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이하는 일본 인바운드 업체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엇갈린다. 일부 업체는 오히려 지금이 사업확장 및 공격적 경영의 적기라는 한껏 부푼 기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한숨 섞인 우려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2~3개월 단위로 이뤄지는 일본측 거래업체와의 지상비 결제 관행을 두고 볼 때 테러여파에 따른 지난 9월과 10월 물량급감의 피해는 12월 들어 본격 가시화할 것이라는 게 우려의 근원이다. 특히 12월부터 지상비 결제가 이뤄지는 지난 10월의 물량 감소폭이 9월보다
,"참가자 : 김남경, 김기남, 김선주, 박은경, 천소현 기자방담일자 : 11월20일 화요일‘지금부터가 진짜 어려움의 시작’이라는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11월은 미테러의 긴장감이 어느정도 완화된 분위기다.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전세기가 기획되는 등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또한 내년 월드컵에 대비한 각 여행사의 활발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거대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월드컵 개최 등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굵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에도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지난 14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카타르의 도하에서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회원국들은 앞으로 3년간 시장개방에 관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4차 각료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지적재산권 등 서비스의 시장개방에 대한 스케줄과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의 합의였다. 2005년 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목표로 회원국들은 2003년 3월까지 서비스 시장 개방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하게 되어있다. 관광도 GATS (서비스교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서비스 분류상 제9섹터에 속해 있어 모든 회원국들
,"호텔 콘도 전문예약업체인 (주)호도투어는 요사이 눈코뜰새가 없다. 2002 부산 아시안경기의 숙박사업단운영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2002 한·일월드컵 수송·관광·숙박운영사업단으로 지정되고, 최근에는 현대 성우 리조트의 스키 리프트 통합권에 대한 홀세일 계약도 따냈다. 2002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호도투어 전춘섭 사장을 만나 사업진행상황을 들었다.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다.▲ 월드컵의 경우 12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몇몇 업체는 해당 분야에서 다시 소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키도 하는데, 버스를 담당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운행이 1년을 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3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8만2,000여명의 탑승객이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시는 시티투어 활성화를 목표로 2단계 확대운행계획을 세웠다. 얼마 전 사업자 선정을 마친 서울시의 고민은 여기서부터다. 운영비에도 못 미치는 요금에서 비롯되는 만성 운영적자는 큰 폭의 요금인상 없이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시티투어버스 사업자선정조건에 2억원이 훌쩍 넘는 하이데커 버스 도입을 필수조건으로 명시하고 있어 시가 시티투어 운영업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우리 풍습에 혼례 때 신랑은 사모관대를 하고 신부는 족두리와 화관을 쓰는 것은 그 날만은 누구나 왕자와 공주가 됨을 의미한다. 서양에서 결혼식 때 신랑은 연미복이나 턱시도를 입고 신부는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호텔이 호화로운 것은 누구나 여행할 때만은 귀족이 된다는 뜻이다. 유럽에는 현대화라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은 채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운영방식을 고집하는 토종호텔들이 많다. 그런 호텔에 묵으면 현대식 초호화 호텔에 머물 때보다 더 운치 있게 느껴진다. 나는 우리나라 토종호텔의 대표격으로는 충무관광호텔을
,"전주에서 영업하고 있는 S여행사 L사장에게 지난 9월11일은 절대 잊지 못할 날이다. 14명의 단체를 이끌고 11일 아침 워싱턴행 비행기를 탔다가 공항이 폐쇄돼 미네아폴리스로 회항해야 했다. 미공군에게 테러리스트가 탑승했다고 오인돼 격추될 뻔했던 대한항공 KE093편에 탑승했던 것. S여행사 단체 여행팀은 이틀을 꼼짝없이 공항에 묶여 있다가 미주투어를 감행했다. 아수라장인 쌍둥이빌딩도 보고, 검게 타올랐던 미 국방성 건물도 멀리서 봤다. 지금 그 손님들은 아예 ‘911 계’를 결성했다. 내년 북유럽 여행도 계획하고 있고, 죽을
,"인천공항에서 2시간 남짓 비행기로 날아가면 닿을 수 있는 일본의 지역중 한 곳이 동북지방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이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광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는 현으로 자연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는 지방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곳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각종 관광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성,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계절에 관계없이 유치하는 등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 지역 관광 상품의 구성요소들을 보면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가미, 전통성과 독자성에 더하여 일상성을 연계시킨 것으로 그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최근 ‘즐거운 여행’이라는 중소 여행사들의 컨소시엄이 태동을 준비하고 있다. 각종 DB와 인터넷 솔루션 무상제공을 내세우며 신문광고까지 동원해 이번 음모를 추진하고 있는 여행사는 (주)에틱월드(Attic World). 30일 예정된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막판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배현수 사장을 만나 이번 컨소시엄의 취지와 전망에 대해 물었다.문화관광부의 인바운드 벤처 1호로 순풍을 타고 있는 (주)에틱월드여행사가 아웃바운드 여행사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의 유통 구조가 분리되어 있는
