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진 활엽수와아기자기한 야생화로부터 조화를 배웠다.●발길조차 까다롭지결단코 계획형은 아니다.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충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난관을 맞이했다. 그저 오르면 된다 생각했거늘, 까다로웠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곰배령은 지정된 탐방로에 한해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르기 위해서는 개방 시기(하·동절기)와 탐방 신청 방법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하절기는 매년 4월20일 경에 시작된다고 하니, 문득 곰배령의 첫 인상은 한껏 무르익은 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이
국적LCC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제주항공은 추석을 맞아 애경산업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과 함께 '슬기로운 항공·위생생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9월7일부터 이마트 37개 점포에서 400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20만원이다. 선물세트는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 20만 포인트 등록권 ▲랩신 손소독제·핸드워시·손소독티슈·황사방역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는 온라인 등록 후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콜라보에 나섰다. 진에
티웨이항공이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9월 한 달간 '지금 바로 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운임 할인, 수하물 추가 증정, 면세점 혜택 등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인천-괌 노선을 편도 총액 18만9,800원부터 판매한다. NH농협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6만원 즉시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9월4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다. 추가 위탁수하물 23kg 무료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해, 총 46kg의 수하물을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수하물 쿠폰은 9월4일부터 11월30일까지
9월1일부터 ‘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가 본격 시행된다. 시범기간 동안 21개국에 불과했던 대상국가는 49개국으로 확대됐다. K-ETA는 무사증 한국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출발 전에 미리 K-ETA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받아 여행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사전 신청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심사 대상과 정밀심사 대상이 분류돼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하다.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 5번째이자
제주항공이 제주도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한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에 적극 나선다. 제주항공은 9월1일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제주감귤과 황금향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감귤 2.5kg 2만원 ▲제주감귤 4.5kg 3만3,000원 ▲황금향 3kg 3만원 ▲황금향 5kg 5만2,000원이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제주 감귤로 만든 과즙음료 '상큼하귤'을 제공하고, 물품을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주는 '설렘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오픈기념 한정세트(감귤 2.5kg+황금향 3kg) 구매 시 2,000
마카오가 예술과 문화로 물들었다. 지난 7월 시작된 '아트 마카오 :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25개 장소에서 30회의 미술 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운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예술 세계를 랜선으로 엿보자. ●세계화를 담아낸 본 전시현대 미술가이자 중앙미술학원 실험예술학교 학장인 치우즈지에(Qiu Zhijie) 교수가 큐레이팅을 맡은 본 전시는 '세계화의 진전과 퇴각'이 주제다.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100개
필리핀관광부가 지속가능한 관광에 집중한다. 자연환경과 지역사회를 고려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를 선보였다.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지난 16일 "지속가능성은 언제나 필리핀관광부 전략의 핵심이며, 필리핀관광부는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저탄소를 배출하는 지속가능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팬데믹 위기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여행자의 선호도에 적응하기 위해 필리핀 여행업계는 관광상품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관광 노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3가지
코로나19로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규모 여행사들에게도 디지털 혁신은 필수적 과제다. 오로지 ‘골프여행사’만을 위한 전용 ERP 시스템을 개발한 이룸투어가 파트너를 모집하고 포스트 코로나 골프여행시장 준비에 나섰다.●10년의 노하우를 녹인 전용 플랫폼 이룸투어는 2012년 설립된 골프전문여행사다. 여행업에 뛰어든 지 3년만인 2015년에는 업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룸투어는 고객이 여행을 문의하는 단계부터 귀국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고객 경험’이라 표현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수작업을 최소화한 자동화 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입출국 시 수차례 요구되는 진단검사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일부 병행해 시간·금전적인 부담을 줄여 여행수요 회복을 준비하자는 의견이다.8월26일 현재 미국과 독일 등 장거리 일부 국가의 경우,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만 제출해도 입국이 가능하다. 우리 정부에서 PCR검사만을 인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부 장거리 국가에서 PCR검사와 항원검사를 병행하는 바탕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이 있다. 미국(51.2%, Our Wor
