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를 맞이한 여행업계도 그간 놀랄만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여행신문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여행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바탕으로 1992년부터 2001년까지의 10년간 벌어졌던 여행업계의 대소사를 돌아보고 중요 흐름을 정리해 매호마다 2년 단위로 연재합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웃지 못할 일에서부터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덤핑 논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1 한국 최초 여행전문지 창간1992
,"前 문화관광부 장관 남 궁 진“한국관광산업 발전의 동반자 역할 기대”여행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관광산업은 21세기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세계각국은 앞다투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이에 발맞추어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및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0년대에 들어 연간 내·외국인 출입국자 1천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고,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1989년 해
,"유럽 배낭여행의 가장 불편한 점은 사실 환전이었다. 나라마다 제각각인 화폐 때문에 현금 사용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했을 뿐 아니라 은행이나 환전소의 위치 파악도 신경써야 할 일 중의 하나였다. 배낭여행객의 경우 반복되는 환전으로 인해 자신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쓰고 있는지 모른 채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배낭여행자들은 더 이상 환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과도기를 거쳐 올해 1월1일부터 덴마크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 가입 12개국(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독일·그리스·스페인·아일랜드·룩셈부르크·네덜란드·오
,"월 드컵 축구대회 개최는 배낭여행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공좌석 확보가 최대의 관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좌석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출발일도 7월 초순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또 좌석난에 따른 새로운 코스의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 이를 미리 간파한 소비자들은 3월부터 조기예약 행렬에 합류했다. ▶ 월드컵 개최 따른 좌석난 심화 올해 배낭여행 시장은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따라 크고 작은 영향을 받고 있다. 우선 월드컵 개최에 따른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로 부상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의
,"배낭 여행은 참 매력적인 여행이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힘은 들지만 그 이상의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배낭여행 경험자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상의 배낭여행 동호회나 안내 서적을 통해 온갖 여행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배낭여행이라는 큰 틀을 놓고 생각하면 공통적인 주제를 꼽을 수 있다. ‘배낭여행을 성공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지 선정을 다양하게 한번의 여행에서 여러 나라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과 유럽이라는 지명이 갖는 막연
,"인도 배낭 상품은 델리에서 인·아웃해 아아그라, 자이푸르 등 유명 지역을 돌아보는 장기여행 상품이 일반적이다. 실제 인도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30일 코스 이상을 선호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은 직장인들에게는 10일 코스의 델리, 자이푸르, 카주라호, 아그라 등 주요 코스를 압축해 낸 하이라이트 상품이 제격. 이 상품은 패키지의 편리함과 배낭여행의 자유로움이 선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팩 상품의 경우 에어콘이 설치된 호텔과 전용버스 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일정 수 이상이면 한국인 인솔자와 현지 인솔자가 동행하도록 구성돼
,"21세기 가장 큰 관광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하지만 배낭여행 만큼은 아직 불모지에 가깝다. 많은 여행사 및 관계 업체들이 생각은 있지만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이라고 토로한다.중국 배낭여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현지 핸들링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숙박, 교통편 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이 컨트롤 되지 않을 뿐더러, 중국의 경우 아직까지 여행객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또 배낭여행의 핵심인 현지 정보에 대한 부분도 부족한 것이 중국 배낭여행을 어렵게 만드는 한
,"일본은 단기 배낭 목적지로서 접근성과 도시 간 교통 연계, 안전한 치안, 볼거리 면에서 단연 우수한 지역이다. 이러한 제반 환경 덕에 최근에는 배낭여행 주 계층이 대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 노년층까지 확대됐고 기업 연수도 배낭여행을 선호하는 등 계층과 물량 면에서도 부쩍 늘어난 상태다. 일본 배낭여행은 순수한 배낭여행 상품보다는 왕복항공권과 숙소를 정해 놓은 후 자유일정을 밟는 것이 보통이며, 관계자들은 배낭여행 대신 자유여행이라는 말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배낭여행사들은 배낭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3~5일 미만의 코스에서부터
,"광활한 국토의 미주지역을 여행할 때는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느냐가 여행의 일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미주여행의 선봉으로는 다국적 배낭여행팩으로 알려진 ‘썬트랙’과 ‘트랙아메리카’가 한국시장에 탄탄히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동수단으로는 미국의 철도인 ‘암트랙’과 버스인 ‘그레이하운드’가 알려져 있다. 썬트랙은 12인승 벤을 타고 선택한 일정을 외국의 배낭여행객들과 함께 이동하는 다국적 자동차 캠핑여행. 미국서부와 남부, 동부 뿐 아니라 대륙횡단과 캐나다, 멕시코, 하와이까지 둘러볼 수 있다. 7,500cc의 차량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는 자타가 인정하는 배낭여행의 천국이다. 대륙같은 넓은 국토를 지닌 호주와 따로 떨어진 섬나라 뉴질랜드가 어떻게 보면 배낭여행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네트워크화된 교통·숙박 시스템·관광 프로그램은 배낭을 맨 젊은 여행자들을 공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안전한 곳으로도 통한다. 게다가 영어 사용국이란 점은 여행과 함께 영어 연수라는 토끼까지 잡고 싶은 아시아의 젊은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국내에서 호주는 여름 배낭여행지보다는 겨울 배낭여행지에 가