,"나는 영화를 즐겨 본다. 바쁘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극장을 찾는다. 내게 영화감상은 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후~’하고 한 호흡을 내쉬는 쉼표와도 같기 때문이며, 잠시라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물리적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올해 어떤 영화를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하지 않고 프랑스 실루엣 만화영화 를 꼽는다. 하는 일이 가닥을 찾을 수 없는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키며, 사람들과의 관계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마음은 너덜너덜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던 어느 쌀쌀한 봄날 이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공식 가입으로 전세계가 중국 대륙을 바라보고 있다. 관광분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4~5년간 세계 각국의 관광청은 중국을 향후 10년내 세계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할 시장 ‘넘버원’으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21세기 들어서는 그동안 주저하던 나라들이 하나둘씩 중국내 관광 마케팅 사무소를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중국은 가장 괄목상대한 시장이다. 중국이 지난 99년 한국을 해외여행 자유화 지역으로 선포한 이래 중국은 한국인바운드 시장에서 2위 미국의 자리를 뺏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치인 5~6%대에 못미치는 연간 4%대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예상성장률 7%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미국경제에 의존적인 경제상황에서 OECD 국가들이 대부분 0~2%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 하니, OECD 국가들을 상대 비교하는 국가 순위에서 늘 밑바닥이었던 차에 그나마 좋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관광부문을 보면, 세계관광협의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WTTC)는 9월11일 미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이 전 세계 관광수요를 30
,"미국의 아프간 공격 및 탄저균 테러 위험 등의 여파로 인바운드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처한 가운데 포커스투어즈 김영규 대표는 이때야말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며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내실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커스투어즈의 위기 극복 활동과 향후 활동방향 및 목표 등에 대해 살펴봤다.최근 직제를 재편하고 전직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타업체에 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 외부 상황에만 의존해 계속 움츠리고 있으면 발전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과감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아무래도 미국이 빈대(빈 라덴)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것이 아니냐고. 공습이 시작된 지 한달이 다 돼 가는데도 잡겠다는 빈 라덴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민간인 피해자만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백기를 들고 나오는 건 빈 라덴도 탈레반도 아니고, 엉뚱하게도 각국의 항공사와 여행사다. 온통 초가삼간 투성이인 한국의 여행업계에는 작은 불똥에도 활활 타버린 집들이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구경값이 너무 비싼 셈이다. 이제는 미사일 한대에 팀이
,"최근 모 인바운드 업체가 취한 인력감원 조치를 두고 설왕설래다. 미국 테러사건 및 보복전쟁에서 파생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인력감원의 주요 배경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인바운드 업계 종사자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그 업체가 대표적인 인바운드 업체 중 하나인데다 업계 내에 대대적인 인력감원 및 임금삭감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취해진 구체적인 조치였기 때문이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몰인정하고도 가혹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아마도 무급휴가, 격주근무 등의 공동희생 방안을 통해 최대한 어려움을 이겨내 보고자 하는 노력과 성의가
,"올 2001년 하반기 문화관광축제들에서도 여러 가지 발전된 모습과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의 축제개최를 통해 요구되어 온 축제의 주제에 부합되는 상징성 있는 시설들이 건립되어 축제의 운영에 도움이 된 사례들이 나타난 것은 2001년 문화관광축제의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의 경우 축제때만 실시되던 머드 마사지코너를 상설 머드 마사지하우스를 건립해 축제프로그램 운영의 질적향상을 가져왔고, 통영나전칠기축제의 경우는 미륵도 관광특구에 상설 공예전시관이 준공되어 보다 관광객지향형 축제장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4년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에 새둥지를 튼 관광인력개발원 엄경섭 원장은 논현동 사옥 매각 후 이전에 대한 아쉬움 대신 제2도약을 이룰 수 있는 일산종합관광센터(가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광인력 양성과정과 경주교육원(일명 경주호텔학교) 폐교에 따른 기능 축소에 대한 일각의 우려 역시 기우라는 입장을 보였다.최근 관광인력개발원에 쏠린 관심사는 관광분야 양성과정이 2002년 12월이면 종료되는 점이다. 이에 따라 관광인력개발원의 기능 역시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 ▲ 업계에서는 관광종사원 교육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관광인력개발
,"인터넷을 이용한 항공사들의 항공권 할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탑승객에게 할인 항공권이나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는 N, J, K, L, A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국적사의 경우도 온라인 고객 대상의 국내선 5% 할인 이벤트는 이제 상설 행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빈번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여성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보너스 마일리지 제공과 국내선 5%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 중이고 대한항공도 국제선 5% 할인과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그간 많은 업계나 정부의 지도자급 인사들을 만났으며 그들과 얘기하던 중 언론에 잘못 인용이 되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 놓으면서 언론들이 정확한 인용을 하게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 ‘언론은 제조업’(manufacturing industry)이라는 우스개소리를 하는 이도 있다. 즉 인용문을 ‘제조’한다는 뜻으로 기자가 ‘작문’한다는 뜻이다.서구의 주요 언론은 어떠한가? 인용부호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문법적으로 틀린 말이라도 말한 그대로를 인용하는 서구의 언론은 우리의 언론과 큰 차이가 있다. 주요 정
,"9월의 미국 테러 사건으로 시작된 여행경기의 냉각은 지난 8일에 시작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장기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업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2002년 월드컵이라는 지구인의 축제를 앞두고도 혹독한 추위에 대비하는 여행인들의 마음은 벌써 겨울로 접어들었다. -테러나 전쟁이 업계에 끼친 피해와 앞으로의 파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9월달의 통계에서는 테러에도 불구하고 아웃바운드에서 7%의 상승이 기록됐습니다. 여행시장의 현재상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전년도에 대비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