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과 달리 국내여행에 대한 의지는 강했다. 희망 시기도 코앞이다. 성별과 연령 관계 없이 7~10월 안에 제주도, 강원도, 부산, 전라남도로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가 70%를 넘겼다. 하지만 여행사 패키지는 염두에 두지 않아 여행사의 시련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월 안에 국내여행 한 번은 간다설문조사 참가자 대부분은 국내여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해외여행과 달리 우려하는 시각도 많지 않았다. 올해 7월 이후 국내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많이 있다/약간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1%에 달했다. 없다
여름 성수기에도 내륙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열차보다 저렴한 비행기라는 말이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닌 현실이 됐다. 7말8초 휴가 시즌에도 제주 노선을 제외한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KTX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8일 기준 7월24일 금요일 서울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서울-부산 노선 KTX 편도 비용은 5만9,800원이다. 동일 날짜에 30분 이른 에어부산의 7시30분 김포-부산 노선의 편도 총액(3만7,540원)과 비교해보면 약 2만원 더 비싼 가격이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소요시간도 월등히 단축된
TW 인천발 홍콩, 호치민 노선 재개티웨이항공(TW)이 7월22일 인천발 호치민, 홍콩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지 4개월 만으로, 두 노선 모두 주2회(수·일요일) 일정이다. 인천-호치민 노선은 페리 운항이며,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운항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호치민 노선도 곧 판매를 재개한다. 7월 탑승 고객 대상 위탁수하물 23kg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CM 8월7일까지 운항 중단코파항공(CM)이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을 8월7일까지 연장했다. 또
7C 변경 수수료 면제 및 모바일 앱 개선 제주항공(7C)이 7월7일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여정변경 수수료를 1회 면제한다. 6월23일부터 7월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다. 항공권 외 부가서비스는 적용되지 않으며, 일정변경 시 차액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UI, UX 중심으로 제주항공 모바일 앱도 개선했다. 기본 컬러 변경, 주요 메뉴 고정 등 사용자 편의를 증대시키고, 개인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4H 울산·여수·김포-
울산 거점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입지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공개채용을 실시했고, 국내 여행사들과의 스킨십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하이에어는 5월22일부터 29일까지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등 경력 및 신입 직원을 모집했다. 항공사 직원 채용은 지난 3월 에어프레미아가 하반기 첫 취항에 맞춰 신규채용 소식을 전한 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더욱 눈에 띄는 행보다. 하이에어에 따르면 국내선 노선 다각화와 신규 항공기 도입이 공개채용의 계기가 됐다. 하이에어는 작년 12
정부가 각종 할인 혜택으로 관광내수 살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빈곤에 허덕이는 여행사가 혜택의 수혜자가 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5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과 관광산업 규제혁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여행 수요 촉진을 위해 여행주간 기간 연장(기존 2주에서 한 달로 확대, 6월20일~7월19일), K방역 기반의 안전여행 확산, 최대 4만원 숙박할인 쿠폰 100만개 지원, 여행상품 선결제시 30% 할인, 추첨을 통한 국민관광상품권 5
HA 하반기 특가 출시 하와이안항공(HA)이 2020년 하반기 특가 요금을 출시했다. 인천-호놀룰루 왕복 요금은 최저 66만9,000원부터, 주내선 이웃섬을 포함한 요금은 76만9,000원부터다. 판매기간은 5월13일까지며 유효기간은 6월15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다. AK 집에서 떠나는 여행 캠페인 에어아시아(AK)가 ‘#집에서떠나는여행’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범브랜드 캠페인인 #인디스투게더(In This Together)의 일환이다. 에어아시아는
EK·CZ 화물 노선 확대 시작에미레이트항공(EK)이 최근 코로나19로 화물 운송 수요가 증가하자 화물 노선을 증편하고 특별 전세 항공편을 투입했다. 현재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한국의 경우 주3회 운항 중이며, 여객기 하단 화물칸을 활용하기 시작한 후로 편당 약 40톤 이상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중국남방항공(CZ)도 공항에 주기된 여객기를 인천-다롄 화물기로 활용한다. 인천-다롄 화물 노선은 매주 화·수·목·금·토요일 오후 2시1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30분에 다롄에 도착하고, 다롄에서 오후 5시30분에
에어부산이 지난 7일 울산공항의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아시아 항공사들도 국내선으로 방향키를 돌리고 있다. 뱀부항공(QH)은 베트남 정부의 사회적 격리 캠페인 종료 예정 시점인 16일부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뱀부항공은 15일까지 일일 1회 운행하던 하노이-호치민 왕복 노선을 16일부터 증편하고, 다른 노선들도 20일부터 점차적으로 재운항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VJ)도 기존에 올스톱됐던 베트남 국내선 하늘길을 16일부터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특히 비엣젯항공의 경우 국내선에 한해
3월 국내선 여객 수가 국제선 여객 수를 앞질렀다. 국제선이 막히자 LCC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은 국내선 확대에 나섰다.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선 여객 수는 전년대비 56.8% 감소한 109만7,897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전년대비 증가세(+7.4%)를 보였지만, 2월 코로나19가 국내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마이너스(-37.9%)로 돌아섰다. 국제선은 올해 2월까지 국내선보다 많은 여객 실적을 유지했지만, 3월이 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3월 한 달 간 국제선 이용객은 64만명을
