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관광업계가 불황을 거듭하고 있다. 올 최초 사스로 인한 ‘반짝’ 특수를 누리긴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는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입도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는 날이 갈수록 투숙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심각한 편이다. 비록 올 상반기 사스 특수로 허니문 고객들을 많이 유치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 격이 많다. 허니문들은 주로
,"-영남 관광 거점 도시로 비약 꿈꾸며 -시내 곳곳 공원 조성…녹지비율 최고-약전골목, 동성로 등 테마 거리 조성영남 지역 내륙에 위치한 대구는 감춰진 매력이 풍부한 곳이다. 올 초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8월 개최된 U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에서는 최근 영남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대구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는 전국에서도 푸른 숲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민들이 오랜 세
,"해외 관광박람회와 교역전에서 펼치는 한국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세계관광교역전(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했던 한국의 구미주전문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대부분 “박람회 참가이후 빈가방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관광공사와 업계 모두 치밀하게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는 커녕 돈만 들이는 전시용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체간의 상담 주선 및 환경 갖춰야 해외 관광박람회와
,"사람들은 곧잘 ‘어디론가 떠나서 푹 쉬고 싶다’는 소망을 갖지만 막상 바다와 하늘밖에 없는 곳에 데려다 놓으면 금세 몸을 뒤틀며 심심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필리핀 수빅(Subic)의 빛나는 장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上편에서 소개한 승마, 요트호핑, 정글체험, 돌고래쇼, 해양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 카지노, 산미구엘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가라오케 바까지 가까운 거리에 모두 모여 있다. ‘60%의 관광과 40%의 휴양’이라는 관광의 황금비가 가능
,"“요르단은 페트라를 가졌다.” 바알벡과 팔미라가 레바논과 시리아의 보물이라면 페트라는 중동의 보물이다. 중동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요르단을 가야 한다. 페트라가 있기 때문이다. 페트라를 빼고는 중동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페트라는 어쩜 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허락된 마지막 공간인지도 모른다. 혹자들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 되면서 페트라가 유명해 졌다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페트라를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던 제작진이야말로 행운이 아니었을까? 신의 세계를 닮은 장밋빛 계곡의 기적 5. 요르단 下 - 페트라와 와디름
,"한반도 남단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 지난해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중국 상하이에 간발의 차로 무산되긴 했지만, 이 곳을 방문한 심사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여수는 독특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지도상에서조차 복잡한 해안선과 촘촘하게 박힌 섬들이 마치 붓으로 그려 놓은 듯 유려하기만 하다. 여수는 ‘멋’과 ‘맛’이 살아 넘치는 곳이다. 바다와 섬들로 둘러싸인 수려한 풍광은 둘째 치더라도, 회 한사리만 주문해도 한 상 가득하게 맛깔스러운 요리들을 차려내오는 넉넉한 인심이 여행길을 더욱
,"수원 아득한 옛이야기수원은 갈비로 유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로부터 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조임금은 아버지의 능을 이전하는 한편 왕위를 물려준 후 자신이 내려와 살 곳으로 계획도시 수원을 건설했는데, 새 도시로 이주한 주민들에게 준 혜택 중 하나로 두 집에 한 마리씩 소를 하사했다. 이외에 새로 만들어진 도시 수원의 주민들에게는 10년 동안 세금과 역이 면제됐고, 정조가 수원에 내려올 때마다 수원에 거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과거 시험을 치러 6~7명의 관리들을 별도로 선발했다. 이 때문에 이동이 거의 없던 농경문화 시절
," 마음을 두드리는 추억여행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간3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대만은 여전히 미지의 여행지다. 10년 전 단교 이후 어색한 거리를 유지해 온 덕분이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도 마찬가지.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까오슝은 세계 10대 항구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잘 다듬어진 항구 도시이자 우리나라 지방 도시에 온 듯 정겹고 편안한 느낌의 도시다.■ 가장 대만다운 풍경까오슝(古雄)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도교사원 중의 하나인 이곳은 가장 대만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수기의 틈새를 비집고 고가의 중남미 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 여행사들의 탈연합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탈연합 단독상품 줄이어11월과 12월 두달에 걸쳐 총 4회의 중남미 6개국 19일 상품을 출시한 하나투어가 성황리에 상품 판매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롯데관광도 중남미 5개국 19일 상품을 749만원에 출시하는 등 바야흐로 ‘중남미 단독 상품 시대’가 활짝 열렸다. 참좋은여행사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중남미 6개국 19일 단독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진관광, 범한여행, 여행가는날도 바리그브라질항공을 이용한 단독상품을
