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홀세일 여행사가 참담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 6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잠정)에 따르면 양사 올해 1분기 매출액은 각각 약 1,108억2,400만원, 442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5%, -52.07%를 나타냈다. 2~3월부터 코로나19 여파가 미치기 시작하면서 마이너스 실적을 피할 길이 없었던 결과다. 하나투어는 영업이익 -275억3,400만원, 당기순이익 -348억7,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모두투어는 영업이익 -14억4,4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