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라쿤(Racoon)이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고 일본의 여행 메타 서치 플랫폼 오픈도어(OpenDoor)가 한국 시장에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플랫폼들이 이미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항공권 메타 서치 서비스는 주로 e-커머스나 포털 사이트 등 수많은 유저를 보유한 대기업들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선보였다. 라쿤은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에 스타트업으로는 처음 도전장을 내
구글이 온라인 여행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호텔 리뷰 또한 가장 많이 등록된 걸로 나타났다. 여행 테크놀로지·마케팅 업체 WIT는 미국 호텔 마케팅 업체 리비네이트(Revinate)가 200개국 14만개 호텔을 분석한 호텔 평판 벤치마크 리포트 2019((Hotel Reputation Benchmark Report 2019)를 인용해 구글이 처음으로 부킹닷컴을 제치고 호텔 리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웹사이트로 등극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구글의 호텔 리뷰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3
●익스피디아 vs 스카이스캐너편- 익스피디아가 스카이스캐너에서 빠졌다.손- 본사에서 재계약을 안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의 결정이지만 출혈이 크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 익스피디아도 수수료를 문제 삼은 것 보면 스카이스캐너가 우리나라 여행사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수수료를 올렸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손-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우리나라는 여행사 몇 곳이 동시에 빠진 건데, 익스피디아는 혼자지만 여러 나라에서 빠진다는 것이다. 기존 계약기간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차- 익스피
지난 3월8일부터 스카이스캐너에서 익스피디아 요금이 사라졌다. 스카이스캐너 한국어 사이트뿐만 아니라 미국 사이트에서도 익스피디아 요금은 검색되지 않는다. 스카이스캐너 수수료 인상을 둘러싸고 국내에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가운데 익스피디아도 수수료 문제를 두고 최근 스카이스캐너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말 수수료를 1.7%로 일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여행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4일 기준 영국, 타이완,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 사이트에서는 아직
독일관광청이 여름 마케팅에 돌입한다. 독일관광청은 전 세계 공동 캠페인으로 ‘독일 썸머 시티’를 론칭하고 도시, 로맨틱, 물의 휴가, 관광지, 예술과 문화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다양한 테마를 다룰 예정이다. 독일관광청의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OTA 익스피디아 그룹과 미디어 솔루션, 씨트립 그룹, 아비아세일즈와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정보는 독일관광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며 5개의 짧은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독일관광청은 주요 도시에서 캠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관광청의
대한항공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업계 각 분야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지금까지의 50년은 물론 새롭게 맞이할 50년에 대한 기대가 묻어났다. ●젊은 날의 추억이자 보은해야할 은인남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대표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늘 모닝캄 멤버였습니다. 집이 잘 살아서거나 여행을 많이 다녀서가 아니라,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지역만 ‘골라서’ 관광청 운영을 했기 때문입니다. 피지, 사모아(뉴질랜드 경유), 인도네시아, 미얀마 정부와도 관계가 좋아 늘 대한항공을 탔습니다. 솔직히, 대부분 대한항공만 취항하는 지역이
쿠오니와 JTB, 툼라레가 최근 조직 정비를 완전히 마치며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쿠오니는 올해 저원가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 데도 집중한다. 쿠오니 금영철 한국지사장을 만나 올해 계획과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JTB, 툼라레와 동행한지 3년째다JTB가 쿠오니를 인수한지 만 2년이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조직 재정비를 최근 완전히 마쳐 쿠오니, JTB, 툼라레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유럽 인바운드, 호텔 소싱, 고객
●7일 이내 취소시 위약금은 부당 편- 항공권 구매 후 7일 이내에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위약금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판결도 판결이지만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 웹투어가 상고를 진행하지 않은 것도 의외다.이- 대법원 판결이 아닌 하급심 판결은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나항공도 상고에 대한 실익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수도 있다. 편- 이런 식으로 판결한 것은 처음인가.이- 이례적이다. 1심에서 소비자 편을 들어도 2심에서는 보통 항공사나 여행사 쪽으로 판결이 나는데
호텔 내에 발생하는 모든 서비스나 영업과 같은 일련의 생산 활동들을 보조하기 위해 시스템이 존재했다. 프론트와 예약과는 PMS,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내 각종 업장들은 POS, 규모가 큰 호텔들은 세일즈 역시 Sales &Catering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러한 호텔 시스템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시스템의 활용과 도입에 따라 호텔운영의 성패를 가름하기도 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인터넷에서 객실을 팔겠다고 덤벼든 OTA들은 전 세계가 빠른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급성장했고, 스마트폰 이용
익스피디아그룹의 성장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익스피디아그룹이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 전체 및 4분기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총예약액(Gross bookings)은 13% 증가한 약 997억달러(한화 약 112조530억원), 매출액은 12% 증가한 약 112억달러(한화 약 12조5,876억원), 순이익은 7% 증가한 약 4억달러(한화 약 4,497억원)를 기록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익스피디아그룹을 통한 총 숙박일 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특히 숙박공유서비스 홈어웨이(HomeAway)의 숙박일 수는 전년
