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자존감이 높다. 2017년 설립 이후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흔들리거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다. 계획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하나하나 차분히 대응했다. 뚜렷한 목표와 확신을 품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7월15일 첫 국제선으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한 에어프레미아. 금창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을 만나 에어프레미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7월15일 첫 국제선으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했다. 긴 여정이었다.지난해 1호기를 인도받고 가장 먼저 김포-제주 노선을 8월부터 10월까
근로기준법 제17조는 근로계약 체결 시 특정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근로자에게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근로계약서에 반드시 명시되어야 하는 사항과 교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임금은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임금이 기본급, 식대, 연장수당 등으로 구성된 경우 각 항목을 나누어 명시해야 한다. 더불어 임금항목별 계산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간, 통상시급을 기재하고 임금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내역을 작성해야 하며, 사업장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2월부터 8월까지 껑충껑충 빅스텝을 밟다가 드디어 기세가 꺾였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1만8,700원으로 공지했다. 올해 1월 6,600원으로 시작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월 5,500원으로 소폭 떨어진 이후 8월 2만2,000원까지 급등했다.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8월 대비 15% 떨어졌다.8월 중순 경 확정될 예정인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 싱가포르
세일링클럽 시그니처 리조트 푸꾸옥(Sailing Club Signature Resort Phu Quoc)이 한국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HNR CHOICE와 GSA 계약을 맺고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2022년 6월 오픈한 리조트는 ‘홈 어웨이 홈(HOME AWAY HOME)’ 콘셉트로 투숙객에게 집처럼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야콥 씨플(Jakub Sippl) 제너럴 매니저를 만나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6월1일 세일링클럽 시그니처 리조트 푸꾸옥이 오픈했다. 호텔에 대해 소개해달라
싱가포르관광청이 올해 하반기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속가능성, 웰니스, 디지털 혁신을 중점으로 여행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MICE 방문객들을 위한 ‘인스파이어 글로벌2.0’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이스 탄(Keith TAN) 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와 현재 회복세는 어떤가. 한국은 코로나 이전 싱가포르의 전체 인바운드 시장 중 9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1~7월 한국인 방문객은 6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유의미한 수치라 본다. 항공 노
세무서는 보따리상에 대한 수수료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가치세를 줄이기 위해 상위여행사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판단했지만 하위여행사와 거래의 당사자일 뿐이고 거래관계 이외에 연관관계가 없다. 따라서 하위여행사가 고액의 금액을 중국으로 송금한 사실은 동 여행사는 연관이 없고, 하위여행사와의 경영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면세점들과 최상위사업자들 간의 세금계산서 거래는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동 거래는 단순히 수수료 정산서를 뒷받침할만한 증빙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공세금계산서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더욱이 여행사가 세무조사를 받을 당시
중국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국경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NIA)은 최근 기자 회견에서 2022년 2분기 입출국 기록은 총 3,230만건으로 직전분기대비 5.64% 증가했다고 밝혔다. NIA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발급한 일반 여권은 1분기 대비 41.8% 증가한 21만4,000여장이며, 중국 거주 외국인의 거류증 신청은 약 14만여건으로 직전분기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말했다.중국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해외여행이 전면 중단된 건 1997년 여행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었다. 2년이 지난 시점인 지난 3월 보홀을 시작으로 5월 마닐라 행사도 다시 시작했다. 팬데믹 이후 현지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5월 중순 필리핀으로 와서 세부와 보홀에 사무실을 오픈했다. 넘버원투어는 세부 블루워터 리조트 내에 마련한 세부 오피스를 메인으로 마닐라(재택근무), 보홀 사무실을 함께 운영하고자 한다.코로나 이후 필리핀 현지 상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물가 상승과 차량비 인상은 물론 가이드들의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 관광 인프라에 대한 우려도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여행업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여행업계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경력직을 영입하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해외항공과 패키지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기존 여행사 직원들을 많이 영입했고,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교원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인력 확보도 활발하다”며 “인력난 보다는 인력 유출이 많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교원투어는 7월19일 성장비전 간담회에서 ‘핵심 인력 영입’을 성장 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업계
