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저비용항공사(LCC) 탄생의 장벽으로 여겨졌던 자본금과 과당경쟁 기준이 현행 유지되거나 완화됐다. 국토교통부가 10월31일 발표한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 신규사업자 면허기준 중 자본금은 기존의 150억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보유 항공기 대수는 5대로 상향됐으며, 운항개시예정일부터 3년 이내에 도입하도록 규정했다.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할 수 있는 자본금 상태에도 변화가 있었다.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제30조에 따르면 자본금의 2분의1 이상이 잠식된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
에어프레미아가 신생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이브리드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한 만큼 취항시기에 맞춰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형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교통부가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번째 신청이다. 신규 항공사업을 준비 중인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에어로케이는 지난 9월 면허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ow
청주를 거점으로 하는 신규 LCC 에어로K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해 면허신청 반려 사유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고 재차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충청북도는 에어로K가 9월17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면허 발급을 신청한 에어로K는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와 재무적 위험 발생을 이유로 국토부에 의해 면허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에어로K는 면허신청 반려 사유를 고려해 사업계획을 개선하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먼저 운항노선 관련 계획을 수정해 3년차까지 총 1
에어프레미아가 날개를 펴기 위한 자본금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다. 에어프리미아는 총 3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해 국토부가 요구한 면허신청 조건을 충족했다고 최근 밝혔다.신생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앵커투자자(자금조달과 투자정책을 총괄하는 투자자)에게 105억원을 유치한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에는 시리즈A를 통해 250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앵커투자자 모집 이후 추진되는 기관투자자 모집 단계로, 앵커투자자 일부와 함께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3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이제 관심사는 신규 항공사 허가 여부로 쏠리고 있다. ‘진에어 이슈’에 한동안 가려졌지만 신생 항공사 설립을 향한 각 사업자들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현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대구, 에어프레미아 등이 신생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플라이강원이다.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플라이양양이라는 이름으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는데, 올해는 플라이강원으로 개명하고 5월말에 세 번째 면허신청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형항공사의 전유물이었던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을 비롯한 LCC들은 포화상태에 접어든 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대형기 기종을 확보하는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다만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서는 자본과 인력, 항공기종 등 우선적으로 충원해야 할 사항이 남아있는 만큼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장거리 노선 운항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다. 장거리 취항을 모색하는 LCC들의 전략과 현황을 짚어봤다.
얼마 전 한국공항공사(KAC)가 주최하고 항공컨설팅기관인 CAPA(Center for Asia Pacific Avia tion)가 주관한 ‘2018 CAPA 북아시아 LCC 회의(2018 LCCs in North Asia Summit)’이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고 주제 역시 저비용항공사(LCC)에 관한 것이어서 그랬는지 관심이 높았다. 토론 주제들도 흥미로웠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의 대표 또는 부사장이 ‘정착한 LCC’로서의 고민과 계획을 털어놨고, 에어대구·에어프레미아·에어필립 등 새롭게
38년 만에 사라지는 GTR 김- 결국 GTR 폐지가 발표됐다. 이- 대한항공 이코노미 기준으로 인천-뉴욕 구간의 GTR 요금은 307만9,900원이다.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에 나온 가격이다. 예산편성을 위한 기준 가격이라 실제 지급된 운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 항공권보다 비싼 건 확실하다.김- 일반적인 인천-뉴욕 이코노미 항공권은 얼마인가.이- 6월20일 대한항공 모바일 앱 기준으로 6월28일 출발 246만원, 9월 출발은 147만원 부터, 10월 출발은 122만원으로도 가능하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통해 틈새를 공략하려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사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다. ‘장거리 LCC(Long-haul LCC)’로도 불린다. 김종철 대표를 만나 구상을 들었다. -제주항공 대표를 지냈었는데…2009부터 2012년까지 제주항공 대표로 활동했다. 한국의 LCC 시장 태동기였다. 당시 제주항공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는데, 이를 계기로 2011년 장거리 운항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당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높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