속절없이 무너지는 허니문 시장편- 허니문여행사의 폐업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다.김- 일단 결혼건수 자체가 줄고 허니문의 패턴도 바뀌었다. 허니문 카테고리가 자유여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수요도 예전처럼 유지가 안 된다. 이제까지는 자금순환이 안 되는 몇 개 업체들이 무너졌다면 지금은 허니문이란 타이틀을 건 곳들은 모두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이- 서울이 더 심하다고 한다. 아직까지 지방은 상대적으로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진 않지만, 서울은 자유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서 허니문 수요도 빠르게 줄어든다고 한다.김- 허니문 상품의
수수료와 입점사 관계 등을 두고 여행사와 플랫폼 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마이리얼트립이 올해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항공권 판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조만간 스카이스캐너와 항공권by카카오 항공 메타서치 플랫폼에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네이버와도 입점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 7일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미래에셋-네이버펀드로부터 17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운
800만 노린 일본, 750만에 그쳐편- 12월 홀세일여행사 실적이 신통치 않다. 손- 하향곡선을 못 벗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차- 일본은 상반기에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2017년 714만명에 이어 2018년에는 750만명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손-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 악재가 많았는데 오른 게 용하다.김- 올해 초만 해도 모두가 8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도 12월
여행산업에서 먹고 먹히는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글로벌 리딩 여행기업의 규모와 자회사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봤다. 이제 하나의 OTA(Online Trave Agency)라기 보다 어엿한 여행 그룹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글로벌 여행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사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연간 회계 보고서 및 통계포털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 등을 참고해 작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여행 부분만 별도로 집계하기 어려워 그룹사 전체
2018년은 여행업계 고난의 시기였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며 내국인 출국자 3,000만명 시대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36년 역사의 탑항공이 폐업을 하는 등의 악재도 연이어 들려왔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로 2018년 대한민국 여행산업을 돌아봤다. 1. 2018년 ‘3,000만명 출국’시대 열리나2017년은 사드이슈와 북핵문제, 대통령 탄핵 등의 이슈 속에서도 아웃바운드 수가 2,600만명 돌파하며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돼 출국자 3,000만명을 돌파할지 기대감을 모았다.1월1일자
익스피디아 그룹 마크 오커스트롬(Mark Okerstrom) CEO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쟁자로 구글을 지목했다. 익스피디아그룹은 지난 5~6일 양일간 익스피디아 익스플로어 ‘2018 컨퍼런스(Expedia Explore 2018 Conference)’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했으며 마크 오커스트롬 CEO는 컨퍼런스에서 구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 관광전문매체 스키프트(Skift)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마크 오커스트롬 CEO는 익스피디아를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아고다와 부킹닷컴의 환불불가 불공정약관에 대해 또 한 번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일반적으로 숙박 예정일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은 경우 고객이 숙박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해당 객실이 재판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사업자의 손해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숙박 예정일까지 남아 있는 기간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숙박 대금 전액을 위약금으로 부과하는 환불불가 조항은 소비자에게 과도한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기 때문에 무효(약관법 제8조)라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지난해 인터파크, 하나투어, 호텔패스글로벌, 익
미국관광청의 올해 마케팅 캠페인의 주제는 ‘음악’이다. 미국관광청은 맥길리브레이 프리먼 필름과 에어캐나다, 익스피디아 그룹과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를 제작해 선보였다. 9월17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를 진행했다. 미국관광청 앤 매디슨(Anne Madison) 최고 전략 홍보 책임자와 에어캐나다 이영 한국지사장을 만났다. -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는 두 가지 의미를
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편- 글로벌 OTA의 공세가 거세다.손- 최근에는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각 업체별로 나름 뚜렷했던 색깔이 옅어지고 이전보다 많은 부분을 포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호텔 예약 플랫폼에서는 팬션, 민박 같은 숙소들을 판매하고 에어비앤비는 부티크 호텔을 늘리는 식이다. 아고다도 한국 시장에 대해서 공유 경제에 대한 포럼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 평가에서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 기준이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호텔 같은 전
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의 인수·합병이 가속화 되고 있다. 덩치가 큰 업체가 로컬 플랫폼을 매입하는 구조인데 이제는 지역을 거점으로 아파트먼트·개인룸과 같은 공유숙박 서비스 플랫폼이나 메타 서치 플랫폼, 운송 서비스 업체 등 호텔·리조트와 같은 전형적인 숙박시설을 벗어난 업체를 인수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행과 관련된 더욱 다양한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소비자 트래픽이 높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부킹홀딩스는 지난 7월 호텔스컴바인 인수 계약을 체결, 올해 말이면 최종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카약(Kayak)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