코로나19 첫 확진자(1월20일) 발생 후 2개월간 국내 전체 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전년동기대비 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국제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53.3% 줄어든 741만4,330명(출도착 및 환승 포함), 국내선 여객은 662만9,059명(-36.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보다 단거리 국제선 위주인 지방공항의 감소폭이 훨씬 컸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국제선은 각각 -49.7%, -56.4%를 기록한 반면 청주공항 -78%, 대구공항 -76.6%, 제주공항 -6
부산울산지사장 조윤미 강원지사장 박범석(부임일 3월9일) 숙박개선팀장 정혜경 관광취업지원팀장 조희진(부임일 3월10일)지역관광개발팀장 이태호(부임일 3월16일)전북지사장 박정웅광주전남지사장 이상태울란바토르사무소장 김광식(부임일 4월1일)
설악케이블카의 진면목은 다른 데 있다. 바로 권금성이다. 설악산 봉우리 중 하나다. 케이블카 역에서 이어진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10분 정도 오르니 시원스레 펼쳐졌다.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였다. 바위 봉우리는 꽤 높고 또 넓어 케이블카가 토해낸 수많은 인파를 너끈히 품고도 남았다. 수평의 바위가 끝나는 지점에서 절벽은 아찔하게 시작됐다.그 아찔함 뒤로 이미 스산한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설악산 고봉준령들이 겹겹이 몸을 포갰다. 공룡능선, 만물상,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 장군봉, 황철봉…. 권금성의 시야는 탁
달력이 비워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여행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사업 계획도 덩달아 미뤄지면서 마케팅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월에 예정됐던 업계 행사가 너나 할 것 없이 잠정 연기 및 취소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공통된 원인이다. 당초 2월6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울산관광정책설명회는 취소됐다.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도 2월7일로 계획했던 신년회를 연기했다. 정부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는 이유에서였다. 2월12일로 예정된 서울시 관광상품 설명
지난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항공여객 수송 실적이 5%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 노선의 여객이 감소했지만 중국·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와 함께 전체적으로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세가 반영된 결과다. 국토교통부가 1월29일 발표한 ‘2019년 항공여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2,337만명(+5%)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선 여객은 9,038만5,640명, 국내선 여객은 3,298만968명으로 각각 5.2%, 4.4%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노선 여객은 1,886만3,541명으로 -11.6%, 홍콩
경상남도 통영이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방문한 이후 본격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을 찾았다. 선수단의 방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통영으로 관심이 쏠렸다. 경상남도와 통영시 관광마케팅 관계자들은 선수단의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수단이 훈련을 받은 전지훈련장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부는 이의 육성을 지원하는 ‘지역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이 진행된다.한국관광공사는 2월14일까지 지역관광 프로젝트를 공모, 5개 안팎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산.학.연.관의 실행가능하고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실시에서 선정된 9개 프로젝트를 통해 204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관광에 활기를 넣었으며, 이중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2021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12월27일 발표했다.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였던 29개 축제에 울산옹기축제 등 신규 축제 6개가 추가됐다. 이번 지정은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실시됐다. 정부는 2019년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를 개선해 그동안 등급별로 지정하고 차등 지원해왔던 골격을 등급 구분 없이 2년 동안 축제당 6,000만원 이내에서 균등 지원 하는 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축제는 2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으며, 문화관광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지난 12일 울산-김포 노선 첫 비행을 시작했다. 현재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한 코리아익스프레스가 소형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이사는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에어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교부받았다”며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울산시민의 교통 편익에 도움이 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하이에어는 12월9일 AOC를 발급받고, ATR 72-500 기종을 투입해 12일부터 31일까지 부정기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중 LCC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항공여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 항공사의 전체 국제선 점유율은 68.2%, 이중 LCC 분담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상반기 31%(+2%p)로 늘었다. 수송인원으로 국적 FSC의 경우 1,695만명(+0.6%), LCC는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 1,410만명을 기록하면서 FSC 점유율을 바짝 쫓고 있다. 전체 국제선 여객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7.9% 늘어 4,556만명을 기록했는데 LCC 공급석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