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로컬을 이해하는 공식도시의 크기와 관계없이 여행객의 로망과 결핍을 해결하면 어느 지역이든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양양은 인구 2만7,000여명에 불과한 지역이지만 2022년 기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여행지가 됐다. 양양은 사실 큰 파도가 있는 곳은 아니다. 초급자들이 탈 수 있는 파도로, ‘대중적인 것이 돈이 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작은 도시에서 관광사업을 할 때 수익구조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 서피비치는 비치 어트랙션, F&B, 기업광고, 지역축제 4가지에서 답을 찾았다. 서핑뿐만 아
일본 홋카이도 도북 지역이 한국 시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상호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했다.도북 지역은 홋카이도의 북부 지역으로 아사히카와,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4개 지역 지자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8월28일 한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저녁에는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미디어를 초청해 교류회를 열었다.이날 교류회에서 칸노 나오유키 아사히카와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방일 입국 규제가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홋카이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
마이너호텔그룹(Minor Hotels)은 현재 56개국에 53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객실 수는 8만개가 넘는다. 아난타라(Anantara)호텔&리조트&스파, 아바니(Avani)호텔&리조트를 포함한 8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거듭했다. 유럽의 경우 유서 깊은 건물을 호텔로 탈바꿈 시켜 투숙객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아난타라 플라자 니스 호텔, 아난타라 팔라초 나이아디 로마 호텔, 아난타라 콘벤토 디 아말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644명으로, 하루 1~2명 수준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사망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이를 산업재해라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중대재해’라고 일컫는다.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119에 신고하는 조치 외에 사업주가 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법적 의무사항을 명시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54조(중대재해 발
철옹성 같았던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약 6년 만이다. 덕분에 여름 성수기에도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던 여행‧항공주는 물론 화장품과 카지노, 호텔 등 중국인 여행객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한동안 들썩였다. 상장 기업뿐만이 아니다. 대형 버스 업체부터 면세점, 테마파크, 단체여행객을 받던 식당, 명동 길거리의 점포들과 경복궁 앞 한복 대여점들까지, 오랜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온다는 소식에 반색한 곳은 벌써 여럿이다. 방한 중국인 여행객은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스마일마케팅이 중국 하이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7월 하이난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싼야와 미션힐스 리조트 하이커우를 비롯해 마오타이 리조트와 GSA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스마일마케팅은 6월26일 설립됐다. 신생 법인이지만 스마일마케팅의 권순환 대표는 여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중국동방항공 온라인 영업팀장과 트립닷컴 항공사업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20년을 몸담았다.하이난 인스펙션이 기회를 만들었다. 한 달 동안 하이난의 업그레이드된 관광 시설과 새로 개발된 자원을 체험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의료관광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영세율이 적용되는지가 문제다.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알선은 영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는 관광목적이 아니므로 적용될 수 없다.우선 외국인 환자 유치 또는 의료관광의 업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업종에 따라 부가가치세 영세율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최근 필자가 통계청에 외국인 환자 유치의 업종이 무엇인지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수수료 또는 계약에 의해 의료기관에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주된 산업 활동인 경우 대분류는
부실 운영 논란 속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을 맞았다.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제행사 기획·운영 전문인력은 부재했다는 지적이 높다.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 축제다. 새만금 잼버리 참여자 규모는 스카우트대원, 지도자·운영요원, 일반 관광객까지 약 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 시설 미비,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탈의실, 성범죄 등 안전 문제, 부실한 식사 등 조직위의 안일한 운영이 논란
근로기준법에서는 취업규칙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문제가 된다.판례 및 행정해석은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는 ‘집단의사결정방법’이어야 한다고 본다. 대법원 판결(2001다18322)에 따르면, ‘전 근로자가 일시에 한 자리에 집합하여 회의를 개최하는 근로자들의 회의 방식에 의한 과반수 동의’가 원칙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기구별 또는 단위 부서별로 사용자측의
미끼상품의 유혹은 일상 곳곳에 존재한다. 최근 한 은행에서 카드사와 손잡고 연 10%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혹했지만 막상 뜯어보니 기본금리는 시중금리보다 낮고, 카드 실적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만 했다. 덕지덕지 붙은 조건을 따져보면 일반적금에 비해 과연 이득일까? 옵션과 쇼핑이 딸린 초저가 여행상품을 보며 기시감이 들었다.해외여행 재개와 동시에 중국 10만원대, 동남아 20만원대의 패키지 미끼상품도 돌아왔다. 항공료도 오르고 숙박료도 올랐는데 어쩐지 코로나 이전과 다를 바 없다. 이를 두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모객
코로나 이후 첫 중국여행을 떠났다. 칭다오 3일 10만원대 초저가 패키지 상품으로. 선택관광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인생 첫 패키지 여행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난했다. ‘제 값 내고 갔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생각은 덤이다.중국 칭다오 글·사진=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가이드의 은밀한 접선중국여행은 다소 까다롭다. 아직까지 관광비자가 필요한 나라여서다. 자유여행이라면 비자 발급을 위해 평일 업무시간에 비자센터(단수 5만5,000원)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행업체(10만원대)에 맡겨야 한다. 시간·비용적으로 부
골프전문 여행사는 고객에게 국내외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고 숙박, 음식 등을 제공하는 용역을 공급한다. 골프, 숙박, 식사, 교통 등을 일괄로 예약하거나 골프장 리조트 등 예약 대행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고객은 예약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고 잠을 자고 나머지 일정과 여정은 고객이 자유롭게 진행한다. 또 골프장 회원권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 골프장 회원권 판매를 대리하고 수수료를 받는 용역이다. 판매수수료는 골프장에서 받는다. 때로는 골프장 회원권 가격에 수수료를 포함해 판매하고 수수료를 제외한 회원권 가격을 골프장에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