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홀세일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부터 본격화 된 일본 보이콧 여파를 고스란히 입은 결과다. 한·일 외교 갈등 및 홍콩 시위 등 국제적인 이슈가 겹친데다가 경기 침체도 지속되고 있어 얼어붙은 여행심리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매출액은 각각 12% 감소한 1,832억원, 28% 감소한 6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양사 모두 적자전환했다. 하나투어는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70
홀세일 여행사에 시린 바람이 불었다. 홀세일 여행사들의 10월 모객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여행 수요 하락세는 멈출 줄 모르고 현재진행형인데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중국이나 유럽마저도 약세를 나타냈다. 동남아 지역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 수요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각각 19만5,000건(-33.2%), 12만1,000명(-26%)으로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일본 여행 모객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모두투어의 일본 시장 실적 비중은 전체의 3.4%에 불과해, 전통적으로 비중이 가장 작았던 미주(3.7%) 지역에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올해 처음으로 탑승률 90%를 돌파했다. 81.5%를 기록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스탄불 노선 탑승률은 전년대비 1%p 상승한 91.8%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특히 터키항공의 탑승률이 돋보였다. 터키항공은 전년대비 2.4%p 증가한 95.3%를 기록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0.6%p 감소한 88.7%, 대한항공은 0.6%p 증가한 86.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전년동월에 비해 운항횟수는 6회
인천-타이완 노선 운항횟수와 탑승률이 전월대비 나란히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인천-타이완 노선은 전월대비 4.1%p 증가한 8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 89.2%의 탑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항공공급 및 여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운항횟수는 116회 증가한 1,086회, 여객 수는 5만1,174명 늘어난 25만1,99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타이중이 전년대비 3.2%p 성장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각각 전년대비 0.2%p, 2.3%p 감소했다
3주 연속 8,000명대에 머물렀던 일본 인바운드가 다시 9,000명대를 회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159명이, 중국에서 22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4주 만에 다시 9,000명대로 올라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남아는 590명, 구미주는 33명을 유치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여행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계시즌 전체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주135회(약 2.8%)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동계기간(10월27일부터 2020년 3월28일) 동안 96개 항공사가 국제선 378개 노선에 왕복 주4,980회 운항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주1,26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본 18.9%(주939회), 베트남 11.4%(주569회), 미국 10.7%(주534회)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방일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일본 노선 역시 전년 동기 주
중국과 일본이 소폭 상승했지만, 인바운드 시장 전체로는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8,627명이, 중국에서 20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3주째 8,000명대를 기록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3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치했던 동남아는 850명을 기록했고, 구미주는 48명에 그쳤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올해 7월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의 실적이 작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대부분 노선의 운항횟수는 비슷했지만, 김포공항 전체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0.9%p 하락한 84.1%를 기록했다. 또 한일 갈등 이슈가 시작된 시기임에도 탑승률 낙폭은 중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전체 중국 노선의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3%p 하락한 81.4%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홍차오공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8%p 떨어진 81.9%의 탑승률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도쿄(하네다)를 중심으로 운
한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2018년 8월과 비교해 17.5p% 급락하며 70.7%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오사카가 타격이 가장 컸다. 오키나와의 경우 운항횟수가 20회 늘어난 478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객은 2만1,902명이 줄었고, 탑승률은 25.8%p 폭락한 60.8%를 기록했다. 오사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는데, 지난해 8월은 전체 일본 노선 중 31만3,036명으로 여객 규모가 가장 컸지만 올해는 22만8,406명으로 줄었으며 1위도 도쿄(26만237명)에 내줬다.
9월 한국인 출국자 수가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늪에 빠진 것은 물론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했던 아웃바운드 부문이 본격 조정기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많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9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9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4만9,8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9% 줄었다. 8월 마이너스 성장(-3.7%)에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으며, 마이너스 폭은 2011년 3월(-8.6%) 이후 최대치다. 2011년 3월의 경우 동일본
패키지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또 한 번 입증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집계하는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 송출 통계’의 1~6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여행사를 이용한 전체 이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패키지는 9.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상반기 여행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95만7,2803명으로 지난해보다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패키지는 매월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총 패키지 이용객은 415만1,752명(2018년 457만5,469명)에 그쳤다.
7월 이탈리아 노선 평균 탑승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이탈리아 노선 탑승률은 82.9%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4.8%p, 전년대비 0.8%p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노선은 로마, 밀라노, 베니스 3개 노선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알리탈리아항공에서 운항하고 있다. 로마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85.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알리탈리아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4.7%, 81.6%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밀라노 노선은 전
7월 인천-홍콩 노선 탑승률이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다르면 홍콩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77.7%보다도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에어서울이 91.1%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378회로 인천-홍콩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71.4%, 369회 운항한 대한항공은 67.5%의 탑승률을 보였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전월 85.5%, 75.8%의 탑승률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3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의 경우 좀처럼 1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1,605명이, 일본에서 8,39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남아에서 3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9월 방일 한국인수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0월16일 발표한 9월 방일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 방문객이 20만1,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줄어들었다. 지난 8월 감소폭인 48%보다 더 감소했다. 또한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의 전년대비 방일 한국인수 감소폭 66.4%에 이은 최대 낙차다. JNTO는 “
블라디보스토크가 여름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증가한 82.7%를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2~3시간 거리로, 여름에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인기 목적지다. 현재 인천에서 러시아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S7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8.8%, 8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스타항공과 오로라항공은 각각 전월대비 1
7월 일본 노선 탑승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79.2%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동일한 탑승률인 81.8%로 8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7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일본 여파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7월 여객 수 1만명 이상 일본 노선 탑승률 중에서는 기타큐슈가 전년대비 8.5%p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나고야가 8.4%p로 비슷한 감소율을 보였다. 삿포로와 오키나와는 6.4%p, 도쿄는
중국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나란히 상승했다. 중국은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 대를 기록했고, 동남아는 2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 300명이, 동남아에서 1,41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8,336명으로 지난 주보다 1,600여명 감소했지만, 반토막 났던 9월말과 달리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11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반등했다.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주요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4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편도당 5,200원인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11월에는 6,000원으로 높여 부과한다. 현재 3만9,000원인 1만 마일 이상 목적지는 5만400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00마일 미만 노선은 현재 4,900원에서 7,200원으로 인상하며, 5,000마일 이상 노선은 현 3
일본 노선의 여객이 또 한 번 20%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2019년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9월 전체 국내 공항 일본 노선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2만124명(-28.5%) 감소한 107만5,471명(한국 출발 기준 55만4,8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약 29.7% 줄어들며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 이외의 인기 목적지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