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이 멈춰 섰다. 여행사들은 회복세를 기대하며 일찍이 기획전을 준비했지만,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신규 예약은 뚝 끊겼다. 다만 기존 예약은 유지되고 있어 실제 출발이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현재 주요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등이 기획전을 운영 중이며, 지역은 괌·사이판, 하와이, 푸켓, 스페인 등이다. 4차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여행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예약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코로나19를 넘어서 일상 복귀를 서두르는 국가들이 나오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과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인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 더스트레이트타임즈의 6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와 감염자 추적을 중단하고, 대규모 모임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확진자 수 집계보다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를 파악하는 등 독감과 같은 방식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은 오는 19일 봉쇄조치를 해제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던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여행업계에서는 현재 눈에 보일 정도의 여파는 없지만, 여행 재개 분위기가 수그러들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동시에 백신 접종 및 자가격리 면제 등 긍정적인 소식에 희망을 걸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29일(794명)과 30일(762명) 이틀 연속 일일 확진자 수 700명을 돌파했다. 당초 정부는 7월1일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중심 확진자 급증 추세에 서울·경기·인천 지역 시행일을 일주일 늦췄다
중국 상하이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6월18일 총 12개의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관광 지원책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먼저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을 일시 환급한다. 일시적인 반환 조치를 통해 여행사들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은 시 정부에 등록된 여행사가 일정 금액을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로, 여행사 파산 등으로 인해 여행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에 쓰인다. 여행사들은 내년 2월5일 이전에 보증금을 다시 납부해야 하며, 상하이시는 납부 기한에 맞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출국 후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은 필수다. 회당 검사 비용이 10~30만원대에 달해 여행자들의 부담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국 전 우리나라 PCR 검사 비용은 기관에 따라 상이하지만 10~15만원 수준(영문증명서 발급 포함)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는 진찰료와 발급비용을 포함해 평일 12만6,000원, 주말 13만원에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보건소에서 무료로 확인서를 발급해주기도 하지만, 인정
홍콩-싱가포르 항공트래블버블(ATB)이 또 다시 연기됐다. 최근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증가하면서다. 여행 재개를 기다려 온 양국 업계와 여행자들의 아쉬움도 커졌다.홍콩은 지난 17일 AT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월26일로 예정됐던 트래블버블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홍콩 3명, 싱가포르 49명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홍콩과 달리 싱가포르는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싱가포르 CNA 방송에 따르면, 지역감염자는 지난해 4월14일(40명) 이래 가장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트립닷컴이 국내여행 맞춤형 패키지에 집중하고 있다. 트립닷컴 제인 순(Jane Sun) CEO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면 중국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전까지는 개인화된 패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5월12일 로이터에 밝혔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그룹으로 여행하는 경향이 높다. 더불어 더욱 개인화되고 유연한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인 CEO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해외여행 전망은 밝아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농촌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내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목적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반영됐다. 트립닷컴은 2021년 3월 기준 중국의 농촌 관광이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촌 관광이 플러스 성장을 거듭하면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트립닷컴은 각 지역 전문가 1만명을 양성하고, 농촌 관광 산업 자금에 10억 위안(약 1,700억원)을 투입하는 ‘농촌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5개년 실행 계획’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5월1일부로 국제선 운항 제한조치를 완화했다. 운항 전면 중단이 아닌 공급석 제한 방침이다.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승객 5명 이상이 양성일 경우 해당 노선을 2주간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 기간을 1~4주까지 유동적으로 변동해왔지만, 운항 중단이라는 큰 줄기는 변함없었다. 공급석을 제한하되 지속 운항이 가능하게끔 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월1일부터 5명 이상 10명 미만의 승객이 양성인 경우 해당 항공편 공급석을 4주간 전체 좌석의 40% 이하로 제한한다. CAAC 관계
중국 OTA들이 잇따라 여행상품 랜덤박스를 출시하고 있다. 항공·기차 티켓과 호텔 숙박권의 목적지·날짜를 랜덤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 환불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판매보다는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다.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동절을 앞두고 씨트립(Ctrip), 퉁청(Tongcheng), 플리기(Fliggy), 취날(qunar) 등 중국 주요 OTA들이 ‘블라인드 박스(blind box)’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랜덤박스’라고 부르는 상품으로, 형태는 대부분 동일하다. 항공권과 기차 티
트래블프레스가 올해도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 소식을 4일 간 매일 전한다. 트래블프레스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서울국제관광박람회 공식 일간 신문인 'SITF Daily News'를 발행해왔다. 32년째인 올해도 박람회 기간 중 국·영문 타블로이드판을 매일 조간으로 발행해 여행업계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업계를 응원하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트래블프레스 소재필 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두 팀으로 나누어 아침부터 밤까지 신문 발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홍콩과 싱가포르 간 격리 없는 여행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두 차례 연기됐던 홍콩-싱가포르 항공트래블버블(ATB)이 5월26일 시작된다. 지정 항공사들도 발 빠르게 항공편 준비에 나섰다. 시작은 조심스럽다. 5월26일부터 2주간 홍콩-싱가포르, 싱가포르-홍콩 각 노선에서 하루 한 편, 최대 2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트래블버블 시행 첫날 3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한 호주-뉴질랜드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6월10일부터는 노선 당 하루 2회까지 운항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콩 에드워드 야우 탕와(Ed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