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산서성. 중국 고대 건축물의 72%가 산서성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그 역사속으로의 시간여행은 재미를 더한다. 堯·舜의 발원지이며 唐·宋시대의 유물로 가득한 산서성은 아직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물지만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다. 북경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태원시에서부터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다.*진사 주왕조 무왕의 아들 당숙우를 기리는 사당으로 4만m2나 되는 넓은 대지에 공원으로 꾸며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찾는 곳이다. 「
"이스라엘, 이 성스러운 땅과 종교를 되찾기까지 많은 인명과 시간을 요했다. 유대인들은 1948년 이스라엘을 독립시키고 불과 50년의 짧은 역사를 그려왔지만 그 배경에는 약 4천년의 역사가 지금의 이스라엘을 받쳐주고 있다. 지중해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이스라엘은 북으로는 레바논과 시리아, 서쪽으로 요르단, 남으로는 이집트와 접해있다. 우리나라 남한의 1/4국토면적에 5백40만명의 인구가 사막을 제외한 곳에 마을을 형성해 살고 있는데 소득수준이 2만불에 이른다.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만도 연중 2백28만6천여명. 기독교의 구약과 신약
"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바다가 태양빛에 투명해질때 눈부신 하얀 회벽의 풍차는 그림인양 멈춰서있다. 순박한 사람들 순박한 풍경, 오직 흰색과 푸른빛의 대비가 에게해 신비를 낳았다. 고대문명을 찾아,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 간직한 에게해 빛깔을 찾아 미코노스섬으로 간다. 영화 지중해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 미코노스섬은 한없이 늘어진 오후 시간과 그 사이에 잔잔히 흐르는 물결같은 섬이다. 그리스어로 바퀴라는 뜻에서 나온 키클라데스 제도에 있는 미코노스는 하얗게 빛나는 집들과 파란 하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이 사는
"3백33개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피지는 뉴질랜드와 가깝고 경상남북도 정도 넓이. 이 섬나라는 약 70만 명의 인구로 피지 원주민 46%, 사탕수수농장의 노동자로 이민온 인도인들의 후손 46% 등으로 구성된다. 피지인은 낙천적이고 놀기 좋아해 게으른 반면 인도인은 근면하고 절약하는 생활태도 때문에 피지의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피지 남자들은 긴 바지 대신 바람이 잘 통하는 치마를 애용하고 아직도 마을단위로 집단생활을 한다. 피지사람들은 남녀 모두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기 때문에 부부싸움중에 아내에게 맞아 이
"거대한 굉음으로 세속의 잡다한 소음을 모두 삼켜버리는 나이아가라 폭포. 오래전에 인디언들이 나이가가라 폭포의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 같다고 하여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란 뜻으로 「니아가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폭이 1km에 이르고 높이가 50m, 1분동안 떨어지는 수량이 1억6천ℓ에 이른다. 이런 거대한 자연을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하다보면 무아지경이 아닌 무계지경에 빠져버린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있다. 나이아가라 강이 고트섬에 의해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쪽으로 갈라져 내려오기 때문. 캐나다쪽에 접해 있는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 일본 나가사키 현이 이색적인 허니문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유럽풍의 데마리조트로 불리는 하우스텐보스와 나가사키현에서의 유람선 크루즈여행과 유명한 유적지를 조용히 둘러 볼 수 있는 나가사키 허니문 일정은 2박3일코스부터 4박5일코스까지 있다. 하우스 텐보스는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후쿠오카공항까지는 김포공항에서 불과 2시간30분거리다. 하우스 텐보스 안에서만 허니문 일정을 잡아도 큰 무리가 없다. 유럽 호텔, 호텔 덴하그, 호텔 암스테르담 등의 유럽식 일류 호텔들이
"새벽에 해변으로 나가면 버려진 듯한 우유빛해변이 투명한 바다와 함께 나만의 세상이 된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여행자들의 소중한 기억들이 승기기(Senggigi)해변에 남아있다. 해변에는 관광객은 거의 없고 야자수들만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늘거린다. 다만 어부들이 여기저기서 밤 고기잡이를 위해 그물과 배를 손보고 있다. 롬복은 그 동안 발리에 묻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순다열도(롬복·숨바와·코모도·플로레스·숨바섬)의 최서단에 위치해 있다. 롬복은 발리의 모든 자연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우뚝 쏟은