2022년 1월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개인사업자 또는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2024년 1월27일부터 적용된다. 시행 6개월을 맞아 사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다.중대재해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시행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이는 상시 근로자가 5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엔데믹 시대 새로운 관광지식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6회 관광지식 카드뉴스 공모전’에서 ‘지속가능관광, 아기돼지와 함께 Pig해보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문관연은 ‘엔데믹 시대, 관광의 전환’을 슬로건으로 ‘일상회복과 관광’, ‘함께 성장하는 관광산업’, ‘지속가능한 관광’ 3개 주제에 대한 카드뉴스를 접수했다. 총 107건이 참여했으며, 그 중 '3색 볼펜'팀의 '지속가능한 관광, 아기돼지와 함께 Pig해보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3색 볼펜의 유범무, 이경준, 정호현 수상자는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성일 상근부회장이 여행 에세이 를 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행정 전문가로서 체험한 축제 이야기를 담은 저서 이후 오랜 만에 선보인 책이다. 국내외 여행지 소개 중심의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와 달리 저자의 인생 여행, 코로나 이후 일상 속 소소한 여행법, 관광산업의 역사와 이슈 등이 담겨 있어 여행과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들을 수 있다.저자는 30여 년간의 문화체육관광부 공직 생활을 마치고 2라운드 인생을 맞아 한양대(겸임교수), 중앙대, 경기대 등에
2019년 국세청은 한 여행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 여행사가 실제 용역을 제공받거나 제공하지 않고, 면세점 이용객(중국 보따리상, 일명 ‘따이공’) 모집 및 송객용역에 대한 수수료 명목으로 ‘하위’ 여행사로부터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상위’ 여행사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것으로 판단해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에 여행사는 심판청구를 진행했는데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여행사는 법률상 유효한 계약에 따라 자신의 계산과 책임하에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받거나 제공했으므로 ‘가공’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것이 아니다
근로기준법 제93조에 따르면,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 취업규칙의 개념과 기재사항, 취업규칙을 작성하고 변경할 때 준수할 절차는 무엇일까.취업규칙이란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적용될 근로조건과 복무규율에 관한 통일적인 준칙이다. 실무적으로 사규, 인사규정, 복무규정 등 다양한 명칭이 존재하는데, 근로조건에 관한 준칙을 담고 있으면 명칭을 불문하고 모두 취업규칙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취업규칙 기재사항은 근로기준법 제93조 각 호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업무의
말레이시아관광청이 6월23일부터 7월1일까지 ‘한국 로드쇼 및 말레이시아 위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지역관광청·호텔·리조트 담당자 등 23개 업체가 한국을 찾았고,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450여명이 참여해 최신 관광정보를 공유했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마노하란 페리아사미(Mr. Manoharan Periasamy) 국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현지 관광 인프라 및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말레이시아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주)여행신문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30년을 개척합니다.(주)여행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30년의 도전과 혁신을 위해 신임 사령탑 체제로 전환합니다. 김기남 편집국장이 신임 대표이사로서 여행신문의 미래가치 실현과 미션 달성을 위해 역할을 한층 강화합니다. 김기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1998년 여행신문에 입사, 기자·차장·부장·편집국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여행전문 미디어 (주)여행신문을 이끌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여행콘텐츠 유통을 통해 여행산업 발전과
모든 게 순간이었다. 어느 날 감염병이 돌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전 세계로 퍼졌다. 화성에 탐사 로봇을 보내는 21세기 첨단 과학도 속수무책이었다. 숫자로 보면 훨씬 잔인하다. 2020년 1월 251만명이었던 출국자 수는 2월 104만명으로 줄더니 3월에는 14만명, 4월에는 3만1,425여명으로 꼬꾸라졌다. 2019년 2,871만명을 기록한 연간 출국자 수도 2021년 122만명으로 추락했다. 해외여행 자유화 다음 해인 1990년의 156만명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여행은 실종됐고 데이터는 20세기 시절로 돌아갔다.국경이 막히고
여행신문 창간 30주년을 참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2년 7월 창간한 이래 30년 동안 항공·관광·여행 전문신문으로서 당당하게 한길을 걸어온 데 대해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열악함 속에서도 한 호도 거르지 않고 꿋꿋하게 신문을 발행한 것은 물론 온라인 신문은 오히려 데일리(매일 발행)로 확대해 고통받고 있는 업계를 앞뒤에서 힘껏 응원해 줘 감사드립니다. 우리 업계도 여행신문의 그 사명감과 노고를 잘 알기에 진심으로 성원하고 격려합니다.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여 동안 심한 고통을 겪은 우리
여행사의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상품기획, 모집알선 등의 행위는 모두 국내에서 진행되고, 상품 이용객들은 국내에서 해외여행이용약관을 통해 여행계약을 체결한 후 국내은행에서 원화로 대금을 결제한다. 국내외 여행사가 현지 사업자를 통해 해외에서의 관광 및 숙박, 음식, 교통수단, 선택 관광, 쇼핑 등의 용역을 제공하므로 여행사가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용역은 국외제공 용역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입장이다.여행사는 항공사에서 블록으로 비행기 좌석을 구매한 후 해당 좌석을 해외패키지 상품에 포함해 여행객에게 판매한다. 여행사가 해외패키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