공기에 비해 정비요인에 의한 지연·결항 등 비정상운항 사례가 더 많아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히고, 올해부터 보다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25일 밝혔다. 항공기 정비방식을 우선 보강하고, 철저한 이행관리를 위해 감독방식과 법률 근거도 강화한다. 동시에 경년기 퇴출 전략도 펼친
아시아나항공(OZ)이 30년간 대한항공(KE)의 독점 노선이었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했다고 2월25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약 20년간의 숙원사업을 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약 20년간 울란바토르 취항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배분된 운수권은 주3회이며, 현재 인천-울란바토르 구간에는 대한항공이 주7회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4개 정부 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 부처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관리·추진했던 섬 관광 정책이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각 부처는 그동안 별도로 추진했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 집행해 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4개 부처는 이번
2018년 국제항공여객 수송실적이 8,59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 회복과 저비용항공사(LCC) 운항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국토교통부가 1월27일 발표한 ‘2018년 항공여객통계’에 따르면, 2018년 연간 국제여객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11.7% 많은 8,592만5,288명으로 역대 신기록을 썼다. 중국 노선이 방한 단체관광객 증대 등에 힙 입어 15.6% 성장한 것을 비롯해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등 모든 지역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중국 노선의 경우 2018년 8월
에어부산이 지난 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의 취항을 기점으로 중장기 노선을 준비하려는 LCC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지난해 8월 한국과 싱가포르 간의 항공회담으로 운항이 가능해졌다. 성수기 시즌 싱가포르항공이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성과를 냈던 만큼 해당 노선에 대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외항사가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에어부산이 1월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빠르면 2월 중 진행될 예정인 운수권 배분 경쟁에서 한
올해 공휴일은 전년보다 3일 줄어든 66일이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치르고 난 후, 송구영신하는 태도로 본격적인 재정비에 나서야 할 시기다. 올해 문화관광체육부의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9,23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중 관광 부문에 할애된 예산은 전년보다 119억 늘어난 1조4,140억원 규모로, 문관부 전체 예산 중 23.9%를 차지한다. 정부는 지난해 큰 관심을 끌었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확대해 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를 꾀한다. 이외에도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됨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처를 찾아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항공여객이 7.7% 증가한 1억761만7,207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기준으로 누적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11월18일)보다 17일 앞선 것으로 기록됐다. 국제선 공급석이 확대되고 지방공항이 활성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11월 국제선 여객의 경우 전년 대비 8.8% 증가한 70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3.2%)를 제외한 중국(24.3%),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의 노선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에
한중 항로 복선화로 중국·몽골·중동·유럽행 하늘길에 숨통이 트였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중 양국 항공 당국은 12월5일 중국 다롄에서 ‘한중 항로개선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개최하고 12월6일 한중항로 복선 운영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6일 0시부터 중국·몽골·중동·유럽행 항공편이 이용하는 한중 항로(G597/A326) 1,700km 구간이 복선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상습정체 구간으로 악명 높던 베이징 하늘을 통과하는 항로가 복선으로 분리돼 항로 혼잡과 국내공항 출발편 지연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
2019년 1월1일부터 유효기간이 지난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시작하는 데 맞춰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도 다양하게 펼쳐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개편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각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며, 매 분기별로 전체 공급석 중 마일리지 좌석으로 소진된 비율을 공개한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 소진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마일리지 좌석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