"팜플렛에 찍힌 에머랄드빛 바다가 그대로 인도양에 반짝이고 있다. 지상 최후의 낙원중의 하나라는 찬사가 붙은 몰디브. 이슬람전통을 지키려는 몰디브정부의 관광정책이 환경보호와 절묘히 맞아 떨어져 몰디브는 인도의 서해안 어딘가에 있는 환상의 섬들로 남아있다. 자연과 관광이 어울리는 고급 휴양지 몰디브는 현대의 안락함과 자연의 생생함이 살아있다. 유럽여행자들이 보통 2주씩 머물다 가는 몰디브의 매력을 찾아본다. 싱가포르를 경유한 몰디브 길은 오전 한국에서 출발하여 당일 오후 12시경에 도착하는 하룻길이다. 캄캄한 인도양 한가운데 떠있는
"푸케트가 안락한 시설이 갖추어진 전형적인 휴양지로서 길들여진 해변을 자랑한다면 코사무이는 아직도 살아있는 자연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섬이다. 순백색의 고운 모래로 뒤덮인 코사무이는 거의 인적이 없는 해변에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을 자랑한다. 아무도 없는 나만의 해변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야자수가 길옆에 늘어설 정도로 이국의 정취를 극명하게 들어낸다. 코사무이의 코는 태국말로 「섬」을 의미한다. 방콕에서 약 5백60㎞ 떨어져 있는 코사무이는 80여개의 열대 섬들이 모여 이루어진 군도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4개의 섬 중의 하나
"우리의 국적항공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힘들다는 엄살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까지 목표 대비 70%도 달성하지 못해 대표이사가 나서 수시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올 5월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등 유럽노선 취항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모객이 안된다고 아우성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환차손 및 경기악화가 주원인이라고 하지만 서울에 취항한 외항사들은 허니문 시즌 및 하계 성수기를 맞아 죽겠다는 소리가 조금 들어간 것을 보면 단순히 경기불황과 환차손을 탓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듯 싶다.힘들다고, 죽겠다고 하
"총천연색 산호군락 지천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 간직인간이 그리는 이상향의 세계는 과연 있을까?콘크리트 빌딩 숲으로 숨이 막혀 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이상향의 세계」라는 문구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청초한 어린아이의 눈망울처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찾아 현대인들은 발걸음을 옮긴다. 천혜의 순수한 자연경을 동경하는 인간의 본능을 충족시켜 줄 태고의 신비는 생경한 세계를 그리는 인간의 쉼터로서 마음의 안식을 안겨준다.마이크로네시아의 2천여개의 섬들 중 우리의 눈과 귀에 익은 섬은 고작해야 괌 아니면 사이판 그리고 팔라우, 티니안,
"여행업게에 몸을 담고 있으면 이상한 관행에 자주 부딪히게 된다.그중에 하나가 보증금 제도다.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느 보증금이란 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사람이 예방차원에서 미리 받아 두는 금전을 뜻한다.그렇지만 여행업계의 보증금 제도는 상식과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최근 패키지전문여행사로 새롭게 부상한 모항공여행사가 거래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동남아 전문랜드사들로부터 각각 3∼5천만원의 송객보증금을 냈으나 여행사측은 약속한 물량을 몰아주지 않았고 결국 한 업체에서 보증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유럽을 향해 열린 창」인 성페테르스부르크 (St. petersburg)핀란드만을 연결하는 네바강을 따라 러시아 국내와 유럽의 배들이 드나들고 철도는 유럽의 주요도시를 연결한다. 모스크바에서 북서쪽, 유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찍부터 유럽의 건축양식과 문화, 예술, 사상등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도시이다. 때문에 러시아 제정을 붕괴한 동란의 진원지이며 혁명의 발원지이기도 하다.러시아 제정의 전성시대를 연 표트르 대제에 의해 건설된 이 도시는 사회주의 정권 탄생후 수도가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가는 1918년까지 약 2
