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은 현재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2024년 1월27일부터는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상시 근로자 수는 도대체 어떻게 산정할까?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의2에 따르면,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 수는 일반적으로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사업이 성립한 날부터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그 사업이 성립한 날 이후의 기간, 이하 ‘산정 기간’) 사용한
NDC 체제의 도입과 함께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GDS 및 항공 IT 테크 회사들은 어떤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 NDC 콘텐츠들을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기 위해서 항공사들은 원칙적으로 각 여행사들을 연결해줄 IT 개발이 필요하다. 즉, 한 항공사가 100개의 여행사를 연결하려면 100번의 IT 개발을 진행해야한다는 의미인데 모든 항공사들이 개별 여행사들과 이런 연결을 수없이 반복한다는 것은 시장에 큰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연결을 한 번에 모아주는 Aggregator가 필요해
스위스가 하나의 우주라면, 산은 그 광활한 세계에 빛나는 별이다. 여행자는 질문한다. 별들을 여행하는 가장 옳은 방법에 대하여. 우주가 답한다. 별과 별을 이어 성좌를 만드는 건 기차의 역할이라고. 그리고 이토록 반짝이는 우주에서, ‘잘못 타는 기차’란 없다고! 스위스정부관광청 마틴 니데거(Martin Nydegger) CEO를 만나 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Q ‘스위스 그랜드 기차 투어(Grand Train Tour of Switzerland)’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를 보고 놀랐다. 2주 만에 5,000만회를 돌파했다. 웬만한 아
중국 정부가 올해 초 국경을 개방하며 자국민의 해외여행 빗장을 풀자 중국 인바운드 업계는 늦어도 노동절 연휴(4.29~5.3) 때 즈음이면 중국 인바운드 부문도 본격적인 회복기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노동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장밋빛 전망은 허무하게만 느껴진다. 중국 정부가 허용한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국 목록에 한국은 여전히 제외돼 있어서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과 막막함도 크다.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인바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
여행사가 여행 알선 수수료와 여행객이 부담해야 하는 숙박비, 교통비, 식사비, 입장료 등을 구분 계약해 대가를 받는 경우 숙박비 등은 부가가치세과세표준에 포함하지 아니한다. 여행사의 과세표준은 여행 알선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수료다. 따라서 여행객의 숙박‧운송‧식사 등에 따른 매입세액은 세금계산서를 받더라도 매출세액에서 공제하지 아니한다(서면3팀-179, 2005.2.4.).여행사의 매출은 수수료이고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은 수탁 금액으로 매출과 관련이 없다는 말이다. 여행사가 객실 판매를 대행하고 발생하는 매출은 객실 판매로 인한
인터파크가 종합쇼핑몰에서 벗어나 여가에 집중한다.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바탕으로 이제는 이색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을 비롯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최근 SIT(Special Interest Tour)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들었다.*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은 하나투어에서 약 20년 간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해 4월부터 인터파크
지난 3월16일 인사혁신처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과 기독탄신일(양력 12월25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는 4월5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공포되면 효력이 발생하므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부처님오신날의 대체공휴일인 5월29일을 유급 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시급제·일급제·주급제 근로자에게는 하루치 소정근로시간만큼을 임금으로 지급하고,
IATA NDC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환경은 무엇일까. 사용자로서 IATA NDC의 지향점에 대한 이해 없이 현시점의 GDS 또는 Direct API 등의 기능 부분만을 놓고 비교한다면 NDC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간단하게 설명했던 ‘Offer’와 ‘Order management’에 대한 설명을 통해 IATA의 지향점을 설명해 보려 한다.먼저 ‘Offer management’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의 리테일 산업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상품 등록과 판매 촉진을 위한 장치와 같
선도적인 국경 개방으로 여행시장 회복을 모색해 온 태국이 한-태 수교 65주년인 올해 한국인 1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2월1일자로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에 취임한 파타나퐁 퐁텅짜른(Pattanapong Pongthongcharoen) 소장을 3월31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한-태 수교 6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오사카사무소 부소장으로 4년간 일한 경험 덕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다. 앞으로 여행사, 항공사 등 한국 여행업계와 긴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회사 통장이 아니라 개인 통장으로 ‘비자금’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고객으로부터 받는 돈을 대표자 개인이나 친인척 또는 차명 계좌로 받는 것이다. 들통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허술하지 않다. 우리나라 국세청 전산망에는 모든 사람과 기업의 금융거래가 수집되고 사람과 기업 이름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파악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국세청은 전산망에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의심되는 거래를 세무조사 한다. 몰래 개인 계좌로 거래해도 전산망에서 모두 파악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기업을 운영할 때 절대 하지
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신임 대표이사가 3월28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이날 권신일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사람중심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철도여행 전문 공기업 고품격 서비스 혁신 ▲안전제일 문화정착 ▲함께 가는 노사문화 등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확실한 성과 창출과 혁신역량 극대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앞장서 달라고도 당부했다.권신일 대표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국제관
