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여행의 모습을 살폈다. 여행신문은 2002년부터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여행 패턴과 트렌드를 읽어왔다. 올해는 여행산업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과 정상화 과정에 돌입한 해라는 점에서소비자들의 여행심리 파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조사는 5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여행신문·트래비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다.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2,839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응답을 끝까지 완료한 2,361명을 통해 소비자들의 여행심
현실적인 이유에 구애 없이 여행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은 유럽(아시아/태평양 별도 집계 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전년대비 3.2%p 증가한 38%가 유럽여행을 희망했다. 스위스·프랑스·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이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스위스 강세 속 유럽여행 매니아 여전스위스가 유럽 지역 내에서 평소 가장 가고 싶었던 희망 여행지와 실제로 떠나고 싶은 유력 여행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럽 희망 여행지는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순으로 5위권을 보였으며, 스위스는 2위인 스페인과 6.8%p
이제는 해외여행을 떠날 때라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5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당신의 여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2,361명의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적 온도와 선호하는 여행지, 기간, 비용, 채널 등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해외여행에 대한 열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전체 응답자의 92.4%가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2019년(95.6%)과 비교하면 격차가 단 3.2%p에 불과했다. 60대
포스트 코로나와 함께 여행산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 왔을까? 항공 분야는 특히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은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의 70% 이상 수준을 회복했다. 4월 국제선 노선 수는 181개로 2019년 4월의 71%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주당 운항횟수는 3,021회로 2019년 평균의 65.4% 수준에 이르렀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주당 운항횟수를 2019년 평균(4,619회)의 88% 수준인 4,075회로 확대하고, 국제선 수도 2019년 평균(255개)의 80%인 204
K-팝, K-푸드, K-드라마·영화 등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뜨겁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한국 여행으로 이어지며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이전 인바운드 1위 시장인 중국의 단체여행이 요원한 상황이지만 방한 외국인 여행객은 지역별로 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며 쑥쑥 성장 중이다. 리드유어트립 지역별 외국인 여행객 특성부터 파악 리드유어트립은 2019년 말 설립돼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인바운드 여행사다. 프라이빗 투어를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체 VIP 손님이 주요 타깃이며, 미
여행신문이 가볍게 묻고 여행인은 유쾌하게 답했다.딱딱한 일 얘기는 그만하고, 발랄하고 시시콜콜한 여러 궁금증들●Part2. 프로일잘러, 여행인의 회사 생활“여행업계 사람들은 뭘 해도 잘 한다” 취재든 사담이든 종종 들은 얘기다. 뛰어난 대응능력에 성실하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프로일잘러’라는 뜻. 여기서부터 임원 여러분들 주목하시길. 본인의 능력과 업무에 비해 급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은 86.4%에 달했다. 연봉 20% 인상(업무량 유지) 혹은 주4일 근무(추가 근무 없음) 중에서 연봉 인상을 더 선호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
노랑풍선이 골프테크기업 AGL과 손잡고 전 세계 골프장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노랑풍선은 AG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4일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북미 지역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지역을 포함한 20여개국 200여개 골프장의 티타임을 예약할 수 있다. ▲지난 7일 LPGA US여자오픈이 열린 세계 3대 골프장인 페블비치 리조트 ▲세계 톱 100 골프 코스에 수차례 뽑힌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 애버딘 ▲‘Teeth of th
엔데믹에 접어들며 해외연수·인센티브(포상관광)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항공공급 및 현지 인프라 회복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어 여행사들은 수익성 악화와 현지 수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해외연수·인센티브는 작년부터 점차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된 단계다. 기존에 여름휴가 시즌을 지나 가을에 행사가 집중됐던 만큼 하반기 회복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출발 시점에 앞서 미리 예약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며, 현재 10~11월 200~300명 단위
5월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255만15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월간 출입국자수가 2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등 연휴 효과로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가 크게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5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68만3,02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2.7% 증가했다. 전월인 4월(149만7,105명)보다도 12.4% 늘었고 1~2월(178만2,313명, 172만4,880명) 성수기와도 근접한 수치다. 다만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이중 51만5,700명은 가까운 일
2030세대는 패키지여행을 싫어할까? 패키지여행은 중장년층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일까? 여기, 자신 있게 아니라고 답하는 여행사가 있다. 2030세대가 열광하는 세미 패키지여행으로 성장한 (주)여기트래블이다.(주)여기트래블은 2005년부터 유럽 전문 세미 패키지여행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유로운 일정을 보장하면서도 도시와 도시 간 이동이나 항공, 호텔 등 여행에 필요한 예약을 도와 여행지에서는 오로지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다. 그래서 상품은 기본적으로 노팁, 노옵션 조건이다. 다만 (주)여기트래블의 세미 패
