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최초로 한중 카페리 항로를 개척했던 영성대룡해운이 한국 주도 경영에 나섰다. 영성대룡해운은 한중 합작 회사로 기존에 한국과 중국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9월30일 대저그룹이 중국 측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며 한국 측 지분이 80%로 올라섰다. 영성대룡해운에 따르면 14개 한중 카페리 선사 중 유일한 한국 대주주 선사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영성대룡해운은 한국 측 주도경영 선사로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영성대룡해운 관계자는 “오리엔탈 펄 8호 도입 당시 중국 자본을 추가 확
코로나19 사태 초기 집단감염으로 인해 홍역을 앓았던 크루즈 선사들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국내 상품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재운항에 나서는 모양새다. 크루즈도 국내 상품부터 시동을 걸었다. 코스타크루즈는 9월부터 이탈리아 항해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크루즈 운항을 허가하면서 9월6일 트리에스테, 9월19일 제노바에서 출발하는 7일 일정으로 운항됐다. 앞서 7월에는 드림크루즈가 타이완 섬 호핑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선사 모두 철저한 소독 및 공기 순환을 위한 객실 개조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진행
코로나19 여파로 한중 바닷길이 7개월 째 ‘올스톱’ 상태다. 항공사의 경우 화물 운송 및 국내선 확충으로 어려움을 타개해나가고 있지만 카페리는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국의 인적 교류가 중단되며 한국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재판매하는 보따리상 ‘따이공’의 발길도 뚝 끊겼다. A한중 카페리 관계자는 “항공편에 비해 휴대할 수 있는 수하물 무게가 많다는 이점이 있어 따이공의 대부분이 카페리를 이용해왔다”며 “기존에 중국인이 여객의 80~90%를 차지한데다 그중 따이공이 상당수를 차지했는데 양국 여객 승선이 전면 중단되며 타격
5월10일까지 60일간 자발적 운항 중단을 한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항 중단 기간을 여름 시즌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 항공편 운항이 크게 줄고, 크루즈 항만 또한 폐쇄되는 등 크루즈 운항이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에메랄드 프린세스·루비 프린세스) ▲유럽 및 대서양 횡단(인첸티드 프린세스·리갈 프린세스·스카이 프린세스 등) ▲8월 말까지 호주 출발 크루즈(사파이어 프린세스·씨 프린세스) ▲7월 운항 예정인 대만 출발 크루즈(마제스틱 프린세스) ▲여름~가을 일본 출
코로나 여파로 한중일 여객선도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은 항로 개설 이후 처음이다. 중국 춘절 기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한중 항로는 1월 말부터 직격탄을 맞았다. 인천·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월 인천-중국 항로 여객 수는 4만8,623명(전년대비 -38.6%), 평택-중국 항로는 4만267명(-21.3%)를 기록했다. 한 한중 여객 선사 관계자는 “1월 말 1,500석 4항차 모객이 완료된 상태였는데 설날 당일 다 취소가 됐다”며 “그때만 해도 3월이면 재개할 수
프린세스 크루즈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3월13일부터 5월10일까지 60일간 18척의 모든 크루즈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크루즈는 일정별로 각각 대처한다. 3월17일 이후에 여정이 마무리되는 경우, 승객들이 귀가하기 가장 편리한 장소에서 여행을 끝낼 수 있도록 조치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운영진과 선상 의료팀을 통해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항 중단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도 빠르게 해소한다. 환불은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퓨
크루즈와 한일 여객선도 코로나19에 두 손을 들었다. 한국인 제한 조치로 4~5월 전세선 크루즈는 모두 취소됐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닷길도 끊겼다. 올 봄 운항 예정이었던 전세선 크루즈는 자취를 감췄다. 현재 롯데관광과 롯데제이티비는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계약금·용선료 등의 비용을 협의 중이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코스타크루즈와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세월호, 메르스 때도 파고를 잘 넘어왔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해 이번에도 원만하게 협의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롯데제이티비는 4월 한국-일본-타이완을
부관훼리가 시모노세키 여행에 깊이 있는 역사 해설까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국민대학교 일본어학과 이원덕 교수가 동행해 해설을 담당한다. 이번 상품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핵심적인 역사 탐방지로 가득 채웠다. 코스는 메이지유신의 무대가 됐던 죠후성하마을을 둘러보고, 아카마신궁과 조선통신사 기념비를 방문해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엿본다.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을 구경하고 모리박물관에서는 국보 문화재와 다양한 미술품도 감상한다. 이밖에도 에도시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하기성하마을과 하기 명륜관도 둘러본다.일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메콩강 크루즈 4박6일 상품을 출시했다. 2월23일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매월 1회 또는 2회 운항한다.이번 상품을 통해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메콩강 크루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로터스 크루즈(Lotus Cruise)의 네비게이터호는 34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인 기준 6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피트니스,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선상 칵테일 아워와 객실 내 프렌치발코니를 통해 메콩강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베트남 현지 음식 및 과일 데코 시연
신종코로나 여파가 바닷길까지 미쳤다. 1월31일부로 한중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주요 선사는 중국 크루즈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에서 크루즈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고객 문의 및 취소도 증가하고 있다. 활기를 띠던 크루즈 관광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크루즈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순조롭게 모객이 진행되던 상황이라 더욱 타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크루즈 내 확진자도 발생했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며 중화권은 물론 알래스카 상품을 취소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크루즈 및 여행사
프린세스 크루즈가 특별 마스코트인 체리 베어(Cherry Bear)를 공개했다. 봄 시즌 동안 아시아 지역을 항해하는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벚꽃을 본 따 이름 붙여진 체리 베어는 스탠리 베어와 함께 아시아 일정에 투입되며, 승객들은 두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선상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마스코트 출시를 기념해 체리 팬케이크와 마스코트 인형 선상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는
올 여름 부산에서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IT 'S THE SHIP)’이 개최된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크루즈 상품으로, 8월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을 모항으로 단 1회 운영된다.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잇츠더쉽은 공연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크루즈 축제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크루즈 여행객 타깃을 기존 시니어 계층에서 보다 확대 공략한다. 8월28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31일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만6,000t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