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2분기 순수익 최대 77% 감소 전망트립닷컴 그룹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숙박 부문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1억6,300만달러(약 1,994억원), 항공 운송 부문 수익은 29% 감소한 3억3,800만달러(약 4,134억원)을 기록했다. 트립닷컴 신디 왕(Cindy Wang) 재무총괄책임자(CFO)는 2분기 숙박 상품 수익은 전년대비 67~77% 감소, 항공 운송 수익은 70~8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키지 상품은 80~90%까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국내 호텔 신규 예약은 저렴
●씨트립 IHG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씨트립이 5월14일 ‘IHG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이 OTA에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고객과의 여행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IHG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씨트립 회원들은 중국 전역 470개가 넘는 IHG 호텔에 대한 독점 회원 혜택은 물론 숙박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씨트립과 IHG는 멤버십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씨트립 다이아몬드 이상의 회원이 플래그
트립닷컴이 여행업계 피해 최소화 및 전염병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해 일본, 캐나다, 프랑스에 총 10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기부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한국에 10만개의 마스크를 기증한다. 이밖에도 트립닷컴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전액 환불해주고, 무료 취소가 불가능한 항공권도 자체적으로 비용을 부담해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하는 ‘안전취소보증정책’도 추진 중이다. 이은지 기자
코로나19 쇼크로 아시아 국가의 여행업계도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베트남항공(VN)은 지난 6일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위기에 직면해 전체 직원의 50%에 해당하는 1만여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 항공기 106대 중 100대가 지상에 묶여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인원의 임금 삭감도 사실상 불가피해졌다. 필리핀항공(PR)도 2월 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300명의 지상직 및 관리직을 정리해고했다. 필리핀항공은 “수입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구조조정 대상자에게는 직업상담 및 재취업 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중국이 강력한 외국인 입국 억제 조치에 나서는 반면, 우한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폐쇄됐던 관광지를 개방하는 등 중국 국내 여행에는 시동을 걸고 있다. 중국 정부는 3월28일부터 유효한 중국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마저 금지하기 시작했다. 해당 조치로 기존에 무비자 경유 및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지역도 모두 중단됐다. 하늘길도 실질적 봉쇄 상태다. 환구시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3월29일부터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중국 1개 노선을 단 1회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좌석 점유율도 75%
항공권 환불 대란 속 여행사들은 스카이스캐너의 불합리한 판매 중개수수료 정책에 속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사들의 2~3월 항공권 취소율이 80~90%에 육박했지만 2월 이전에 판매한 항공권에 대해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이미 스카이스캐너에 중개수수료를 정산한 상태다. 대량 환불이 발생했지만 이에 대해서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사에 다시 중개수수료를 돌려주지 않는 방식이어서, 여행사들은 결과적으로 미판매 항공권에 대해서도 스카이스캐너에 중개수수료를 지불한 셈이 됐다. 스카이스캐너는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고 결제된 항공권에
항공공급 25% 증가한 중국중국이 항공공급을 늘리기 시작했다. 3월 셋째주에 중국 정기편 항공공급은 약 25% 증가할 예정이다. 세계 항공 데이터 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중국의 전체 항공좌석은 전주에 비해 210만석이 증가해 약 1,080만석으로 늘어난다.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약 6만6,100편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하기 시작했던 2월 셋째주에 2만8,700편으로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산동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 성장을 주도
트립닷컴이 관광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여행상품 사전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 파트너사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트립닷컴은 약 300여개의 항공권, 숙박 및 여행 패키지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상품을 사전에 미리 예약하면 1년 내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한이 만료됐거나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무료로 환불 받을 수 있다. 트립닷컴은 이번 계획에 10억 위안(한화 약 1,758억)을 투자했으며 중국의 29개 주와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의 관광 당국들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코로나19는 국내외 OTA들도 흔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손인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글로벌 OTA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A들도 아슬아슬한 상태다. 해외 OTA들은 1분기 영업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부킹홀딩스의 경우 2019년 4분기 매출은 33억(한화 약 4조114억원)으로 4% 증가, 당기순이익은 12억달러(한화 약 1조4,58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부킹홀딩스는 4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미팅을 하다 보면 종종 서로 간의 용어 정의가 달라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행업계에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몇 가지 용어의 개념과 그 사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우선 여행업계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살펴보자. 플랫폼 비즈니스의 사전적 의미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여 상호 작용하는 공간으로 서로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를 뜻한다(마셜 밴 앨스타인 외, 「플랫폼 레볼루션」). 흔히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검색엔진 혹은 중개자 역할의 비즈니스 형태만을 플
