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여행 직거래 플랫폼 오키나와오박사오키나와오박사는 한국인 자유여행객을 위한 일본여행, 정보,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오키나와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지역을 넓혀 홋카이도, 규슈(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오이타 등), 간사이(오사카·교
방한 외래객이 작년 3월 이후 매달 90%대의 높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방역 우수국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해 인바운드 시장을 활성화해야한다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0월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83.6% 감소한 239만5,010명을 기록했다. 방한 외래객은 1월만 하더라도 전년대비 15.2% 증가한 127만2,708명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1월 말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는 2월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2월 전월대비 반토막 난 68
2020년은 여행업 역사상 가장 힘든 한해로 기록됐다. 게다가 코로나19 위기는 현재 진행형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거나 임박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여행사는 이에 발맞춰 2021년을 대비하고 있다.●벼랑 끝 몰리자 예약 재개로 분위기 반전2020년은 코로나19로 여행업 역사상 최악의 한해로 남게 됐다. 코로나19 탓에 1월말부터 중국 패키지여행이 무더기로 취소된 이후 전체 여행시장과 여행사가 셧다운 되기까지 채 2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규모와 상관없이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각의)를 통해 2021년도 관광청 예산으로 전년대비 39.9% 감소한 408억7,400만엔(4,340억원)을 의결했다. 출국자 감소에 따른 국제관광여객세 충당분이 반감한 게 예산 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2020년도 제3차 추경 예산에서 약 650억엔을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중점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인 관광산업 재생과 새로운 여행스타일 보급·정착 이외에 체류 콘텐츠 조성, 수용환경 정비, 인바운드 단계적 부활을 3개의 축으로 삼았다.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여행산업에도 전대 미문의 치명타를 날렸다.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에 처한 2020년 여행산업을 되돌아봤다. ●코로나19, 여행을 집어삼키다2020년 새해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여행업계는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그러나 1월20일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과거 사스(SARS)와 메르스(MERS) 때처럼 3~4개월 정도면 해결될 것이라는 초기 기대와는 달리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여행산업에 미친 악영향도 유례를 찾
중국인 해외여행, 2022년부터…장원홍 등 중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출국 여행 재개 시기를 2022년 봄으로 예측했다. 전제 조건은 60%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하며, 백신접종 과정은 1~2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바운드 시장은 물론 출국 여행 중단은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중국인들은 국내여행만 계속해야할 것으로 해석했다. 이런 전망 가운데 중국 여행사들은 전업 및 부업은 물론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국내여행업에 집중하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해외여행에 집중하던 치옹유는 12월1일
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체 행사에 능숙한 베테랑 명진관광여행사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명진관광여행사는 국내 및 해외여행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비자 및 항공권, 전세버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부터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롯데크루즈까지 국내 주요 여행사의 상품 판매도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관광업 살리기에 나선다. 포르투갈의 경우 관광업 전체에 25억 유로(한화 약 3조3,800억원)를, 아일랜드는 인바운드 여행사에 총 1,500만 유로(한화 약 203억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포르투갈뉴스(The Portugal News)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관광부 리타 마르케스(Rita Marques) 장관은 연말까지 25억 유로 규모의 관광업 지원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7,600개 회사에 4,300만 유로(한화 약 582억원)가 지급될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 확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약을 꿈꾼다. 중대형 기종인 A330-300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장거리 화물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12월18일 A330-300 도입을 위한 항공기 임차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내년 말부터 3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담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항·객실·정비·운송 등 전 부서 공조에 나서며 준비에 돌입했다. A330-300은 최대 1만1,750km까지 운항 가능한 기종으로, 티웨이항공이 현재 운항 중인 B737-800보다 6,00
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젊은 감각에 더해진 전문성투어나우 투어나우는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젊은 여행사로, 무안국제공항 출발 항공편을 활용하는 해외여행 전문 업체다. 지방공항의 특성상 항공노선이 많지 않은 만큼 취항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지향하고 있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시작됐다. 12일 제주항공과 아시아나를 시작으로 총 6개 항공사가 순차적으로 12월 일본 상공을 비행한다. 면세 쇼핑이 가능해진만큼 항공업계와 면세업계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2일 가장 먼저 날개를 펼쳤다. 제주항공은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는 일정으로, 1월2일까지 총 7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으로 차별화를 뒀다. 부산,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선회하며, 12월10일 현재 총 4회 운항(변동 가능)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에어
