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범 kimhb@sejong.ac.kr 세종대학교 호텔 관광대학장 세계적인 관광지에는 중심거리가 있다 굳이 관광목적으로 외국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일단 공무 또는 사업차, 그리고 친지 방문이나 회의, 연수 참석차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우리는 방문하는 지역 또는 인근에 있는 대표적인 중심거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개 이런 거리들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규모가 큰 지역일수도 있고, 적은 규모라 할지라도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성있게 조성된 곳일 수도 있는데 공통점이라면 상점이 밀집된 상가를 포함하고 있
"김성혁 shkim@sejong.ac.kr 세종대 교수올해부터 1급에서 9급까지 정부 각 부처별로 숫자가 정해져 있는 공무원의 직급별 정원이 사라지고 각 부처 장관이 자율적으로 직급별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장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특정 직급의 숫자를 현재보다 대폭 늘릴 수도 있게 된다.특히 총액예산제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부처별 사정과 우선순위에 따라 중간관리자인 4,5급을 늘리고 상위직이나 하위직을 줄이거나, 또는 상위직을 늘리고 중간직을 줄일 수가 있게 됐다. 각 부처의 실정에 맞는 탄력적 인사시스템이 가능
"이훈 hoon2@hanyang.ac.kr 한양대 관광여가학 박사(관광학부 교수)지난해 세계관광은 약 7억6000만 명으로 2003년 대비 10%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국제관광은 이보다 더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04년 한 해 동안 581만8298명이 방문하여 2003년 대비 22.4% 성장했고, 그 중 관광목적 입국이 전체의 71.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강원도가 한류관광의 영향으로 방문객을 획기적으로 늘렸지만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최근 5년간 평균을 보면 약 84%가 서울
"한재철 gkswocjf@hotmail.com여행칼럼리스트새벽닭의 힘찬 울음과 함께 새로운 2005년 새해가 시작됐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도 각자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얼마 전 여행업 주무 부처인 문화관광부의 보도자료를 볼 때 어딘지 모르게 좀 우리 업계의 미래가 밝은 모습보다는 좀 어려운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3일 부처의 일관된 이미지 정립을 위해 약칭으로 ‘문화부’를 사용해 줄 것을 언론사 및 관계기관 등에 요청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9
"박석희 ark@kyonggi.ac.kr경기대학교 관광학부 관광개발학전공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을 연구차 방문하러 나섰다. 불어는 물론 인사말만 알고 있는 상태로 제법 용감하게 나선 여행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기대 이상의 좋은 경험을 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새로운 만남이 여행의 커다란 즐거움 아니던가. 아비뇽 시내에 있는 안내소 문을 열고 들어섰다. 상당히 널찍한 공간에 각종안내물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몇 걸음 다가서니 앉아있던 직원이 일어서서 무엇을 도와줄까 묻는다.
"변정우 jwbyun@khu.ac.kr경희대 관광정보연구소장역사문화유적의 탐방을 좋아하는 필자로서 1년 전부터 아시아의 주요 유적지가 있는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탐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또한 우리정부가 캄보디아에 관광정보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화됐는지 현지에서 알고 싶었다. 여행정보를 수집하고 어떠한 일정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하는 정보파악은 관련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서였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여행계획도 세울 수 있었다. 태국이나 베트남을 통해서 캄보디아를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지난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은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해안지대에 18미터의 거대해일을 일으켰고 1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공포와 슬픔에 휩싸이게 한 지진해일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보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다시 몰디브로 향하고 있다. 현재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61%(연간 평균 78%), 87개의 리조트 가운데 56개가 정상운영 중이며 12개도 부분 운영되고 있다고 전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4년을 보냈는데도 희망찬 새해를 맞기엔 마음이 무겁다. 지난 연말 세계를 강타한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의 사태파악과 수습이 끝나지 않았고 2005년 한국 관광계에 예고된 여러 가지 변수들이 그리 밝지만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돌아보면 2004년은 겨울철 발병이 특징인 사스에 대한 깊은 우려로부터 시작해서 별다른 확산이 없자 한류열풍을 기반으로 단번에 2002년 수준 이상으로 극복해 낸 한해였다. 그러다가 9월부터 성매매 특별단속법으로 인바운드 업계가 위축됐으나 전국적인 수요변화는 크지 않고 특정지역과 업종
