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 그룹이 트립닷컴 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씨트립 그룹에서 트립닷컴 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하고 11월5일부터 미국 나스닥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2017년 브랜드명을 씨트립에서 트립닷컴으로 변경한 바 있다. 트립닷컴 그룹은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플랫폼을 견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트립닷컴 그룹 제인 순 CEO는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20년 간 세 번의 분수령을 맞이했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B 아시아에서는 여행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일 동안 30분 분량의 컨퍼런스만 150개 이상 열렸다. 그중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들의 스피치를 요약했다. ● Next Generation travel 클라우드베즈Cloudbeds 마이카 라오Maica La’O APAC 지역 총괄이제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까지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Z세대는 1995년부터 2015년 사이 태어난 이들로 클라우드베즈의 전체 예약
●역대급 피해만 남긴 씨지투어 이- 씨지투어 피해자들이 받게 될 보상금 8만원은 어떻게 계산했나. 김- 보험가입액을 전체 피해구제 신청자 수로 나눴다. 씨지투어가 달랑 4,000만원짜리 여행업 보증보험에만 가입했는데, 피해액 규모는 20억원에 0달한다. 피해 건수가 500건이니 단순 계산하면 1건당 피해액은 400만원인데 구제받을 수 있는 액수는 고작 8만원에 불과하다. 서류 제출 등을 통해 피해를 증빙해야 하는데, 8만원 받으려고 그 고생을 하느니 포기하겠다고 한 피해자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피해규모가 더 큰 셈이다.
정부 부처와 국내외 OTA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급변하는 여행산업의 유통 구조 속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민관 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국내외 OTA 10곳과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가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그동안 환불불가 상품 및 취소수수료 등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대신 유감을 표했던 주요 외국계 OTA도 다수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어떤 식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취소수수료 손- 항공권 취소수수료를 64만원 부과하는 건 너무 과하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다. 차- 트립닷컴은 항공권을 항공사로부터만 받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에이전트(벤더)에서 받은 요금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해외 업체의 경우 대한항공의 약관이 적용되지 않는 케이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립닷컴의 판매 형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다. 김- 취소수수료 64만원짜리 항공권은 어떻게 찾았나? 한국 시장에 맞지 않는 것이면 검색이 안 된다거나, 검색이 되더라도 리스트에서 뒤쪽으로 빠지는 게 맞지 않나. 차
정부 부처와 국내외 OTA가 참여하는 ‘OTA 민관 협의체’가 구성된다. 정부와 OTA 간 소통은 물론 자율규제를 통해 건전한 OTA 영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가칭 ‘OTA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이 관련 부처인 문관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9월 중 발족을 목표로 현재 국내외 주요 OTA와 협의체 참여를 조율하고 있다. 국내 OTA 중에서는 인터파크투어, 마이리얼트립, 야놀자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외국계 OTA 중에서는 일반여행업 등록을 통해 국내 기반을 갖춘 익스피디아와 트
외국계 OTA의 배짱영업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주요 외국계 OTA와 국내 여행사는 항공사 취소수수료는 물론 대행수수료(TASF 등) 부과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법규정에 근거한 조치가 외국계 OTA에는 통하지 않고 있어 국내여행사만 역차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항공사가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취소수수료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출발일로부터 91일 이전의 항공권 취소에 대해서는 취소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이후부터는 시점별로 취소수수료를 차등화 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것이다. 국적항공
일본여행 불매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성수기 항공 여객은 3.4%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공항의 7월25일~8월11일 이용 여객은 총 460만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중 8월3일 여객수는 27만6,000명으로 가장 혼잡했으며 이는 최다수송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일평균 기준 전년 대비 국내선 이용객은 1.6%, 국제선 이용객은 9.3%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일본노선 탑승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제주노선 및 베트남, 타이완 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체 여객은 +3.4%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여행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라쿤(Racoon)이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고 일본의 여행 메타 서치 플랫폼 오픈도어(OpenDoor)가 한국 시장에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플랫폼들이 이미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항공권 메타 서치 서비스는 주로 e-커머스나 포털 사이트 등 수많은 유저를 보유한 대기업들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선보였다. 라쿤은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에 스타트업으로는 처음 도전장을 내
●홍콩 디즈니랜드 가격 3% 인상홍콩 디즈니랜드가 이용권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12세에서 64세까지의 관광객은 하루 이용권을 639홍콩달러(약 9만5,000원), 3세에서 11세는 465홍콩달러(약 6만9,000원), 65세 이상은 100홍콩달러(약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운영비 및 경영상의 필요성으로 인해 이뤄졌으며, 홍콩 거주자들은 6월24일까지 약 두 달간의 유예기간 동안 인상 전 가격으로 디즈니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월에 발표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랜드는 9월29일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짜리 골든위크를 앞두고 있는 일본인들의 한국행 발걸음이 대폭 늘어났다. 트립닷컴이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 여행객의 한국행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및 호텔 예약률은 각각 361%, 341% 증가해 전체 3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패턴의 경우 평균 2명이 3박4일 일정의 방문을 선호했다. 트립닷컴이 분석한 일본인의 항공 및 호텔 예약지에 따르면 서울은 각각 2위에 올랐으며, 부산은 1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해외 도시는 방콕, 세부, 마닐라, 타
