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시장은 아직 작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 앞으로 더 성장할 마켓임도 분명하다.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중남미를 마음에 품는 이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FIT보다 패키지여행 수요가 크지만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할지가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 칸쿤을 시작으로 이제는 멕시코 국내의 역사 깊은 도시와 세계문화 유산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한국인 여행의 패턴도 일본 시장과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제는 다양한 색을 가진 여행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랜드사와 여행사의
분명히 서울시 관광 공무원인데 입버릇처럼 지방 관광을 강조한다. 한두 번 그러다 말겠지 했지만 오판이었다. 얼마 전, 오랜 만에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서울과 지방의 상생에 대해 말했다. 최용훈 서울시 관광산업지원팀장 얘기다. 다채로운 관광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만족하며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두루 살피는 게 그의 주된 역할이다. 그런데 틈만 나면 지방 타령이라니! 서울시 관광 공무원이라는 본분을 잊은 것 아니냐는 농에 최 팀장은 “서울이든 지방이든 혼자서는 한계가 분명하다”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한-아세안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두 지역 간 관광 규모도 베트남, 태국, 필리핀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방한 규모도 증가 중이다. 11월25~26일에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열린다. 이에 앞서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을 만나 한-아세안의 관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25~26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린다.이번 특별 정상회의는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비
아오모리현은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 동북지방에서 가장 많이 찾는 목적지다. 2018년 아오모리현 한국인 숙박일 수는 3만4,960박을 기록했다. 아오모리현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타이완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올해 8월까지는 2만2,000박을 기록했는데, 이후 한일 갈등 여파로 인해 60%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을 감안해 올해 목표치는 3만박으로 조정했다. 아오모리현과 한국 간의 교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인천-아오모리 대한항공 직항편이 주3회 운항 중인데, 내년 4월이면 개설된 지 40주년을 맞는다.
보나르는 유학생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기관으로 전 세계 국제 교육 시장의 규모와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UNWTO에 따르면 전 세계 학생들의 여행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3억500만명에서 2018년 3억2,20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지출액은 2,6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기 어학연수부터 국제학교 입학, 교환학생, 워킹 홀리데이 등 ‘공부’를 목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여행 시장에서 젊은 학생들의 중요성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학교나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비 등 지출액이 크고 일자
서유럽 강세 속에서 포르투갈도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리스본에 직항 취항했으며, 패키지 상품의 체류 기간이 늘고, 일주 상품도 출시되는 등 상품 저변도 확대됐다. 포르투갈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미 소장을 만나 포르투갈 시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그룹 여행을 중심으로 올해 포르투갈을 평가한다면.포르투갈은 2014년 파티마 지역을 축으로 성지순례 테마가 부각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은 FIT를 중심으로 인기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는데, 여기에 패키지 여행사를 비롯한 여
트리플은 지난 2017년 5월 베타버전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누적가입자수 550만명을 돌파했다. 단순히 여행 도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와 액티비티, 숙소까지 예약할 수 있다. 내년에는 항공권 예약까지 트리플 앱에서 한 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강호찬 사업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론칭 초기 무료 여행 가이드북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일즈 중심의 다른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트리플이라는 플랫폼의 정체성은? 트리플
히로사키시 외국인 방문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외국인 방문객 수 25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히로사키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아오모리 공항이 제일 접근성이 좋다.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대한항공이 수·금·일요일 주3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는데, 히로사키 시내까지는 50분이면 도착해 접근성도 뛰어나다.400년 된 히로사키성은 히로사키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히로사키 공원에서는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고 360도로 파노라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가이드 투어를 제공한다. 후지타 기념 정원, 히로사키성, 혼마루 전망대 등을
레일유럽은 B2B를 기반으로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3억3,500만유로(한화 약 4,3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글로벌 열차 티켓 및 패스 판매량은 400만장에 달했다. B2B와 B2C에서 각각 250만장, 150만장을 판매했는데, 내년부터는 모바일을 강화하면서 B2C 사업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2019년에 또한 여름 실적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하며 기차 여행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각 주요 마켓별 8개의 고객센터를 확장했는데, 한국에도 올해 고객센터를 추가했다. 글로벌
세계적인 호텔 홀세일러인 호텔베즈(Hotelbeds)가 10월22일부터 3일간 발리에서 마켓허브 아시아(MarketHub Asia) 행사를 열었다. 2017년 방콕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마켓허브 아시아에서는 ‘Shifting Futures’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의 300여 파트너사와 5개 미디어가 참여, 여행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나누고 활발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여행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여행산업의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세션과 함께 파트너사 간 협업을 이룰 수 있는 기회
