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키지여행사의 영업은 ‘제살깍기’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신문 광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10억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대형 패키지사도 정작 광고의 집행과 전략 수립은 주먹구구식 감에 의존하거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수정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똑같은 신문에 같은 크기의 광고를 집행해도 여행사에 따라 효과가 다르고 요일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작 효율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여행사간의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신문사에서도 충분한 자료를 얻기가 쉽지 않다. 본지 컬러가 레저면 흑백보다 3배효과한국신문협회는
,"한일 월드컵과 2002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등 잇다른 국제행사의 성공으로 국가적 이미지 쇄신은 물론 한국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에 정부에서는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관광당국은 월드컵 직후 발빠르게 ‘포스트 월드컵 대책 방안’을 발표하는 등 앞으로 관광산업에 힘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전에 없이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눈길이 곱지 만은 않다. 정부의 ‘포스트 월드컵 대책 방안’ 발표와는 달리 그 이면에서는 오히려 관광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들이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한국과 정반대 기후를 가진 남반구에 위치한 덕분에 동남아에 이어 이 지역은 겨울 성수기에 최고의 ‘타깃’ 시장이 되어온 이 지역. 여름 성수기가 끝나자 마자 이들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사를 중심으로 여행사와 관광청, 랜드사 등이 새로운 프로모션과 신상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시장은 한창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인 방문객 수만 살펴보더라도 호주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년대비 두자리 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18만명의 한국인을 유치했고 올해에도 목표했던 21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
,"국민의 막대한 세금으로 건설된 지방공항들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공항들 중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공항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뿐이고 나머지 공항들은 매년 적자를 쌓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는 ‘장기 비전’을 앞세워 공항들을 신설하고 있어 과잉투자 시비 논란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방공항들이 고객들의 외면 속에서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대책 없이 또 다른 공항들을 신설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방 5개 국제공
,"패키지 여행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태국이 변화의 가운데에 서 있다. 태국은 중국과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4번째 국가. 동남아시아에서 2위 홍콩과 2배 가까운 차이가 날 정도로 절대적이다. 많은 이들이 태국시장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이러한 상징성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태국을 찾은 내국인의 수는 총 44만6,886명이다. 여기에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을 거쳐 태국을 여행한 사람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50만명을 훌쩍 넘는다. 게다가 태국으로 입국
,"예년에 비해 전세기 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데 비해 갈수록 저가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수익성 문제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전반적인 여행경기 침체도 향후 전세기 시장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세기 시장과 관련된 한 차례 폭풍은 가시고 업체들은 손익 계산에 여념이 없다. ‘전세기 상품 한 방에 도전한다.’ 지난 여름 성수기 시장은 전세기 상품 경쟁이 유난히 뜨거웠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패키지 여행사 뿐 아니라 중소 여행사도 속속 전세기 시장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중소 여행사의 전세기 상품을
,"오는 29일부터 36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개최된다. 제14회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를 열흘 앞두고 각 분야별로 분주한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월드컵 이후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16일간에 걸쳐 부산 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를 하나로 부산을 세계로’란 표어 아래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의 주최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총 3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 아시아올림픽평
,"여행업계 내부적으로는 물론 외부에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던 최초의 정부 인증 우수여행상품 125개가 지난달 12일 최종 선정됐지만 선정과정과 결과를 둘러싼 소모적인 비판과 논쟁으로 후속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여행업계 내부적으로는 물론 외부에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던 최초의 정부 인증 우수여행상품 125개가 지난달 12일 최종 선정됐지만 선정과정과 결과를 둘러싼 소모적인 비판과 논쟁으로 후속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늦은 선정 뒤 후속조치도 깜깜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는 여행업계 최초의 정부 인증제도일 뿐
,"지난 여름부터 불붙은 전세기 운항 경쟁이 올가을과 겨울 여행시장에도 뚜렷한 하나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여름 성수기간에도 대형 여행사들은 “올 여름처럼 전세기 운항 경쟁에 불이 붙었던 적은 없었다”며 신문 광고 크기를 둘러싸고 한바탕 신경전을 펼친 바 있었고 올 가을에도 주요 허니문 시장인 태국 푸켓에 이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도네시아의 발리까지도 전세기 직항편 운항이 결정돼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기 운항 경쟁은 올 겨울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발리와 푸켓은 이미 내년 2월까지 운항될
,"‘중독’이라는 말이 일반화될 만큼 여행업은 타업종에 비해 열정가들이 많다. 그러나 산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여행업은 매년 끊이지 않는 부도와 구성원의 잦은 이직으로 영세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최선의 방법일 순 없으나 직장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대책방안을 근로자의 입장에서 살펴봤다. 일반인이라면 우선 ‘법’이라는 말에 높은 장벽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법으로 인한 해결이라고 해서 ‘고소’나 ‘고발’처럼 반드시 사측과의 대립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용이나 시간이 생각 만큼 많이 소요되지도 않는다. 되려 알고 보면 어려
