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야구’, 여기에 류현진, 추신수 두 선수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메이저리그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줄곧 스포츠는 여행 상품의 좋은 소재로 여겨졌지만 스포츠 이벤트의 지속가능성, 대중성 등이 여행상품으로 만들어지는 데 한계점으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던 여행사들이 스포츠투어리즘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들의 기획력을 살린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여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적극적인 팬
"존폐 위기에 놓인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이 반격에 나섰다. 지난 7월17일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중국 인바운드 저가 관광상품을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이의제기에 나섰다. 대다수 중국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들도 이들 업체와 거래관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폐지하겠다는 정부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념품업계 간의 줄다리기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사로 부상했다. -관광진흥확대회의서 제도 폐지
"무료 가이드북·맵북을 배포하며 자유여행시장에 발을 디딘 투어팁스에 여러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여행시장의 성장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칭찬하는 입장부터 과연 한국의 트립어드바이저가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투어팁스가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무료 콘텐츠로 사람 모아서 수익 모색-사용자 자발성·유효성이 성공의 관건 ■가이드북 18만부 배포하며 첫 삽투어팁스는 지난 4월18일 베타 서비스를 오픈해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파리 등 네 곳 도시의 가이드북·맵북을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7월29일 정식 오픈
"웨딩플래너를 통해 허니문을 예약하는 예비부부가 늘면서 허니문 시장에 대한 웨딩컨설팅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웨딩컨설팅 업체가 안정적인 고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시각과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컨설팅 업체들이 시장의 물을 흐려놓는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10쌍 중 1~2쌍, 웨딩플래너 통해 허니문 예약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는 32만7,073건. 웨딩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웨딩컨설팅 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혼인 건수는 한 해 약 5~8만 건에 달한다. 혼인 신고만 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패키지 여행상품에 칼을 빼들었다. 주로 저가상품이 표적이 됐으며, 패키지 여행시 옵션, 쇼핑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음에도 사전고지가 불충분하다는 게 지적됐다. 이외에도 여행사별 만족도 조사, 피해 사례와 여행사별 피해구제율을 비교 분석해서 발표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조사가 여행상품의 질적 개선에 자극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조사의 취지는 높이 살 만하지만 일부 조사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여행업계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상품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닝사 인촨시에서 ‘한국-중국 닝샤 우호교류주간’ 행사가 닝샤회족자치구 인민정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닝샤는 내륙 쪽에 자리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지금은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여러 분야에서의 사업이 빠르게 발전 중이다. 이번 우호교류주간에서는 관광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돼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관광산업 비롯 경제협력 등 교류-양국 방문자수 불균형 문제 지적-호텔 및 관광지 가격인하 요구도중국 닝샤 글·사진=김
"랜드사 대표들은 스스로를‘마지막 세대’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꿈과 비전이 없는 랜드 사업에 누가 뛰어들겠냐는 자조 섞인 푸념이다. 자본의 힘, 인터넷의 득세에 떠밀려 결국 랜드사는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혹자의 말처럼 여행업은 비상사태가 아닌 적이 없었다지만 최근 랜드업계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필요성을 의심받고 있는 사업 환경의 변화, 그 안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랜드사를 조명해‘마지막 랜드 세대’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줄어드는 패키지 수요, 좁아지는 랜드사 입지-여행사 직수
"암울한 현실인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앉아서 버티기’보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새로운‘랜드의 미래’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크게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팔방미인형’과 특수 전문 지역을 수배하는 ‘선도형’ 으로 나뉜다. 저마다의 생존 법칙은 다르지만 철저한 전문성을 바탕에 둔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B2B·B2C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하라유럽 전문 A랜드사는 4년 전부터 B2C 영업을 시작했다. 일반여행업 등록을 마치고 온라인을 통해 직모객을 시도하면서 B2B 영업에
"-‘인사이드 랜드’ 3년간의 발자취2010년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여행신문의 ‘Inside 랜드’가 3돌을 맞았다. 랜드사의 열정과 포부,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독자들에게는 각 지역 전문랜드사의 면모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로, 해당 랜드사에게는 대외 홍보의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년 동안 소개된 업체 수는 약 120개사. 각 지역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선도적 랜드사는 물론 첫 발을 내디뎠을 뿐이지만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식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 신생 랜드사까지 두루두루 포괄했다. 3년간의 ‘인사이드 랜드' 기록
