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의 사전 고지 없는 입국 정책 변동에 여행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은 태국 정부가 1월9일부터 1월31일까지 18세 이상의 해외입국자에게 강화된 입국 절차를 적용한다고 9일 오전 공지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영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미접종자라면 접종 불가 사유가 기재된 영문 의사 소견서를 제시해야 한다. 180일 이내 코로나 완치자의 경우 영문 완치 증명서가 필요하다. 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태국 도착 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타이항공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지는
중국이 마침내 빗장을 풀었다. 해외여행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행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중국 개방과 동시에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샘솟고 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중국 내 확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5일 현재 한국인 주요 여행지인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하지 않고 있는데, 이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현지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특히 가족여행객의 걱정이 크다. 해외여행 커뮤니티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걱정이 많아 어떤 곳이 안전할지
태국 정부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잇따르며 여행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2회 이상 접종확인서를 의무화한다. 귀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의 경우 코로나 치료비 보장 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지난 5일 중국 개방을 앞두고 태국 정부 주요 부처가 모여 입국 절차를 논의했는데, 아직 태국대사관이나 태국관광청 등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는 없는 상태로 입국 절차
지난해 이어졌던 ‘킹달러’와 ‘엔저’ 현상이 최근 주춤하다. 여행업계는 환율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공행진하던 달러 환율은 연말부터 한 풀 꺾였다. 1월3일 원달러환율은 1,276원(하나은행 매매기준율)을 기록했다. 2022년 연고점이었던 1,442.5원(10월14일)과 비교하면 약 170원 하락한 수준이다. 유로 환율도 지난해 10월 이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 3일 1유로당 1,348.92원을 기록했다. 엔화는 상승조짐을 보였다. 3일 기준 100엔당 977.82원으로 여전히 1,000원 미만이지만 지난해
항공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자유여행객들이 여행사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여행사들은 현지 호텔 수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100엔당 1,000원에 못 미치는 ‘역대급’ 엔저에도 일본여행은 쉽지만은 않다. 12월18~20일(2박3일) 인천에서 오후 출발, 도쿄에서 오후 리턴하는 일정으로 여행상품가를 조회한 결과(12월8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항공권 항공 단품 최저가는 39만7,500원, 인터파크투어의 에어텔 상품 최저가는 42만9,000원으로 조회됐다. 항공 시간대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 3만원에
유니라인(Uniline) 트래블 컴퍼니 Dario Guljelmović 전무(오른쪽) & Martina Tomić 세일즈 총괄(왼쪽)올해 크로아티아 여행 시장은 전체적으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크로아티아는 2020년 하반기부터 국경을 빠르게 오픈한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유럽, 미국 시장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아시아 지역의 회복세는 더디지만 유의미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의 경우 올해 5월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단체 여행객이 입국했다. 지난 11월에는 약 700명 규모의 한국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 백지 시위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고 있다.12월5일 중국 여러 도시에서 PCR 검사 의무화가 철회됐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의 일환으로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중국 시민들의 버스나 지하철 이용은 물론 슈퍼마켓까지 통제해왔다. 11월 말부터 중국 여러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리자 중국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서며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충칭, 선전 등에서 대중교통과 공공장소 출입시 PCR 검사지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출입이
내년에도 여행산업의 성장은 계속되겠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2024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2023 여행산업 전망(Tourism outlook 2023)’을 통해 전년대비 전 세계 관광객 수(입국자 기준)는 2022년 60%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행제한을 완전히 해제함으로써 내년 억눌린 여행수요의 강력한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에서다. 회복세는 지
올해 코로나 관련 방역 조치 해제가 급물살을 탔다. 한국인 주요 여행지는 중국·홍콩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미접종자의 여행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 미국은 여전히 미접종자 입국이 불가능하고, 미접종자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여행지도 여럿이다.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 또는 폐지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나돌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11월1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이 제로 코로나 기조 완화 가능성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일축하면서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11월1일 열린 'WiT(Web in Travel) Seoul 2022'에서 코로나 기간 동안 하나투어가 추구한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용을 간추렸다. 코로나 동안 하나투어를 한 단계 성장시켜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먼저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차세대 시스템 ‘하나허브’에 400억원을 투자해 패키지·항공·호텔, 인트라넷, 엑스트라넷, CRM, 정산 등 여러 분야를 두루 향상시켰다. 데이터 관리와 분석, 운영 효율성 강화도 중요했다. 하나투어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수많은 데이터를
스위스 코르바취(Corvatsch)‧디아볼레짜(Diavolezza)‧레갈프(Lagalb) 다니엘 부트(Daniel Bott) 세일즈 매니저 코르바취와 디아볼레짜, 레갈프 산은 럭셔리 휴양지로 알려진 생모리츠와 매우 가깝다. 생모리츠는 영국 왕실 가문이 스키 휴가를 위해 찾을 만큼 유명한데, 폴로 매치 등 고급 스포츠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코르바취와 디아볼레짜, 레갈프 산은 호수를 품고 있고 다른 지역의 산보다 더 탁 트인 뷰를 자랑한다. 지난 약 3년 동안 해외여행객의 발길이 줄었지만 그 사이 스위스 현지인들의 여행지로 활발해졌다.
스위스 리기 바넨 AG(Rigi Bahnen AG) 로저 조스(Roger Joss) 세일즈 총괄리기산은 코로나19 전 스위스 현지인들의 방문 비중이 60%, 해외여행객 비중이 40%로 현지인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곳이다. 매년 약 50만명의 스위스인들이 리기산을 찾았고, 그래서 내수 시장을 더 중요한 마켓으로 여겼다. 한국에서 전통적인 수학여행지로 경주를 꼽는다면, 스위스에서는 리기산을 꼽는다. 하지만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 해외여행객의 유치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한국 시장은 리기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