,"최근 들어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국내 관광에 대한 장밋빛 전망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혜를 받아야 할 국내 여행업체들은 한숨만을 내쉬고 있는 상황이다.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오히려 국내 여행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거라는 자조섞인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지난달 22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국내 관광 활성화 토론회’가 열렸다. 문화관광부와 공사 및 국내 여행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들이 오고 갔다. 이 중에서도 현재 가장 시
,"최근 들어 여행사가 시행하는 마케팅이 ‘세분화’ 혹은 ‘다각화’ 등 이름 하나로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다변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영업 기법인 맨투맨 세일즈, 광고 집행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외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DM 발송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하나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영업 방식이 부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인터넷이 큰 화두로 떠올랐지만 지금은 우량 대리점을 집중 공략하는 방식으로 다시금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여행
,"미국이 내달 11일 9·11테러 1주년을 맞는다. 테러이후 항공 수요가 급감해 미국 항공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줄지어 파산 신청을 내고 있는 등 몸살을 겪고 있으며 인력 및 노선감축, 임금 삭감 등의 자구책을 내며 위기 극복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내국인 미국출국자수는 테러 직후 급감했다가 서서히 회복돼 전년대비 총 8.7%의 감소폭을 보였고 현재 한촵미간 항공공급 및 수요는 회복단계에 들어서 있다. 미 항공업계 최대 위기테러 후유증으로 인한 계속된 적자 누적으로 미 항공사들이 신음하고 있다. 미국 7위의 항공사인 US
,"갖가지 악재가 겹쳐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상의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항공사들은 입주를 꺼리고 있고 그나마 입주해있던 항공사들도 철수하고 있다. 공항이용료 감면혜택까지 줄어들어 이용객들의 외면은 더욱 커졌고 이용객 감소에 따라 항공사들도 도심공항터미널 입주에 대해 더욱 큰 회의감을 품고 있다. 속속 늘어나지만지난 1990년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최초로 들어선 이후 10여년간 지속돼온 단일 운영체제는 최근 들어 복수 도심공항터미널 체제로 변화됐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계기로 지난해 5월부터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에 두
,"인원을 기준으로 한 외국인 유치실적에서는 상위3위에 들었던 업체가 1인당 여행비용을 기준으로 집계한 통계에서는 하위3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욱이 지난해까지는 미화 100달러를 상회하던 30위 업체의 실적이 올들어서는 80달러 이하로 떨어져 수익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7월 한 달간 전세계 1만6,678명의 네티즌 설문조사결과 1년 이내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이 6%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1년내 방문희망자가
,"20년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얼마나 될까? 내국인 출국자의 1인당 경비는? 매년 1위를 차지하는 여행사는? 나름대로의 심증만 있을 뿐 흐름에 대한 물증이 없다. 한국일반여행업회의 통계를 바탕으로 여행업계의 역사를 반추해본다. 지난해 내국인출국자 600만명을 돌파한 아웃바운드 시장은 올해 역시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1인당 지불하고 떠나는 평균비용은 10여년전과 비교해 절반 이하 가격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의 자료에 따르면 여행업계가 모객한
,"여름 배낭 시장이 이번 주로 일단락 지어진다. 월드컵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전년대비 한껏 성장할 것이란 부풀은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배낭시장이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막이 내려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 중에서는 이미 7월달을 끝으로 정리기에 접어들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이번 주를 끝으로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끝났지만 그 얼굴 표정은 사뭇 다르다. 지나친 기대, 월드컵 변수에 ‘씁쓸’ 올 여름 배낭여행 시장을 간단히 한마디로 결산하면 시장에 대한 예측을 잘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고 할 수 있다. ‘웃는
,"일본 관광객들의 개별 여행객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JTB는 최근 상반기에 일반형 패키지여행이 둔화하고 개별관광객(FIT)이 증가한 흐름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Look JTB 퍼스널(Personal)’ 상품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JTB가 홀 세일 상품으로 FIT형 상품을 전면에 등장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TB 월드의 판매부장은 “대부분의 여행대리점은 패키지상품의 판매를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으나, 여행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행업 전체의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여행객의 증가에 맞춰 여행사의 창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지난 1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업은 지난 1월1일보다 65개 증가한 3,555개에 그쳤으나 국외 여행업은 473개 늘어난 3,929개로 집계됐다. 일반여행업체도 1월의 709개에서 757개로 늘어났다. 전체 여행사 수도 이미 지난 4월말 8,000개를 훌쩍 넘긴데 이어 지금은 8,241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국외여행업 이상을 등록한 업체가 전체 여행사의 57%인 4,686개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여행사
,"국내 휴양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이른바 '펜션'이라 불리는 고급 민박이 새로운 숙박시설로 급부상하면서 수요와 공급 모두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이 같은 펜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별장식 고급 민박으로 알려진 펜션(pension)은 유럽에서는 이미 중세시대부터 발달돼온 대중적인 레저 숙박시설이다. 특히 관광지 주변이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위치해 자연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를 팡시온이라 부르며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B&B(Bed&Brea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