멕시코 RCD호텔그룹 아르투로 크루즈(Arturo Cruz Lopez) 유럽·아시아 세일즈 디렉터(Director of Sales Europe-Asia)가 지난 4일 한국을 찾아 자사의 최신 소식을 전하고 한국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RCD호텔그룹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멕시코, 카리브해에 다수의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RCD그룹을 소개하면?25년 역사를 지닌 호텔 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와 멕시코 등지에 ‘우니코(UNICO)’, ‘노부(NOBU)’, ‘하드락(Hard Rock)' 등의 호
마르세유는 1995년부터 도시 재생 프로그램이 시작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돼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세계 자연보호 회의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마르세유 현대 미술 비엔날레도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마르세유가 지속해서 발전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총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20%가 늘었으며, 한국인의 경우 마르세유 시티패스와 각종 패스 구입 기준 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노르트담 드 라 가르드, 르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3,318명에서 2018년에는 3만2,133명까지 89%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페루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다. 특히 몇 년 전까지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행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이 66%로 비즈니스(29%)를 목적으로 한 방문객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5~34세가 3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가족단위 여행객으로 추정되는 15~24세와
올해 5월 프랑스관광청 신임 대표에 카롤린 르부셰(Caroline Leboucher) 전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 해외투자 담당 부청장이 선임됐다. 카롤린 르부셰 대표는 10월29~30일 양일간 진행된 ‘France Days in Seoul 2019’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행사에 앞서 지난달 28일 여행신문과 프랑스 여행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프랑스 여행 시장은?수치만 보더라도 프랑스 관광업은 성황이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8,90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령
북유럽 여객선사인 DFDS(DFDS Seaways)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여행업계와 지속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월29일 한국을 찾은 DFDS 캐스퍼 푸가드 국제영업본부장(Casper Puggard, Global Sales Director)과 토미 브링크 영업책임(Tommy Brink, Global Sales Manager)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간단히 소개해 달라. 덴마크 해운회사로 152년 역사를 지녔다. 섬세한 서비스로 그동안 ‘유럽 리딩 페리 어워드’, ‘세계 트래블 어워드’ 등을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특징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FIT 시장이 훨씬 큰데, 이미 잘 알려진 한국의 여행지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크다. 그래서 싱가포르 마켓에는 크루즈 상품이나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경기도에 새롭게 오픈한 상품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반면 필리핀이나 베트남 여행객에게는 이전부터 꾸준히 판매돼왔던 민속촌이나 에버랜드, 남이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 여전히 인기다. 태국의 경우 최근 한국 여행상품 가격이 매우 낮아지기도 했다. 일정에 입장권이 필요 없는 절이나
오카야마는 자연과 역사, 신선한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45분이면 닿을 수 있고, 대한항공 직항편도 매일 운항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침 도착 비행 스케줄로 여행 일정 구성에도 편리하다. 2018년 한국인 관광객이 오카야마에서 3만박 숙박했으며, 매년 방문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오카야마에는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고라쿠엔이 있다.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오카야마성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무료 기모노 체험, 일본
기존 패키지 여행사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 애자일팀은 프라하 반달살기, 파리 꽃꽂이 클래스, 영국 EPL 집중 상품 등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자일팀 김장규 코치와 박창규 선임을 만나 애자일팀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김장규 선임하나투어 애자일팀 박창규 선임-10월부로 애자일팀 2기가 구성됐다.박 애자일팀은 지난 4월 9명으로 시작됐다. 각각의 PO(Product Owner)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획, 운영, 판매, 피드백까지 자유롭게
-한국 여행 시장을 평가한다면.올_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임은 분명하지만 체류일 수가 적기 때문에 관광청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한국 여행사들의 상품을 보면 포르투갈+스페인 2개국 상품이 가장 주력이고, 여기에 프랑스와 모나코를 더한 상품도 있다. 7~10일 일정의 일주 상품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일주 상품의 경우 지금 당장 큰 호응을 유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단기적인 목표로는 포르투갈, 스페인 2개국 상품에서 스페인 체류일 수를 3일로 줄이고, 포르투갈 4일로 늘리는 것이다. 체류일을 늘리기 위해서 액티비티
단거리 시장에서 마카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게이밍 시티의 이미지를 벗고 가족여행지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마카오는 올해 마카오특별행정구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소비자 인식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마카오정부관광청의 활동은?마카오특별행정구설립 20주년으로 올해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8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소개했고 지난 20년 동안의 마카오 여행을 환기하고 SNS 공유를 통해 재방문을 촉진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직항이 있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