,"투어닷코리아 캠핑카 배낭여행올여름은 캠핑카로 유럽여행 간다. 캠핑카 투어는 국내에서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여행상품이다.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상 해외여행은 비행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고, 캠핑카 자체가 워낙 고가인 이유도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캠핑카 투어는 40대 이상의 장년들이 가장 선호할 정도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선진국형 여행 형태다. 이미 궤도에 오른 배낭여행 시장과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캠핑카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에서
,"‘유로피안 패스(European Train Pass)’는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다국적 기차 배낭여행 상품이다.새로운 배낭여행 형태가 모두 기존 여행형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탄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로피안 패스도 기존의 기차패스, 호텔팩, 단체배낭 등의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유레일 패스가 단순히 지역간 이동수단의 개념이 컸던 반면 유로피안 패스는 그 이외에 숙소와 가이드, 식사 등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목적지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유럽여행의 대명사 유레일패스유레일패스(Eurail Pass)와 유로패스는 유럽 배낭여행자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만 20여가지의 기차패스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효용가치가 높은 것이 이 두 가지이기 때문이다. 유레일패스는 비유럽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탄생한 특별할인 승차권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7개국의 국철을 정해진 기간 동안 주행거리, 승차횟수, 국경통과 여부 등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차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야간
,"월 드컵 축구대회 개최는 배낭여행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공좌석 확보가 최대의 관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좌석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출발일도 7월 초순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또 좌석난에 따른 새로운 코스의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 이를 미리 간파한 소비자들은 3월부터 조기예약 행렬에 합류했다.월드컵 개최 따른 좌석난 심화올해 배낭여행 시장은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따라 크고 작은 영향을 받고 있다. 우선 월드컵 개최에 따른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로 부상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의 억제된
," 투어닷코리아 캠핑카 배낭여행 올여름은 캠핑카로 유럽여행 간다. 캠핑카 투어는 국내에서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여행상품이다.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상 해외여행은 비행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고, 캠핑카 자체가 워낙 고가인 이유도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캠핑카 투어는 40대 이상의 장년들이 가장 선호할 정도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선진국형 여행 형태다. 이미 궤도에 오른 배낭여행 시장과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캠핑카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에
,"‘유로피안 패스(European Train Pass)’는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다국적 기차 배낭여행 상품이다. 새로운 배낭여행 형태가 모두 기존 여행형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탄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로피안 패스도 기존의 기차패스, 호텔팩, 단체배낭 등의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유레일 패스가 단순히 지역간 이동수단의 개념이 컸던 반면 유로피안 패스는 그 이외에 숙소와 가이드, 식사 등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목적지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 유럽여행의 대명사 유레일패스 유레일패스(Eurail Pass)와 유로패스는 유럽 배낭여행자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만 20여가지의 기차패스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효용가치가 높은 것이 이 두 가지이기 때문이다. 유레일패스는 비유럽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탄생한 특별할인 승차권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7개국의 국철을 정해진 기간 동안 주행거리, 승차횟수, 국경통과 여부 등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차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호주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잘 몰라요.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도 올림픽을 치렀고 남북이 분단된 나라 정도라는 것만 알지요. 시드니의 한국식당 외에는 한국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에요.”시드니에서 만난 STA 트래블 슈 스미스 호주/뉴질랜드/일본 담당 사장의 말이다. STA 트래블은 호주는 물론 전세계 40여개국 3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학생 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 항공 및 호텔, 숙박 예약, 여행프로그램 제공, 현지 교통편 예약 등에 관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제공해오고 있어 지난해에만
," 다른 여행형태에 비해 좀더 큰 수고로움을 자초하는 것이 바로 배낭여행이다. 머리품을, 발품을, 손품을 팔면 팔수록 더욱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정직한 여행이며, 기본적으로 지역적 한계와 시간적 촉박함에 얽매일 필요가 없는 자유로운 여행이기도 하다. 태생적 성격이 이렇다보니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은 일반 패키지 상품이나 고급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관광지의 인프라 부족을 견뎌내는 내성이 강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배낭객들을 위한 여행환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 이곳저곳을 찾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