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7주년 특집]2019년 한국 시장은 제로컴(Zero Commi ssion) 체제 10년째를 맞았다. 여행사들은 제로컴 파고를 잘 극복했을까? 여행업무 취급수수료(TASF, Travel Agency Service Fee) 부과 현황을 통해 살폈다. ●청천벽력 같았던 제로컴2008년 7월1일, 대한항공(KE)은 ‘2010년 1월1일부터 발권 수수료 자유화를 시행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여행사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불과 3개월 전에 기존 9%였던 수수료율이 7%로 인하된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아예 판매수수료를 주
아시아나항공(OZ)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항공사 CEO들이 최초로 한국에 집결했다.스타 얼라이언스는 제75회 IATA 연차총회에 앞서 6월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스타 얼라이언스 사장단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1997년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된 이래 처음이다. 우리 국적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이 2003년 3월1일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정식 가입했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마일리지 프로그램, 항공편명, 공항 라운지를 비롯한 우
이번 IATA 서울 총회에서는 환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항공산업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이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통과된 5개의 결의안 중 하나가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의제일 정도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환경 관련 세션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항공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한 움직임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1990년과 비교해 50% 감소됐다. 항공산업은 기술
대한항공(KE) 조원태 회장이 IATA 연차총회 의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창립 50주년이자 국적 항공사 최초로 IATA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 대한항공으로서는 더욱 뜻 깊은 해다. 한국 최초로 IATA 연차총회를 진행한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을 미디어 브리핑에서 만났다.-IATA 연차총회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세계적인 행사인 IATA 총회를 주관하게 된 것은 대한항공으로서 영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 항공업계 인사들이 서울에 모여 항공산업의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며 대한민국 항공산업
이번 IATA 연차총회에서는 기술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혁명, NDC와 원오더(ONE Order)를 통한 항공 산업의 전반적인 유통 과정 간소화 등도 심도 깊게 다뤘다. 현재 IATA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항공산업의 미래를 엿봤다. ●NDC 유통 확대에 속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사와 여행사, 제3의 플랫폼에서 좌석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NDC 표준을 개발했다.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콘텐츠가 확대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 다이내믹 프라이스 등을 제공하게 되면
제75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와 국제항공교통서밋(WATS)이 6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항공산업의 효율성 향상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IATA 연차총회 주요 결의안을 살펴봤다. ●“성장할 자격 있는 산업임을 증명해야”제75차 I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관, 전세계 290개 항공사, 제조사,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가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19년 국제항공산업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ATA는 2019년 국제항공산업 순이익을 280억 달러(약 33조원)로 전망했다. 2018년 12월 전망치 355억 달러를 하향조정한 수치다. 그 이유로 연료·임금 상승 및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꼽았다. IATA는 항공산업 전망 브리핑을 통해 화물 분야 성장 둔화, 수익성 약화를 예측했지만 관광객들의 항공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IATA는 지속되는 고유가 현상과 임금 상승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2019년 전체 비용은 7.4% 증가해 8,22
여행업계 상생과 협력의 경영을 펼친 ‘트루 파트너’ 14개사가 선정됐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아웃바운드 2,870만-인바운드 1,535만명’ 규모의 우리나라 여행시장을 일구는 데 앞장 선 여행기업들이다. 여행신문은 ‘제9회 여행신문 트루 파트너 어워즈(TKTT True Partner Awards 2019)’ 수상업체로 4개 분야 14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1월21일부터 2월20일까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벌인 별도의 심사 및 검증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트루파트너 어워즈는 여행업계
랜드사┃수상 부문●AMS┃중국중국 상품 다양화로 시장회복 대비2018년에도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AMS는 중국 전문 랜드사로서의 역할과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티웨이항공(TW) 지난(제남) 전세기를 연중 운영해 상품을 공급하는 등 침체 와중에도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펼쳤다. 올해도 지난 전세기는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시장이 ‘사드 갈등’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AMS 조충현 대표는 “2018년은 한-중 관광객
관광청 ●캐나다관광청잠재 수요 현실화에 총력캐나다관광청이 4년 만에 트루 파트너로 다시 돌아왔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해 항공 공급량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캐나다 여행 어렵지 않아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25~34세 밀레니얼세대를 중심으로 약 25만명의 한국인을 캐나다로 불러들였다.또 캐나다에 대한 이해도와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캐나다관광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21명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올해는 마케팅 테마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관광청은 캐나다의 끝없는 매력을 탐험하라