관광 데이터도 수출 시대다. (주)트래볼루션은 지난 8일 개최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산업과 국가발전에 공헌한 개인을 선정해 산업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주)트래볼루션은 국내 단품 여행 콘텐츠와 데이터를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및 온라인 제휴 채널에게 제공하고, 유통 관리하는 채널매니저 서비스 ‘뱅크오브트립’을 통해 여행 콘텐츠 및 데이터
캐나다관광청이 한국사무소를 정리한다. 캐나다관광청은 2021년 1월31일까지 한국사무소를 통한 기존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유지하고 이후 연락사무소로 축소 운영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그동안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던 와중 결정된 소식에 업계도 크게 동요했다. 캐나다관광청은 1990년 외무부 산하체제(주한캐나다대사관)의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한국지사 체제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왔다. 이후 2011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캐나다관광청 해외지사를 GSA 체제로 전환했고 한국에서는 2015년
관광택시 중개 플랫폼 로이쿠가 12월2일부터 여수에서 관광택시용 탄력운임제를 시작했다. 정해진 운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시간과 가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국내 관광택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정하는 기준과 요율 범위 안에서만 운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로이쿠가 기사의 서비스 역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임을 정하는 관광택시용 탄력 운임제 실증특례를 부여받으면서 틀을 깼다. 차량 상태, 후기, 가격 등을 앱에서 직접 비교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로이쿠는 과도한 요금 산정을 막기 위
이바라키현이 국내 골프업계를 대상으로 골프 인프라 홍보에 나섰다. 11월26일 이바라키현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바라키현 골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높은 골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발생할 인바운드 수요를 조기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일본 이바라키현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마련한 이바라키현 골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참가자 3사(스파&골프리조트 쿠지, 보보스 골프&리조트, 아코디아골프 그룹) 담당자들의 골프장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코로나
플라이강원이 11월22일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양양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1주년을 기념했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22일 양양-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며 날갯짓을 시작했다. 1년 만인 올해 양양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4V501편을 취항 1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탑승객들에게 CI로 디자인된 기념품과 떡을 제공했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어려운 1년이었지만, 안전운항 역량을 바탕으로 1주년을 맞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플
일본상공회의소는 국내여행 촉진 프로그램인 ‘GoTo 캠페인’ 연장과 국제왕래 촉진을 위해 입국제한 조치 완화가 필요하다고 최근 건의했다.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향후를 대비해 지방 진흥의 기둥인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필요한 시책을 펼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GoTo 캠페인의 수요확대 효과가 전국 각지의 사업자에게 충분히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특히 여행업은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여행·관광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기까지 예산을 지속 책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저가격 숙박시설과 지방
우리나라 최초 민간여행사인 세방여행이 11월18일 창립60주년을 맞는다.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아웃바운드, B2B, B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숱한 위기를 굳건히 이겨낼 수 있었다. 세방여행 오상희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떤가.세방여행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여행사로서 여행업 발전과 궤를 같이했다. 지난 60년 동안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등 많은 기회와 IMF를 비롯한 숱한 위기 속에서 성장해왔다. 비록 규모면에서 큰 성
올해 3분기에도 여행사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전분기에 비해 감소 폭은 다소 줄었지만 전국 대부분의 여행사가 사실상 휴업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최근 발표한 ‘2020년 3분기 관광사업체 현황(2020년 9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1,540건으로 전분기(2만1,671건)보다 131건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 444건 줄어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던 2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하락 곡선은 여전하다. 업종별로는 국외여행업이
인도네시아관광부와 롯데관광이 손을 잡았다. 10월29일 MOU를 체결하고, 11월부터 3개월 간 롯데관광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알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관광은 인도네시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여행상품 기획·홍보·판매에 집중하고, 인도네시아관광부는 롯데관광에 6,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관광부 박재아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항공 자유화 되지 않은 나라로 LCC가 취항하면 빠르게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롯데관광의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