항공 공급이 늘어난 몽골에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몽골 항공권 검색량이 크게 늘어났다. 몽골은 지난 1월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복수항공사 취항에 합의, 이후 2월 아시아나항공에 추가 운수권이 배분됐다. 기존 대한항공 독점노선이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취항하게 되면서 항공가 또한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비수기에도 100만원대를 호가하던 몽골 노선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진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이 구체적인 운항 일정을 공개하게 되면 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소비자의 관심
●익스피디아 vs 스카이스캐너편- 익스피디아가 스카이스캐너에서 빠졌다.손- 본사에서 재계약을 안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의 결정이지만 출혈이 크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 익스피디아도 수수료를 문제 삼은 것 보면 스카이스캐너가 우리나라 여행사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수수료를 올렸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손-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우리나라는 여행사 몇 곳이 동시에 빠진 건데, 익스피디아는 혼자지만 여러 나라에서 빠진다는 것이다. 기존 계약기간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차- 익스피
트립닷컴이 2월 추천 여행지로 타이완을 선정, 타이완 호텔을 최대 73%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립닷컴 모바일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트립닷컴이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년간 한국인 여행자들이 예약한 타이완 호텔 예약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에는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가 선정됐다. 이어 ▲스프링 시티 리조트 ▲코스모스 호텔 타이베이 ▲더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가든 호텔 ▲호텔 리버뷰 타이베이 ▲그린 월드 호텔 중화 ▲쉐라톤 그랜드 타이베이 호텔 ▲코트야드 타이베이 ▲험블 하우스 타이베이 순위로 상위 10개
트립닷컴이 배우 틸다 스윈튼과 이시언씨를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14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 홍보대사 선정 및 광고·제작비로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진행하는 만큼 이번 TV 광고는 한국 시장에서 트립닷컴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는 여행 초보 이시언이 여행의 신 역할을 맡은 틸다 스윈튼이 전수해준 ‘트립닷컴’으로 여행의 모든 것을 터득하고 고수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인천의 한 골목 전체를 스튜디오처럼 꾸미고 영화 촬영용 장비를 사용해 광고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씨트립, 성장 전략에 암운트립닷컴, 재고 없는 객실 판매 문제화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의 OTA 트립닷컴의 일본 시장 내 활동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일본어로 항공권과 호텔, 열차를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 ‘트립닷컴’을 2017년부터 운영해왔는데, 객실재고 없는 호텔 판매, 고액 취소료 등의 문제가 부상해 일부 서비스 정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트립닷컴 측은 시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관리체제 확립에 불투명감이 감돌고 있다.●축제 등에 임시면세점 운영세제개편…지방점 증가에 순풍일본 정부는 방일 외국인 소비면세 제도를 확충
속절없이 무너지는 허니문 시장편- 허니문여행사의 폐업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다.김- 일단 결혼건수 자체가 줄고 허니문의 패턴도 바뀌었다. 허니문 카테고리가 자유여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수요도 예전처럼 유지가 안 된다. 이제까지는 자금순환이 안 되는 몇 개 업체들이 무너졌다면 지금은 허니문이란 타이틀을 건 곳들은 모두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이- 서울이 더 심하다고 한다. 아직까지 지방은 상대적으로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진 않지만, 서울은 자유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서 허니문 수요도 빠르게 줄어든다고 한다.김- 허니문 상품의
800만 노린 일본, 750만에 그쳐편- 12월 홀세일여행사 실적이 신통치 않다. 손- 하향곡선을 못 벗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차- 일본은 상반기에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2017년 714만명에 이어 2018년에는 750만명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손-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 악재가 많았는데 오른 게 용하다.김- 올해 초만 해도 모두가 8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도 12월
여행산업에서 먹고 먹히는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글로벌 리딩 여행기업의 규모와 자회사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봤다. 이제 하나의 OTA(Online Trave Agency)라기 보다 어엿한 여행 그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글로벌 여행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사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연간 회계 보고서 및 통계포털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 등을 참고해 작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여행 부분만 별도로 집계하기 어려워 그룹사 전체
●베트남의 질주는 내년에도? 편- 올해 초 출국자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11월까지 누적 출국자수를 살펴보면 3,000만명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 아마 올해 최종 출국자수는 2,850만명 전후가 될 것 같다. 작년에는 여성 출국자수가 남성보다 더 많았는데, 올해는 다시 남성 출국자수가 여성을 추월했다. 편- 목적지별로 살펴보면 올해는 확실히 베트남이 뜨거웠다. 차- 올해 베트남은 한국인 방문객수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750만명 이상, 중국이 400만명대를 기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