협력과 상생의 원칙을 실천하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일구고, 우수한 경영행보를 보인 여행업계 트루 파트너 14개사가 선정됐다. ‘제9회 여행신문 트루 파트너 어워즈(TKTT True Partner Awards2019)’ 수상 업체들은 한결 같이 협력과 상생, 동반성장의 변치 않는 가치를 강조했다. 관광청·랜드사·여행사·항공사 4개 분야 14개 수상 업체들의 면면을 살폈다.여행사 분야 ●인터파크투어차별화된 패키지로 시장 선도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루 파트너로 선정됐다. 김양선 대표는 “협
대한항공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업계 각 분야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지금까지의 50년은 물론 새롭게 맞이할 50년에 대한 기대가 묻어났다. ●젊은 날의 추억이자 보은해야할 은인남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대표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늘 모닝캄 멤버였습니다. 집이 잘 살아서거나 여행을 많이 다녀서가 아니라,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지역만 ‘골라서’ 관광청 운영을 했기 때문입니다. 피지, 사모아(뉴질랜드 경유), 인도네시아, 미얀마 정부와도 관계가 좋아 늘 대한항공을 탔습니다. 솔직히, 대부분 대한항공만 취항하는 지역이
대한항공이 지난 3월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대한항공은 1969년 3월1일 국영 기업이었던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이래 한국 항공 산업의 성장 궤도를 함께 밟아왔다.한국 최초의 민항사로 기록된 대한항공의 반세기 발자취를 살펴봤다. ●어두웠던 하늘에 힘찬 날갯짓한국 최초의 항공사는 국영 기업이었던 대한항공공사다. 그러나 1960년대 말 대한항공공사는 누적 적자 27억원, 아시아 지역 11개 항공사 중 최하위에 속했고 노후한 항공기 8대는 잦은 고장과 결항 등의 문제를 불러왔다. 미래는 캄캄해 보였다. 때문에 정부의
●이제 여행도 유튜브로 배운다 유튜브는 현재 여행 마케팅의 가장 강력한 미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플랫폼인 유튜브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Z세대를 중심으로 검색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커지고 있다. 많은 여행사와 관광청이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타깃층에 브랜드를 어필하고 있다. 성공사례 1 하나투어 ┃스토리텔링의 힘하나투어의 ‘엄마愛발견’ 영상은 유튜브에 최적화된 영상 길이(5분 38초)와 모녀의 깜짝 상봉 스토리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어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여행자가 늘어날수록 여행업계도 유튜브와 SNS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의 포맷과 스토리, 타깃 층도 세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콘텐츠에 효과적인 출연자는 누구이며, 마케팅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의 여행패턴을 알아봤다.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시작은 출연자와 콘셉트 선정이다. 출연자에 따라 브랜드와 목적지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되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연예인부터 모델까지 각각
항공산업도 해외여행 자유화 3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일궜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발급량만 비교해 봐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989년 한 해 동안 발급된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수는 529건이었지만 2017년에는 이의 8배 수준에 육박하는 4,022건이 발급됐다. 1962년부터 2017년까지 발급된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수는 총 5만1,838건에 달한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국적항공사 9개사(화물기 에어인천 포함)에 소속된 조종사 수는 총 6,085명이다. 이중 45%인 2,753명이 대한항공에 소속돼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에는
1998년에서 2018년으로 오는 20년 사이, 국제선 수는 2배로 늘었고 국제여객 및 운항횟수는 각각 5배 이상 증가했다. 1998년 184개였던 국제노선은 2005년 309개로 300개를 돌파했으며 2018년(동계)에는 360개로 확대됐다. 국적항공사 취항노선은 1998년 114개에서 2012년 200개를 넘었고 2017년에는 253개로 증가했다. 국내 취항 외국 항공사의 노선 수도 1998년 70개에서 2017년 212개로 크게 증가했다. 국제선 증가세는 2008년과 2009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여행 자유화 30년 동안 여행목적지별 인기곡선도 등락을 거듭했다. 1989년의 압도적인 인기 여행목적지는 일본이었다. 당시 연간 출국자 수는 121만명에 불과했는데 그 절반인 60만명이 일본으로 향했다. 2위 미국(18만명)과의 격차도 컸다. 일본과 미국에 이어 타이완,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프랑스, 독일, 영국 순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이하부터는 연간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과 10위 안에 유럽 국가가 3곳이나 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2006년 7월부터 출국카드 작성이 폐지되면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를 계기로 한국 아웃바운드 산업은 본격적인 발전 궤도에 올랐다. 1989년 121만명에 불과했던 연간 출국자 수는 30년 뒤인 2018년 2,800만명 대에 진입했다. 무려 23배 규모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1992년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994년에는 300만명, 1996년에는 400만명 선을 넘으며 승승장구했다. 위기도 있었다.1998~1999년 IMF 외환위기를 비롯해 2001년 미국 9·11 테러사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아웃바운드
여행산업에서 먹고 먹히는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글로벌 리딩 여행기업의 규모와 자회사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봤다. 이제 하나의 OTA(Online Trave Agency)라기 보다 어엿한 여행 그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글로벌 여행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사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연간 회계 보고서 및 통계포털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 등을 참고해 작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여행 부분만 별도로 집계하기 어려워 그룹사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