,"한번의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싱가포르처럼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와 연계돼 하루 정도의 시간만이 할애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보다 약간 큰 면적인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의 다양함을 고루 갖추고 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나라다. 번개처럼 지나오기는 아까운 곳이 너무 많은 아기자기함의 천국. 가장 대표적인 다문화로는 중국인들의 ‘차이나타운’, 인도인들의 ‘리틀인디아’, 그리고 아랍인들의 ‘아랍인의 거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랍인의 거리는 현재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어 관광객이라면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붉은숲과 호수의 아름다운 하모니캐나다는 실로 광대한 나라다. 한반도의 몇 십배에 달하는 국토와 풍부한 자원, 수려한 자연풍광이 캐나다를 여유롭고 풍요로운 국가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역 곳곳에 산재한 숲과 호수는 캐나다 자연 환경을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이다. 서쪽으로 장대한 록키 산맥이 자리잡고 있는 반면 온타리오주를 위시한 동부 지대는 비교적 낮은 구릉들과 숲들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온타리오주는 5대
,"수빅은 필리핀이면서도 필리핀의 다른 여느 지역과는 ‘칼라’가 다르다. 미 해군의 주둔지였던 이유로 모든 것이 사뭇 깨끗하고 정돈돼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시골마을 같지만 조목조목 들여다보면 즐길거리 볼거리가 쏠쏠하다. 게다가 오는 12월23일부터 세부퍼시픽항공 지난해에 이어 수빅으로 9회의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어서 마닐라에서 2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아기자기 수빅의 다양한 체험을 다 경험하지도 못했고 소개할 수도 없지만 놓치면 서러운 프로그램들을 꼽았다. ‘말 달리고, 요트 타고’ 신나는 수빅 체험-아기자기
," ■ 최근 해외 문의 늘어 여행사들 주목 해외수학여행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수학여행을 해외로 가는 것이 더 이상 이웃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서울지역부터 수학여행시장이 설악산, 경주 등 전통적인 목적지에서 제주도 등으로 바뀐데 이어 올해 들어 해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면서 여행사들도 해외수학여행 시장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목적지로는 일정이 짧으면서 역사문화적인 교육효과가 높은 일본과 중국이 각광받고 있으며, 현지행사비가 높고 부산에서 출발해야 하는 일본행보다 인천 출발로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가격도 저렴한 중국행이
," 한·일 양국 관광교류 확대 절실-“건전한 경쟁 통한 공동 노력 강조”국회문화관광위원회 배기선 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연구단체인 “국회관광진흥정책포럼”이 주관하는 한·일 양국의 관광산업현황과 발전상황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일본 시가현에서 가졌다. 쿠니마츠 요시츠구 시가현 지사의 초청으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 배 위원장을 비롯, 국회관광진흥정책포럼 책임연구위원 김병호의원(한나라), 설훈 의원(열린 우리당)과 부산시 관광협회 고광철 회장 등 6명의 시도협회 회장 그리고 자유여행사 심양보 사장, 코트파 신중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에
,"하이난은 중국 유일의 열대섬이자 휴양지로 유명하다. 녹색 야자수와 투명한 바다,파란 하늘이 남국의 분위기에 젖어들게 하며 호화리조트에서의 여유있는 휴식과 해양스포츠, 해변가에서의 썬텐, 야외 바비큐 파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인천과 산야를 잇는 국제선 항공 소요시간이 약 4시간여로 장거리 비행에 대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세상 끝으로 떠나는 휴가■ 남산사 남방불교와 도교문화의 융합하이난에 방문한 관광객수를 산출해내는 방법으로 바로 이 남산사의 입장객수를 계산하면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빼놓을 수 없는
," 사해를 지나 홍해를 만난다 4. 요르단 上 - 사해와 항구도시 아카바요르단은 시리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나라다. 시리아의 국경을 넘어 요르단 북부에 접어들면 푸른 나무가 자라는 산 속 드라이브가 펼쳐진다. 요르단 국토의 80%가 사막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로마가 건설한 10개의 위성 도시 중 하나라는 제라쉬(Jerash)가 나온다. 제라쉬는 로마식 개선문을 지나 5000석 규모의 극장과 56개의 기둥이 세워진 원형광장, 열주도로 등 전형적인 로마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 저비용 항공사가 밀려온다 -싱가포르 벨류에어 출범미국과 유럽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성장일로를 걷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도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가 성공적인 저비용항공사로 평가받은데 이어 싱가포르는 내년께 저비용항공사인 ‘벨류에어’ 출범을 내정하고 있으며, 태국 역시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제2민항인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초 저비용항공사로 전환한 이래 1,840만달러의 부채를 모두 상환했으며, 월 평균 47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자
,"싱가포르 병원의 첫 인상은 ‘병원답지 않은 따뜻함’이다. 병원의 부산물처럼 느껴졌던 알싸한 소독약 냄새도 없고 무표정한 대기실의 어수선함도 없다. 대신 잘 정돈된 로비에는 친절함을 폴폴 풍기는 안내원과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환자를 맞는다. 첫 방문지였던 래플스병원에는 로비 한켠의 무인 그랜드피아노가 잔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병원임을 알 수 있는 곳은 로비 한켠에 마련된 ‘체온검사대’ 뿐. 사스 이후 싱가포르의 모든 병원에서는 환자를 비롯해 방문객들의 체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해외환자를 위한 핫라인 ★ □ 파크웨이
,"한국의 가을을 연상케하는 파란 하늘과 하양색 물감을 막 짜 놓은 듯 새하얀 구름이 그곳에 있다. 내려다보면 무엇이든 다 비춰낼 듯한 호수에 꼭 같은 하늘이 또 하나 펼쳐져 있고, 더불어 산이 있고 나무가 있고 세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물빛이 아름다운 호수, 절묘한 풍경을 자랑하는 폭포, 가지각색으로 빛나는 나무들, 고지대여서 더욱 아름다운 설경, 장족문화를 가리켜 구채구 5경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보기 가장 좋은 때는 1년 중 3~4월과 10~11월로, 서로 다른 계절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과 호
," “전체 여행업 통합할 수 있어야”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오는 28일 정기총회를 갖고 2004년부터 3년간 KATA를 이끌 5대 회장을 선출한다. 아직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고 공식 후보 등록에 나선 사람도 없지만 여행업계에서 차기 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고 목소리도 다양하다. ■ 회원사 권익 대변 적극 나서야 회원사가 바라는 궁극적인 KATA의 모습은 회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협회다. 개별 회원사들은 한결같이 상대하기 힘에 부치는 일을 협회 차원에서 해결해 주고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