호텔산업은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국민의 이동이 활발한 국가들이 주도해왔다. 경제 대국인 미국, 자본의 축적과 계층, 계급의 구분이 확실했던 유럽의 선진국들이 오래 전부터 호텔산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 시대에서는 자기자본의 부동산보다 축적된 호텔 경영기법과 브랜드 파워로 각국의 자본 또는 부동산 소유주와 결합해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렇게 유럽의 아코르와 미국의 힐튼, 하얏트, 매리어트는 세를 넓히고 호텔산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깨지지 않을 아성처럼 보였다.그런데 최근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새해에도 여행업계에는 각종 특가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짧은 설 연휴와 얼리버드 고객 유치에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모바일 앱 중심의 플랫폼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3월31일까지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에바종 등 연동된 글로벌 OTA들과 5~12%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고다나 익스피디아 중 한 곳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랜덤으로 발급해준다. 클룩과 와그는 투어·액티비티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클룩에서는
빠르게 발전했던 모든 시대가 그랬듯, 현대 사회의 시간도 신속하게 흘러간다. 어제의 정설은 오늘의 속설이 되고, 오늘의 혁신이 내일의 도태가 된다. 여행업계의 시곗바늘도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달리고 있다. 이제 시대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선 시각으로 기존의 판을 뒤집어야할 때다. 여기 독특한 아이디어로 판도를 바꾸고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 스타트업 세 곳을 살폈다. ●영상 기반 플랫폼트립비토즈 Tripbtoz고객의 선택에
호텔을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OTA와의 싸움에서 국내 여행사와 호텔 전문 판매사들은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하지만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플랫폼 분야는 조금 다르다. 해외 업체들이 역시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국내 플랫폼들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세계무대에서도 밀리지 않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플랫폼, 거듭되는 진화자유여행시장의 성장은 국내 패키지 여행사들의 발목을 잡았지만 자유여행에 초점을 맞춘 정보와 상품을 판매하는 신규 플랫폼들이 다수 등장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게다가 이
이제 여행산업과 기술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이르렀다. 그동안 우리는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 아고다, 트립닷컴 등 글로벌 여행 기업들을 ‘OTA(Online Travel Agency)’라고 통틀어 칭했지만 이들은 스스로를 ‘여행을 유통하는 IT기업’과 같은 맥락으로 정의한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는 내년 1월 처음으로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를 신설하면서 기술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며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용어도 여행산업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됐다.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들
아고다(Agoda)가 항공권을 제휴 판매할 국내 여행사를 물색 중이다. 12월 초 현재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고다는 최근 국내 주요 여행사 몇 곳과 접촉해 항공권 제휴 판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여행사가 가진 한국 출발 요금이 보다 경쟁력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국내 여행사와 항공 운임을 제휴 판매하는 글로벌 여행사는 트립닷컴이 대표적이다. 트립닷컴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아고다는 파트너사로 우선 한 곳과 계약을 진행
항공권 판매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에는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나 소셜커머스에서 가격 비교 플랫폼의 형태로 항공권 시장에 진출하거나 익스피디아, 트립닷컴과 같은 글로벌 OTA의 항공권 판매가 확대됐다면 내년에는 스타트업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국내 플랫폼들의 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공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IT 개발자나 관련 직종 종사자 영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신규 업체들의 항공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집중 오픈될 예정이다. 11월 말 현재 항공 서비스
트리플은 지난 2017년 5월 베타버전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누적가입자수 550만명을 돌파했다. 단순히 여행 도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와 액티비티, 숙소까지 예약할 수 있다. 내년에는 항공권 예약까지 트리플 앱에서 한 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강호찬 사업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론칭 초기 무료 여행 가이드북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일즈 중심의 다른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트리플이라는 플랫폼의 정체성은? 트리플
부킹 홀딩스와 익스피디아 그룹 두 글로벌 OTA의 3분기 총 예약액과 매출은 상승했지만 순이익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또 트립어드바이저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하락하며 우울한 3분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11월 첫 주에 발표한 각 회사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선 부킹 홀딩스는 전년동기대비 모든 부문에서 일제히 성장해 화려한 3분기를 보냈다. 부킹 홀딩스의 총 예약액(Gross Booking)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253억 달러(한화 약 29조5,074억원), 매출 50억 달러(+4%), 순이익 20억 달러(한화 약 2
●흔들리는 항공 홀세일, ATR도 결국 OTA로 가나?이- BSP여행사들의 항공권 수익이 악화되면서 그동안 면제해줬던 취소·환불 수수료를 올해 들어 다시 부과하는 추세인데 ATR 여행사들의 불만은 없는가. 김- 특정 홀세일러 한 군데만 관련 수수료를 부활시켰으면 다른 곳을 찾아가면 그만인데, 전체적인 흐름이라 대안이 없다. 다만 홀세일 항공권의 장점도 예전보다 크지 않아 ATR여행사도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이- ATR여행사들이 오히려 고객처럼 OTA에서 끊거나, 고객에게 항공권은 직접 구매하라고 유도할 것 같다. 손- 지금 추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