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 대신할 새로운 패턴 ‘주목’연초부터 개별여행 예약 전문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걸리버와 옥토퍼스, 월드호텔센터, 돌핀스트래블 등은 저마다의 시스템과 영업 방식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외부에서는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하며 이들의 등장과 경쟁을 바라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개별여행 시장이라는 망망대해에 이제 배를 띠웠거나 조금 나갔을 뿐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입을 모은다. 월드호텔센터의 이병혁 사장은 “인아웃바운드 합치면 지금까지 건드려온 시장보다도 건드리지 못한 시장이 더 크다”며 “한국에서는
," 아! 고구려, 천리장성을 향하여♣ 호산장성은 고구려 박작성?중국학자들이 호산에서 발견한 산성유적이 명나라 때 만리장성으로 보고 됐고, 이에 최근 복원된 호산장성은 만리장성의 최동단기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학자들 중에는 호산장성이 고구려의 ‘박작성’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찬란했던 고구려의 발자취 따라중국대륙에 흩어져 있는 우리 유적인디아나 존스처럼 혹은 라라 크로포트처럼 혐난한 모험이 수반되는 것만이 유적답사는 아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하는 가족여행, 손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역사의 현장들도
,"올해는 윤달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앞서 1월초부터 봄 허니문 수요를 겨냥한 각종 결혼박람회가 줄을 이어 개최됐다. 지난 1월3일부터 6일까지 63빌딩에서 ‘MBC웨딩페어’가 개최된 데 이어 곧이어 1월7일부터 5일 동안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대한민국 결혼박람회’가 개최됐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결혼상품전(웨덱스)도 지난달 28일부터 5일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됨으로써 봄 시즌 결혼박람회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밖에도 이번달 27일부터 3월1일까지는 ‘웨딩TV결혼혼수박람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는 등 결혼박람회의 열기는 식지
,"● 오감만족 ‘마카오타워’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 때문일까. 어디를 여행해도 꼭 한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시야를 확 트이게 하는 고층빌딩의 전망대나 뾰족한 전망타워다. 마카오에는 중국반환 2주년을 기념해 2001년 12월에 설립된 마카오타워가 자리하고 있다. 338m의 높이인 이 타워는 아시아에서 8번째, 세계에서 10번째의 높이를 자랑한다. 59층으로 설계됐으며 건설비로는 10억 홍콩달러가 지출됐다. 이곳에서는 높이를 이용한 다양한 엑티비티는 물론 360°로 천천히 회전하는 카페와 180°라운
,"대한항공이 한국시장에서 연간 실시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횟수는 60회가 넘고 그 인원도 1000여명이 훌쩍 넘는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한국에서만 70여회, 800여명 이상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신규취항지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항공사의 팸투어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관행처럼 진행되던 접대성 팸투어는 앞으로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팸투어가 달라지고 있다. 관례적인 접대, 향응의 성격이 줄고 팸투어 자체를 마케팅,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주최측의 의지가 커지면서 내용면에서도 큰
," 화려한 밤을 누비는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홍콩이 낯익은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홍콩영화는 한때 국내에서 홍콩느와르의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홍콩영화 특유의 매력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꾸준히 홍콩영화를 찾는다. 홍콩 곳곳에는 어디선가 본 듯 너무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르겠다. 또한 홍콩은 우리와 너무 닮았다. 주로 관광객들이 머문다는 구룡반도의 호텔 밀집 지역은 서울의 명동거리처럼 각종 쇼핑센터가 가득 들어섰고 관광객과 현지인의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젊은이의 거리로 유명한 란콰이퐁도 홍대 앞의 클럽을 연상
," 벤쿠버 자연서의짧은 여정 -독수리 찾아 떠나는 한겨울 래프팅 ‘짜릿’-‘그라우스’에서 보는 평화로운 벤쿠버시-110년 역사 잇는 ‘카필라노 현수교’치카무스(Cheakamus)강은 해마다 수천마리의 독수리들이 겨울을 나는 곳이다. 노란 보트 두개가 흘러내려가는 겨울강은 갈수록 넓어지고 깊어지고, 더 짙어진다. 수십미터 높이의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좌우로 보초를 서고 동쪽으로는 다가가도 다가가도 여전히 까마득한 8700피트의 가리발디산(Mount Garibaldi) 정상이 시야를 하얗게 가른다. 하얀눈과 색이 구별되지 않는 트럼피터
,"-하나·모두·롯데·자유 ‘타개책’ 제시여행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탓도 있지만 중국이 유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망이 밝았던 지난해 초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방학도 맞이하고 1월 성수기에 돌입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비수기로 꼽히는 12월보다 낮아진데다가, 2월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2004년에도 중국시장은 계속 성장해야 한다. 일본과 더불어 송출 1,2위를 다툴 만큼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한 중국이 잘 돼줘야 패키지여행사들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外 종합관광단지로 부상-동아시안게임 맞아 관광지 새단장카지노의 도시 마카오가 종합관광단지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마카오반도 옆으로 두개의 섬을 끼고 있는 마카오는 우리나라의 종로구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는 중국 자치구. 그러나 매해 총면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간척도시다. 지형적으로 모래가 쌓이는 ‘침수항’은 동서양 최대의 무역항 자리를 홍콩에게 내주는 약점이 됐지만 이제는 침수항의 이점을 살린 새로운 마카오를 건설하고 있는 셈이다. 내년 동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마카오는 현재 도시 전체가 변신중이라고 해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곳으로 섬나라 일본 안에서도 풍족한 자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뉴욕, 로마, 마드리드와 같은 위도 41°N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본 남쪽지방에 비해 여름은 짧으나 겨울은 풍성히 내리는 흰 눈이 아주 매혹적이다. 보통 11월말부터 이듬해 4, 5월까지 내리는 풍성한 눈 덕분에 5월까지 개장하는 스키장에서 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공설에 싫증난 스키어들은 100% 천연설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스키와 온천을 맘껏 즐길 수 있고
,"겨울 전세기 운항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여행사들의 체감 수은주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9일 현재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남아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모든 지역의 대부분 전세기가 1월 모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한 전세기가 대박은커녕 일반 판매 상품의 수익마저 까먹고 있다”며 “올 겨울 장사는 손해만 안보면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황이 이렇자 선납금(Deposit)을 조건으로 전세기 운항에 참여했던 여행사들은 계약금이라도 보존하겠다는 생각으로 상품가 할인을 주도하고 있다.