"김철원 kimcw@khu.ac.kr경희대 컨벤션산업학과컨벤션은 국가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나타내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2004년 국제회의 참가자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의 참석자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향후 3년 이내에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이 64%가 넘었고,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매우 높아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관광목적지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2004년 국제회의 참가자의
"이진석 jslee@naeiltour.co.kr 내일여행 대표이사“졸업생들이 여행사 취업을 기피해요”얼마 전 한 모임에서 관광학과 교수님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여행사에 취업을 하기 싫어한다고 했다. 고교 내신 1~2등급의 우수한 학생들이 관광학과에 입학 하지만 졸업할 때쯤이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지난 4년간의 전공을 뒤로하고 다른 업종으로 취업을 희망한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사람은 많으나 인재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데 대학의 관련학과에서 제대로 배운 학생들은 정작 여행사 근무를 꺼린다.21세기 우리 경제를 이끌고 갈 주력
,"모든 사람들이 1등(No. 1)을 지향하고 있을 때 당당히 2등(No.2)이라고 선언하면서 1등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고객을 위해 온 몸을 바치는 모습을 보일 때 고객은 감동하게 된다. 모두가 1등이 되기 위해 전력을 투구할 때 당당하게 확실한 2등이라고 선언할 수 있는 것도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확실한 2등. 쉽지 않은 위치임에 틀림없으나 1등만을 추구하는 풍토에서는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2등이라고 확실하게 선언할 때 고객이 느끼는 진실성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No.2 전략을
,"매춘부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자영업자라든가 가장 오래된 직업이 포주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4000년 전 바벨로니아 문명의 고대기록에서도 매춘여성이 등장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기도 하다. 어쨌든 최근 우리 사회는 국제 사회에서 대단한 관심을 끌만큼 대규모의 성매매 단속을 하고 있나보다. 개인적으론 성매매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단속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 땅에서 성매매가 근절 될지에 대해서는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먼저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이는 혹시라도 성매매 찬성론자로 몰리기 싫어서기도 하지만 한정된 지면
,"뉴질랜드에 가면 ‘퀼마크(Qualmark)’라는 인증제도가 있다. 뉴질랜드 관광여행의 공식품질마크이다.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신뢰할만한 품질수준의 전문적인 숙박시설과 관광 비즈니스(방문객 활동, 교통, 서비스 등)를 보장하기 위하여 도입한 것이라고 하며 본 제도의 본질은 질적 관광 (Quality Tourism)기준을 마련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인증과 관련한 많은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 우수여행상품인증, 관광호텔등급제도, 화장실문화품질 인증제도 등 필요한 분야에서 인증
,"1973년 7월 10일. 그 다음날은 평양 보통강 려관 회의실에서 남북적십자 제 7차 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나는 그때 코리아 헤럴드의 기자 신분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있었다. 당시 남측 이범석 수석대표 방에 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우리의 전략, 현안 타결 가능성 등에 대해 본격적인 질문이 시작되자 이범석 수석대표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갑자기 밖으로 나갔다. 자연 기자들도 그 뒤를 따랐고, 보통강 려관의 뒷뜰로 나가게 됐다. 그랬더니 거기서 자세한 얘기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 수석대표의 방은 도청의 가능성이 있었기에
,"며칠 전 관광계의 지인과 이번 호 칼럼주제에 대해 논의하는데 불쑥 관광공사에 대해 한번 써보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그 말을 듣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한번 써보겠다는 말을 하고 말았다.그러나 이내 후회를 하게 됐다. 그 분의 뉘앙스는 이번 국감에서 공사가 여러모로 수난(?)을 겪기도 하는 등 뉴스에 많이 나왔는데 관광쪽에서도 한번 입장을 정리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것이었지만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공사는 그 역사와 규모만큼이나 다면적인 모습과 평가가 있을 수 있고, 그만큼 현실적인 비중과 영향력을
,"이진석 jslee@naeiltour.co.kr내일여행 대표이사소비자들이 여행상품을 비교검색 한 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그 밥에 그 나물’이란 표현이다. 수 백개 여행사들의 상품에 차별화가 없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저마다 자기 상품의 특별함을 자랑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 팁-노 옵션, 특식 제공, 00항공사 이용 같은 1차원적인 서비스 차별화 정도이다. 이렇게 상품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여행사들은 저가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월요일자 신문 광고를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이 화요일자 신문의 더욱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