"혁명의 역사 살아숨쉬는 예술도시 - RUSSIA MOSCOW겨울 끝무렵, 모스크바는 침울한 가운데 역사의 깊이와 영화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거리의 자작나뭇가지엔 하얀 눈이 쌓여 있고 모스크바강은 얼어 있으며 간간히 눈보라가 친다. 거리는 몇백년전 중세풍의 건물들이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자랑하고 긴코트와 레니모자를 쓰고 담배연기를 날리며 걷는 무표정한 모스크비치들은 갱영화에서 봄직한 비장한 분위기를 풍긴다.레닌, 스탈린, 차이코프스키, 푸쉬킨, 톨스토이 등 세계사와 문한·예술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동상이 곳곳에 세워져 있고 7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상품의 미개척분야로 알려져 있던 중미 지역의 패키지 상품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이들 지역을 선망하던 여행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중남미 지역이 그 동안 여행상품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은 항공권과의 연결이 쉽지 않은 점과 원(遠)거리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경한 목적지를 찾는 여행자들의 욕구와 여행사의 신상품개발의 필요성이 맞물려 속속 이들 지역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중미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국가인 멕시코. 멕시코의 많은 관광지 중 세계에서 가장 가광받는 칸쿤(Cancun)은 19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업체들이 여행사들이다.『더이상의 무절제한 해외여행은 곤란하다』는 정부의 입장표명으로 일반인들이 허리띠 졸라 메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아웃바운드 여행사의 경영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다.또한, 골프 여행자를 비롯해 해외 나들이가 잦은 사람들은 『세무조사 등을 통해 특별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해외여행 분위기를 자제케 하고 있다.게다가 보신관광의 재현조짐을 비롯해 의원들의 골프 외유, 유학생의 무절제한 생활 등이 속속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해외여행객 모객의 어려움
"총 섬둘레 1천7백54km, 우리 나라 제주도의 2배정도 크기인 해남도는 중국에서 대만 다음으로 큰 섬으로 대대적인 개발과 함께 국제적인 휴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 88년 광동성에서 省급으로 승격되면서 본격화된 개방, 개발의 이제 그 열매를 맺기라도 하듯 해남도 전체 인구 7백20만 중 40%가 관광업에 종사할 정도로 개발․개방과 함께 관광사업의 규모 및 그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다.하지만 해남도 관광의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신흥관광지로서 갖추어야 할 편리한 교통, 숙박시설, 다양한 오락시설 및 쇼핑공간 등의 여건 중 교
"차세대 휴양지 ‘자리매김’중국을 찾는 한국인이 올들어 연간 70만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해남도가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경제 발전과 함께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여행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경제특구로 지정, 활발한 정부투자 및 적극적인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있는 해남도는 섬 전체를 하나의 균형있는 국제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과 민의 투자와 지원이 조화를 이뤄가고 있어 그 기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한국 투자 골프장 한곳을 포함 모두 17개 골프장 건설 계획에서 이미 5곳이 영
"이란의 역사와 문화, 종교적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쉬라츠(Shiraz)와 에스파안 (Esfahan).쉬라츠엔 2천5백년전 페르시아 왕국의 흥망성쇠를 감지할 수 있는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를 비롯한 역사․종교적 유적지가 풍부하다. 에스파한은 15세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던 곳. 사막지방에선 보기 드물게 도시를 가로 지르는 풍부한 강이 이 도시의 풍요로움을 말해 준다. 길이 5백m, 넓이 1백 65m 의 이맘 광장과 그곳에 세워진 이맘모스크, 주변의 시장을 돌아보는 재미는 이 여행
"2500년 전 유적 고스란히이슬람 문화의 베일에 가리워진 나라 이란이 조용히 개방의 나래를 펴고 있다. 작열하는 태양, 사막, 낙타, 까맣게 뒤집어 쓴 챠도르 정도만 떠오르는 이란은 물질적으론 풍요롭지 않아도 풍부한 역사와 오랜 전통으로 무장한 정신적인 안정감과 자존심을 지니고 조금씩 외국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제개발계획에 의해 관광 산업 인프라 건설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고 다른 피부색의 외국인에게 수줍은 미소와 환영을 보이는 친절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란 관광의 중심지 테헤란(Tehran),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