,"-청 건국황제들의 거처 ‘선양고궁’-만주, 한족, 몽고, 장족 문화의 집합체 -자금성에 이어 중국 내 최대 규모 자랑 소현세자 유배지, 박지원의 열하일기, 최명희의 혼불, 이태준의 만주기행…….삭풍의 만주벌판.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선양이다. 선양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봉천’이라는 지명은 역사책 또는 소설 등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선양은 조선 땅에 서학을 처음으로 전파해 준 땅이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들의 활동장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현대화를 걷고 있는 대도시 선양에서 느낄 수 있는 과거의 흔적들은 한
," 국내·외 여행객 대상 상품개발 필수 -기존 철도 상품 확대 … 관광전용열차 운행-고속철도 이용한 상품도 조만간 출시 예정오는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는 여행 상품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철 운행에 따른 잉여 차량 발생으로 기존 철도를 이용한 상품들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속철을 활용한 상품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인바운드도 고속철을 이용, 지역간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이용한 연계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광전용열차등 기존 철도상품 확대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
," 여행혁명 몰고 올 고속철도 개통 -전세기 활성화 등 여행산업 전반에 영향 ▶ 서울역서 부산역 2시간40분오는 4월부터 달리기 시작하는 고속철은 광명-대구간은 고속철로를 신설하고 대구-부산간은 기존 선을 전철화해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1단계 사업의 완료를 뜻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과 달리 주로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은 대전까지만 경부선과 같은 선로를 사용하고 이후는 기존 선을 전철화해 운행한다. 비록 1단계 개통이지만 고속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이나 목포를 2시간 대에 갈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이 열리게 된다. 새
,"런던을 한마디로 표현하다면? 최근 주한 영국대사는 런던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세계 첨단 흐름을 리드하는 도시로 꼽았다. 사회, 문화, 패션, 과학, 공연, 미술 등 각종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를 자처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그중에서도 런던이 가장 리드하고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각종 공연 산업을 들 수 있다.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전 WTM의 한 강연회에서 한 석학도 런던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World Entertainment Capital)’라고 불렀다. 그만큼 런던에서는 낮도 낮이지만 밤이 훨씬 즐겁다.
," 원시림과 연어떼가 만나는 벤쿠버 사실 캐나다 여행은 그저 장대한 자연을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했다. 산이 아우리 높은 들, 폭포가 아무리 웅장한 들 감동은 스쳐지나가는 것이고 남는 것은 몇장의 기념사진이 아니겠느냐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록키도 없었고 나이아가라도 없었던 2박3일의 짧은 투어 동안 가져온 추억은 록키보다 높고 나이아가라보다 넓었다. 답답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연을 ‘고스란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연과 아름답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아는 것 같다. 유서깊은
,"가이드팁 액수도 의무표기 … 위반시 1억원 이하 과태료 상품 광고 시 소비자의 선택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한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여행업종을 신규 적용대상 업종으로 추가한 고시 개정안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획여행업체의 광고 게재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며 각종 잡음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고시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 중에 전원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 호반에 위치한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주도이다. 1615년 유럽 탐험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는 인구 약 350만 거주하는 대도시로 캐나다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동부 및 세계적인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온타리오주에서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노
," 낯익은 풍경속을 누비는 즐거움 ‘런던(London)’, 도무지 어떤 표현으로 ‘멋있게’ 리드를 뽑아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아직은 비행기로 열 서너 시간은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지만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인 거리 개념마저 파괴해버렸다. 런던 반대편에서도 ‘스매쉬 히트(Smash Hit)’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고 TV나 인터넷만 켜면 빅밴과 런던 아이즈가 마주하고 있는 템즈강을 볼 수 있으니 직접 템즈강을 마주한 순간 드는 생각이라곤 ‘낯설기’보다는 ‘매우 낯익음’이었다. 이런 낯익음은 런던을
,"치앙마이는 최근 몇 년간 여행사의 골프 전세기 취항으로 국내에서는 겨울 철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가 크지만 골프외에도 트래킹과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다. ● 화려한 북부 밤 볼거리 가득치앙마이 시내에서 으뜸가는 볼거리는 단연 나이트 바자(야시장)다. 말 그대로 밤이 돼야 활기를 찾는 이곳은 각종 기념품과 목각 공예품, 가구 등을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노점상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을 하는 것도 재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