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립(Utrip)은 여행사 직원들의 단순하고도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의 인력난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여행사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유트립 김인중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 상용화될 여행사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상무를 거쳐 2020년까지 노랑풍선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유트립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여
세금을 내지 않고 법인의 돈이 사회로 유출되면 법인 대표자가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간주해 세금을 내야 한다. 대표자가 회삿돈을 가져간 것으로 보는 대표자 인정상여제도다. 이때 대표자는 법인 등기부상에 등재된 자거나, 주주 등의 임원 및 그와 특수 관계에 있는 자가 소유 주식 등을 합했을 때 당해 법인 발행주식 총수 또는 출자총액 100분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임원으로 법인 경영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고 판단해 그자를 대표자로 한다(대법원 2010.10.28. 선고 2010두11108 판결 참조).회사 장부로 손익 파악이 어려
태국여행 시장이 연초부터 입국 조건 관련 혼란에 휩싸였다. 태국 정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완전 재개방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불안감에 여행을 취소한 사례도 나왔다.앞서 중국 개방과 함께 태국의 입국 조치 강화 가능성은 점쳐졌다. 1월 초부터 태국 현지 매체에서 ‘해외입국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에 일부 여행자들은 “당장 강화된 방침을 적용하지는 않을 테니 출발 임박 여행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혼란은 지난 9일 극에
태국 정부의 사전 고지 없는 입국 정책 변동에 여행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은 태국 정부가 1월9일부터 1월31일까지 18세 이상의 해외입국자에게 강화된 입국 절차를 적용한다고 9일 오전 공지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영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미접종자라면 접종 불가 사유가 기재된 영문 의사 소견서를 제시해야 한다. 180일 이내 코로나 완치자의 경우 영문 완치 증명서가 필요하다. 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태국 도착 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타이항공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지는
중국이 마침내 빗장을 풀었다. 해외여행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행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중국 개방과 동시에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샘솟고 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중국 내 확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5일 현재 한국인 주요 여행지인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하지 않고 있는데, 이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현지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특히 가족여행객의 걱정이 크다. 해외여행 커뮤니티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걱정이 많아 어떤 곳이 안전할지
2023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작년 대비 5% 인상된 9,620원이고, 이를 주40시간제 근로자의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201만580원(주휴수당 포함)이며 연봉으로는 2,412만6,960원이다. 최저임금법 미준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이 월 201만580원 이상이라면 무조건 법을 준수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고정적인 연장근로로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는 경우, 해당 수당은 소정 근로의 대가가 아니므로 최저임금 산입에서 제외된다. 식대나 교통비 같은 복리후생비와 매월
태국 정부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잇따르며 여행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2회 이상 접종확인서를 의무화한다. 귀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의 경우 코로나 치료비 보장 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지난 5일 중국 개방을 앞두고 태국 정부 주요 부처가 모여 입국 절차를 논의했는데, 아직 태국대사관이나 태국관광청 등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는 없는 상태로 입국 절차
여행업계가 2023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포부를 담은 각 업체의 신년 메시지를 정리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2023년을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로 전망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겠다. 원가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 항공여행 재개 시점, 선호하는 서비스 등을 미리 파악하고, 노선 공급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뒤처진다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한진그룹
지난해 이어졌던 ‘킹달러’와 ‘엔저’ 현상이 최근 주춤하다. 여행업계는 환율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공행진하던 달러 환율은 연말부터 한 풀 꺾였다. 1월3일 원달러환율은 1,276원(하나은행 매매기준율)을 기록했다. 2022년 연고점이었던 1,442.5원(10월14일)과 비교하면 약 170원 하락한 수준이다. 유로 환율도 지난해 10월 이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 3일 1유로당 1,348.92원을 기록했다. 엔화는 상승조짐을 보였다. 3일 기준 100엔당 977.82원으로 여전히 1,000원 미만이지만 지난해
2023년 새해는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다. 코로나라는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그토록 갈망했던 회복과 재건의 시기!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를 과거사로 훅 떨쳐버리기에는 여러모로 걸리는 게 많았다. 제로 코로나로 문을 꽁꽁 닫아버린 중국이 대표적이었다. 코로나 규제의 마지막 철옹성이 될 것 같았던 중국이 새해 들어 국경을 여니, 이제는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진 느낌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관광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시장의 위치를 고려하면 퍼즐
여행업을 영위하다가 법인세 신고도 하지 않고 문을 닫은 여행사에 세금이 부과된 사건이 있다. 폐업하는 회사가 알아야 할 사례다. 이 소송은 자신이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 대표이사로 등재됐지만, 명의상 대표에 불과하므로 자신에게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것이 부당하다는 소송이다. 대표자가 누구든지 이런 세금이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 이슈를 검토해보자.여행사 법인을 운영하다 문을 닫으면 법인이 내지 않은 세금은 대주주가 내야 한다. 부가가치세뿐만 아니라 법인세신고를 하지 않은 연도의 매출에 법인세가 추징된다. 세법에 따라 계산된 금액을
먼저 사직의 의사표시의 성격을 알아보자. 해약고지(사직)란 근로관계를 종료하겠다는 근로자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로, 회사에 통보한 날부터 1개월이 경과하면 근로관계 종료의 효과가 발생한다. 합의해지의 청약이란 근로자와 사용자가 쌍방의 합의로 근로계약관계를 종료시키는 것이다. 사직의 의사표시가 해약고지인지, 합의해지인지 구별하기 위해서는 ①사직서의 내용 ②사직서 작성·제출의 동기 및 경위 ③사직서 제출 이후의 상황 등 기타 여러 사정을 참작해야 한다.대법원은 “근로자의 사직의 의사표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당해 근로계약을 종료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