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백신 접종률 상승을 바탕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나서는 가운데,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발령됐다. 9월 추석 연휴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사이판을 비롯해 스위스, 스페인 등 패키지 출발을 앞둔 업계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시장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13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1개월간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지난 6월 6차 발령에 이은 7차 발령이며, 작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1년 6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발령은 각종 변이
캐나다가 9월7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국경을 개방했다. 캐나다 정부의 입국 완화 조치에 따라 캐나다 입국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의 비필수적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들도 관광, 친지 방문 등이 가능해졌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들은 백신 접종 완료시 출발 72시간 이내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시하면 자가격리 없이 캐나다 입국이 가능하다. 또 캐나다행 항공편 탑승 전 ArriveCAN에 정보를 입력하고 정보 입력 완료 영수증을 제시해야 탑승할 수 있다. 캐나다는 이에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일상 속 코로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드 코로나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를 관리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전략이다.9월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정 청장에게 “고령 90% 이상, 성인 80% 이상의 백신 접종일 때 위드 코로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 접종기준이라면 언제쯤 적용 가능하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청장은 “10월 말까지 최대한 접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광주 소재 여행업체에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여행업계 생활안정자금은 광주시가 지난 2일 발표한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업체별 100만원이며, 대상은 광주시에 관광사업등록이 돼 있고, 공고일(9월2일) 기준 영업 중인 여행업체(일반여행업, 국내·외 여행업)다. 단, 동일 대표가 여러 개의 여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 1개 업체만 지원한다.신청 기간은 9월6일부터 27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제14차 민생안정대책 페이지 또는 5개
서울시가 9월 '모바일 차 없는 거리 스탬프 투어'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덕수궁길과 청계천로, 감고당길, 서순라길 등 11개의 차 없는 거리에서 여행 코스를 운영한다.스탬프 투어는 GPS기반의 모바일 앱 '서울시 차 없는 거리'를 통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인증과 미션참여도 가능하다. 미션은 각 장소별 사진찍기,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 중 매주 50명(총 45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커피·아이스크림·햄버거 등 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5%를 돌파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만큼 여행 지원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7월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9월 말부터 각종 여행 지원사업을 전개해 여행 수요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여행 지원사업은 숙박, 관광, 교통 할인쿠폰이 핵심이다. 지난해 계획한 숙박 할인쿠폰(193만장)과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철도·버스 할인쿠폰 등이다. 철도의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이 9월6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추석 전 지급될 예정이다. 여행업계는 국민의 88%에게 11조원이 지급되는 만큼 이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임에도 사용처 기준이 다르고 온라인 결제가 불가하다는 점이 맹점으로 꼽힌다. 여행·숙박 업종은 국민 상생 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결제 불가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원금으로 국내 및 해외여행 상품과 숙박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해석이지만 소비를 독려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지원금
정부가 2022년도 관광 부문 예산을 전년대비 3.8%(575억원) 감소한 1조4,423억원으로 편성했다.콘텐츠와 문화예술 부문 예산이 10% 가까이 증액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우나, 2021년도 관광 부문 예산이 10.1%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예산이라는 평가다.8월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 예산·기금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2,893억원 늘어난 7조1,530억원이다. 2020년 문관부 재정이 6조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최초로
8월3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의 이탈리아 입국이 수월해졌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에 따르면, 8월31일부터 유럽의약품청에서 인정하는 백신(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을 접종하고, 우리 보건당국이 발급한 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확인서(이탈리아 입국 72시간 전 실시)를 소지하면 이탈리아 입국 시 5일간의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입국 전 PLF(Passenger Locator From)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이탈리아 여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식당, 박물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
9월1일부터 ‘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가 본격 시행된다. 시범기간 동안 21개국에 불과했던 대상국가는 49개국으로 확대됐다. K-ETA는 무사증 한국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출발 전에 미리 K-ETA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받아 여행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사전 신청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심사 대상과 정밀심사 대상이 분류돼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하다.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 5번째이자
입국시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기존보다 최대 2주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여행 기간이 2주 이상이면 백신 2차 접종 후 곧바로 해외여행에 나서도 입국시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입국시 격리면제 절차 변경사항’을 8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예방접종완료'의 충족 요건을 완화한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뒤 출국해야만 예방접종완료자로 분류돼 격리면제 혜택을 받았는데, 8월30일부터는 입국일로 기준시점이
부산광역시가 부산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시즌 2를 시작한다.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전문기획사가 관광시설 이용권과 관광콘텐츠로 구성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부산시 지원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선 구매해 고객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시즌1은 부산엑스더스카이, 송도케이블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요트탈래 등 부산 대표 관광시설 7곳이 참여했으며, 판매개시 2시간 만에 구성 상품 10개 중 7개가 매진됐다. 특히, 전통여행사는 선결제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