로스엔젤레스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LA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소개하고, 항공공급 증대로 다양해진 고객층에 맞춰 테마별 여행지를 알린다.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을 만났다.-LA관광청 임원단의 팬데믹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한국과 LA는 오랜 인연이 있다. 미국 내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은 도시이고 부산과도 55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왔다. 사람들은 여행에서 투자 대비 더 많은 가치와 경험을 얻기를 원하는데, 코로나 이후 여행업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3월11일부터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한국과 마카오 간 왕래가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도 2월 활동을 재개했다. 유치영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들었다.-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활동을 2월부터 재개했다. 향후 계획은?먼저 마카오 여행이 재개돼 기쁘고 예전처럼 활성화되길 바란다. 마카오 여행에 3년이라는 큰 공백이 있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우선 여행 재개 사실을 알리는 데 집중한 뒤 단계적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올해 근로시간 정책은 어떻게 변화할까? 최근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와 기업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근로시간 제도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4가지 원칙을 살펴보자.첫째, 노사 양측의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다. 대표적으로는 주 단위로 산정되는 연장근로 관리 단위가 변경된다. 현행 법령상(근로기준법 제50조 내지 제51조) 1주 단위로 연장근로시간(12시간)이 산정되어 법정 근로시간(40시간)에 더해 한 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이다. 노사 합의를 통해 ‘월·분기·
IATA가 NDC를 통해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는 것과 GDS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특히 글로벌 테크기업인 베르테일(Verteil), Duffel과 같은 NDC Aggregator를 통해 다수의 항공사와 여행사가 연결되는 방법 그 자체만 본다면 기존 GDS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다.그러나 항공권 유통에 대한 최초의 접근 방식부터 깊게 들여다보면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항공권 판매의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점 때문이다. 항공권 판매가 항공사의 PSS(Passenger Service Sys
최근 주말 저녁 홈쇼핑은 여행상품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여행사에서 유럽·동남아·일본 지역 위주로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한 여행사는 동시간대에 다른 채널에서 각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홈쇼핑 러시를 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킨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는 씁쓸함이 밀려왔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유명 채널 황금시간대 홈쇼핑 비용은 1억원을 넘어섰다. 높은 방송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상품가가 저렴해야 그나마 콜수가 나온다는 하소연도 많다.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동유
스위스 레티셰 반 철도(Rhätische Bahn AG, RhB)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세일즈‧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 주요 여행사들과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라우뷘덴주를 달리는 열차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파노라마 열차인 빙하특급 열차와 베르니나 특급 열차를 운영하는 레티셰 반 철도의 세바스찬 블레틀러(Sebastian Blaettler) 아태지역 총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레티셰 반 철도에 대해 소개해달라.레티셰 반 철도는1889년에 설립된 스위
여행사가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부가가치세 영세율이다. 부가가치세 영세율이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지만 세율이 ‘0’이라서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영세율은 원래 수출하는 물건에 적용된다. 수출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세율이 적용된다.수출이 아닌 경우 특별한 규정이 있어야 영세율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세법은 외화를 획득하는 경우 영세율로 적용되는 특별 규정이 있다. 외화를 번다고 해서 무조건 영세율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영세율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법에서 영세율이 적용된다고 규정을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배상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거세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노재팬)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여행시장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지난 6일 정부는 강제동원 배상안으로 일본 전범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14일 현재 이와 관련해 일본여행 문의·예약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종합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이 전면 개방한 지난해 10월 이후 항공 노선과 공급석 확대에 맞춰 여행수요는 꾸준히 증
마이리얼트립이 B2B 사업에 힘을 준다. 그동안 자유여행을 위한 상품과 콘텐츠를 무기로 B2C 시장에서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면, 이제는 판매채널을 B2B로 확대하고 볼륨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하나투어 전 육경건 대표를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의 대표로 임명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와 육경건 대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마이리얼트립을 살펴봤다.-마이리얼트립은 그동안 자유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B2C 사업에 주력해왔다. B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