에어로케이가 6월28일 2호기와 3호기를 동시에 도입했다.기종은 1호기와 동일한 에어버스사의 A320(180석)으로 미국 현지에서 운항 및 안정성 등 각종 테스트를 마치고 6월26일 13시15분, 28일 14시20분에 각각 청주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에어로케이는 연말까지 최대 5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으로 도쿄(나리타), 구마모토, 후쿠오카, 울란바토르, 타이베이 등 청주국제공항발 국제선 노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는 “코로나19로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며 추가 항공기 도입이 다소 늦어졌다”면서도
소수 언어권 무자격증 가이드를 둘러싼 여행사와 유자격 가이드 간의 입장차이가 팽팽하다.올해 국제관광 본격화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에 대한 수요도 부쩍 커졌다. 특히 소수 언어권 가이드를 둘러싸고는 유자격자 부족을 이유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는 여행사와 이를 비난하는 유자격 가이드 간 신경전이 거세다.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수는 약 345만명에 달한다. 이 중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방한 여행객이 약 53만명으로 15%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약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이다. 뉴욕관광청이 올여름 뉴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소개했다. 뉴욕시에서 즐기는 무료 행사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불꽃축제가 7월4일 이스트 강에서 열린다. 축제는 맨해튼의 42번가, 브루클린의 뉴타운 바지 파크(Newtown Barge Park), 갠트리 플라자(Gantry Plaza) 주립공원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뉴욕시 곳곳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되는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도 예정되어 있다. 7월29일에는 퀸즈와 스탠튼 아일랜드, 8월5일과 12일
올해 동계시즌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공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개항 이후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올해 동계시즌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대해 협의한 결과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동계시즌 10만4,603회 대비 +85%, 코로나19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시즌 16만8,406회와 비교해도 14.7%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중국 노선은 2018
나이아가라 폭포의 새로운 터널부터 플로팅 보트 파티까지, 캐나다 여행에 한 끗을 더해 줄 정보들이 가득했다. ‘랑데부 캐나다 2023(RVC, Rendez-vous Canada 2023)’에서 캐나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0인을 만났다. ●400년의 역사가 흐르는 도시퀘벡관광청 패트릭 르메르 Patrick Lemaire AE 줄리 하비 Julie Harvey 마케팅 어드바이저퀘벡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사 속에 사는 것(Living in History)’이다. 400년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건축물들이 많은데, 특히 구시가
여행업계가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 동향을 살피는 데 분주하다. 각 업체별로 예약 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여름휴가 트렌드를 모았다.■ 7월보다 8월, 더 쓰고 더 멀리 간다영상 기반의 숙소 예약 플랫폼 트립비토즈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는 국내여행, 8월에는 해외여행의 비중이 높아 7월과 8월, 각 달의 여행 수요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체 예약 건수 대비 해외 숙소 예약 비중은 약 47%로 국내 숙소 예약이 좀 더 많았던 반면, 8월에는 전체 예약 중 해외 숙소 점유율이 약 75%를 차지해 본격적인 여
여행업계가 환율과 유류할증료 하락세에 반색했다.최근 3개월 동안 1,300원대를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이 6월 들어 1,200원대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기준 1,200원 후반대로 앞으로 하락세가 더 이어질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1,400원대까지 치솟았던 데 비해 비교적 하락세를 체감한다는 평가다. 원‧엔 환율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원‧엔 환율은 4~5월만 해도 900원대 후반에서 1,000원을 종종 터치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들어 9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더니 급기야 지난 19일에는
세계 여행시장에서 인도가 중국의 영향력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미국 CNN은 인도상공회의소(FICCI)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인의 해외여행 지출이 2024년까지 연간 420억달러(약 53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6월12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229억달러)의 1.8배에 달한다. 지난 4월 유엔인구기금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인도 인구는 14억2,860만여명으로 중국(14억2,570만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인구가 202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인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올웨이즈 샌프란시스코(Always San Francisco)'를 론칭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즐길 거리로 가득한 샌프란시스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일반 여행객뿐 아니라 출장과 여행을 동시에 계획하는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리지, 케이블카, 롬바드 스트리트와 같은 상징적인 명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벽화 아티스트, 차이나타운의 전통 무용수, 현지의
뉴욕의 랜드마크 록펠러 센터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록펠러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아비아렙스 코리아를 한국사무소로 선정, 6월부터 다양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록펠러 센터는 1939년 세계적인 억만장자 존 D. 록펠러가 맨해튼의 중심인 5번가에 세운 건물로 지금까지도 뉴욕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여행객들에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센트럴 파크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 톱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으로 유명하며, 매일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