"-대중화 멀었지만 고객 성향, 행동 분석이 미래 경쟁력 -빅데이터 전단계인 CRM만으로도 창의적 마케팅 가능빅데이터(Big Data)가 화두다. 모바일 기기와 IT, SNS의 발달로, 시장의 트렌드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여행업계의 현실은 어떠할까? 아직까지 빅데이터란 ‘남의 나라 이야기’에 가깝다. 그나마 기존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CMR조차 도입 단계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일.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따라잡을 최신의 경영 기법에 귀를 기울여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마련한 ‘KATA VISION 2020’은 KATA의 미래전략과 혁신을 담은 청사진이다. 짧게는 출범 반년을 보낸 양무승 회장 체제가 앞으로 추구할 핵심가치를 담은 것이며 길게는 여행사 이익을 대변하는 구심점으로서 KATA의 근본적 방향성을 표현한 것이다. KATA가 그린 청사진을 살폈다. -KATA 미래전략 담은 청사진 도출-여행업 구심점으로서 위상강화 노려 ●KATA의 방향성 밝힌 미션 설정무엇보다‘KATA 비전 2020’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92년 KATA 탄생 이래
"여행업계는 패키지 시장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긋는 다지만 전혀 상반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 발표한 중 ‘해외여행 실태’ 편에는 패키지 여행상품 구매에 대한 구매율이 *가구여행은 83.2%로, *개인여행은 62.3%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여행객은 늘었지만 1인 평균 여행 지출금액, 여행 기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여행 패키지 구매율 83%, 개인은 62% -1인당 여행일 수는 9.6일로 예년 대비 감소■패키지 구매 2011년보다 20% 상승 해외여행객 최고 기록을 경신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얼마나, 어떤 곳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여행을 떠났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발간하고 만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경제 사정은 악화되어도 여행은 더 많이 떠나고, 더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85%, 1회 이상 국내여행-총 비용은 18.2%가 더 늘어나-숙박 관광여행의 경우 ‘강원도’ ■ 여행비용 - 1인당 55만원 수준2012년 우
"새로운 여행사 연합체가 등장했다. 지역별로 강점을 가진 여행사 11곳이 집결해 ‘원에어’라는 웹사이트(www.1air.co.kr)를 만들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 지역에서 한 가닥 하는 여행사들이다. 이들이 목표하는 바는 간단하다.각 사가 가진 항공사의 시리즈블록을 필요로 하는 여행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중소 여행사, ATR 여행사, 지방 여행사들이 안정적인 항공 좌석 확보를 통해 고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전례가 없는 모델인 만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별 항공권 전문 여행사 11곳 집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 여행상품에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잣대를 들이댔다. 소셜커머스를 통한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행상품 원가계산서까지 요구공정위는 모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 중 중요표시광고사항 고시 위반 소지가 있는 5개 여행사에 지난 3월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5월22일에는 이들 5개 여행사를 포함한 14개 여행사에 소명대상 상품별 여행경비 산출내역을 요청했다. 2차 소명자료 제출기한이 5월30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의 최대 국제 관광전 랑데부캐나다(Rendez-vous Canada 2013)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캐나다 셀러 등 모두 1,500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나 새로운 제품의 구상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1회에 단 12분 동안의 미팅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참가자들은 바쁘고 열띤 대화를 나누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RVC행사에서 특히 집중 조명된 내용을 항목별로 짚어봤다. -CSE, 진정한 캐나다를 즐기도록-소셜미디어 활용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방미 수행 기간 중 성추행 사건을 일으키고 국내로 도피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가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는지, 여성에게 알몸을 보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윤창중 스캔들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 위치에 있는 인턴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만연한 ‘직장 내 성희롱’의 연장선상에 있다. 여행업계 또한 상관과 부하직원이라는 ‘갑을 관계’와 맞물린 ‘직장 내 성희롱’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직장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두려워 쉬쉬-연 1회 성희롱 예방교육은 사업자 의무-음란한
"저비용항공사(LCC)는 항공권만 저렴하게 팔아서는 승산이 없다. 에어아시아, 라이언에어, 사우스웨스트 등 선도적인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권 외에도 호텔, 렌터카, 보험 등의 부가적인 상품을 웹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차원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부가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국내 항공사들은 소극적이다. 별로 관심도 없다. 얼마든지 부가 수익을 올리면서도 온라인 여행사, 호텔 공급업체와 윈윈할 수 있는 채널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소극적 제휴 수준…해외는 OTA와 활용 극대화-LCC 걸음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프로그램’이 6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5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 환승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국내 환승관광객으로 끌어들여 인바운드 여행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큰 틀에서는 내수 진작의 한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여행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프로그램은 어떤 골자로 진행되고 향후 어떻게 발전될지 짚었다.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확대법무부는
"인도네시아 발리 시장은 기로에 서있다. 허니문 시장의 패권을 하와이나 몰디브로 내준지 벌써 3년 가까이 됐고, 패키지 시장 역시 높은 지상비, 가이드 문제가 불거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7월25일 인천-발리 신규 취항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발리 취항을 앞두고 발리 현지의 목소리와 한국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목요일 출발에 따라 시장 흔들릴 수도-새호텔 봇물…“객실수배 숨통 트일 듯”인도네시아 발리 글·사진=박우철 기자 park@●APEC·인프라 개발 등 호재와 겹쳐발리 현지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