표준은 힘이 있다. 통용된 기준은 상호작용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의 필수품인 여권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누구나 당연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원활한 인적교류를 위한 치열한 국제적 합의의 산물이다. 코로나 시대, 여행은 또 하나의 ‘표준’ 문제와 맞닥뜨렸다. 올해 초부터 백신여권 도입 움직임은 활발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선봉에 나섰고, 인적교류의 핵심축인 항공산업도 개발 및 시범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EU의 '그린패스', 중국의 '국제여행건강증명', 국제항공운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한다. 경주 불국사가 트립어드바이저의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해 경북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전 세계 상위 10% 우수 여행지를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한다. 약 9억여 건의 여행자 리뷰가 바탕이 되는데,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선정 배경에는 공사의 꾸준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앞서 공사는 트립어드바이저
티웨이항공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체험비행을 운영한다. 8월27일 김포공항에서 '크루 플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 플라이트를 운영해왔다. 8월27일 운항하는 전세기는 일반인 신청자들까지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항공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비행을 통한 생생하고 전문적인 실습을 제공하므로 일반 참가자분들께서는 어디서도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항공
올해도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ingapore Food Festival, SFF)은 계속된다. 8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50개 이상의 다양한 식음료 경험을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주제는 '입안 가득 음미하는 싱가포르(Savour Singapore in Every Bite)'다. 싱가포르 대표 식음료 브랜드와 유수의 현지 셰프들과 협력했으며, 라이브 마스터클래스, 랜선 음식 체험, 파트너 이벤트 및 워크숍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두 배 규모인 50개 이상의 식음료 체험을 제공해 싱가포
홍콩이 8월20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저위험 국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 미뤄졌던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은 결국 추가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간 양방향 협상보다는 백신 접종 및 코로나 확산세 등을 감안한 입국 허용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홍콩은 영주권자 및 유효 비자 소지자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해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중위험 및 저위험 국가에서 발급하는 백신접종증명서의 효력이 인정되며, 이에 따라 백신접종증명서를 소지한 한국인이라면 무사
에어서울이 추석 연휴 역귀성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꽝 없는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당첨될 수 있다. 9월18일부터 20일까지는 제주-김포, 제주-부산, 부산-김포 노선, 9월21일부터 22일까지는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 탑승객 전원에게 '에어서울 복권'을 배부한다. 1등에게는 국내선 편도 항공권(5명)이 제공되며, 2등은 넓은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민트존 이용권, 3등은 우선 수하물 서비스권, 4등은 위탁수하물 5kg 추가 무료 서비스권 등 총 1만3,000여
9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은 계속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물론 출도착지가 다른 관광비행도 첫 선을 보인다. 면세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국내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24일 김포-제주 노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부산과 일본 상공을 거쳐 제주로 향하는 코스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20분 소요된다. 단 여행사 전세기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 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항공권을 판매하며, 상품은 호텔숙박·렌터카를 포함한 자유여행과 골프투어 등 패키지로 구성했다. 면세품 구입 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8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제5회 랜선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는 여행'이다. 어린이 대상으로만 진행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성인 대상 일러스트 부문이 추가로 진행된다. 먼저 어린이 부문은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8절 도화지에 그림을 완성한 후 제주항공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24일부터 9월3일까지다. 성인 일러스트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제주항공 회원이 대상으로 일러스트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9월10일까지
에어프레미아가 8월14일부터 국내선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8월14일부터 국내선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10MB 무료 이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총 4가지의 유료 기내 와이파이 상품을 제공한다. 용량이나 사용 시간대별로 나뉘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항공기 이륙 후 약 1만 피트 고도에 도달하면 기내 와이파이 표시등이 뜨고, 승객들은 이때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에만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할 예정이
태국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여행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8월16일부터 '푸켓 샌드박스 7+7 익스텐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자라면 태국 내 더 많은 목적지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푸켓에서 7박을 머무른 뒤, 라비·팡아·쑤랏타니에서 7박을 추가해 총 14박 연계 체류가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푸켓에서 묵은 호텔에서 발급한 7박 숙박 확인서(Transfer Form)와 2회(입국 당일 및 6~7일차)에 걸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면 푸켓 이외 지역 여행이 가능하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9월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한다. 김포·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부산에 도착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모두 면세점·여행사 전세기로 운영될 전망이다. 관광비행은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 5월 지방공항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혀왔지만, 여전히 출도착지가 같은 형태로만 운영돼왔다. 드디어 다음달이면 국내여행과 면세쇼핑이 한 번에 가능한 출도착지가 다른 관광비행이 시작된다. 항공사별 운항 계획은 ▲에어부산 김해-제주(9월10일), 김포-김해(9월11일) ▲에어서울 김포-제주(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