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한된 일상을 보낸 지 1년 10개월 만에 변곡점이 왔다.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사적 모임 인원 증가, 식당·카페 등의 시설 이용도 자유로워진다. 새로운 일상에 따라 11월 이후 나타날 인·아웃바운드와 국내여행의 변화를 살펴봤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더라도 해외여행 관련 정책은 변화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위드 코로나가 전하는 메시지는 해외여행 소비 심리를 깨우고, 여행업계의 활동 반경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여행 예약에서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0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 대표 온라인 쇼핑 축제 ‘2021 서울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울 쇼핑·관광업계 및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홍보,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300개 업체, 2,900개 매장이 참여하며, 내국인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행·숙박, 패션·뷰티, 식음료 등 8개 카테고리에서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여행·숙박업체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행·숙박 카테고
에어부산이 10월21일 돼지국밥 밀키트를 출시하고 부산의 맛을 알린다. 돼지국밥·순대국밥 두 종류로,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에어부산 밀키트는 밀키트 제조 전문 업체 '푸드 어셈블'과 돼지국밥 맛집인 '본전돼지국밥'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푸드어셈블 홈페이지 및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에서도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밀키트 출시를 기념해 10월22일 12시30분에 김포에서 김해로 가는 에어부산 BX8813편 탑승객 전원에게
지 야놀자와 하나투어가 손을 잡았다. 지난해 하나투어가 자체 플랫폼인 하나허브를 선보였던 걸 생각하면 의외라는 주변의 반응도 있었다. 이 국내사업에 특화된 야놀자도 해외사업을 혼자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다.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사례로 보인다. 김 지금 당장은 1차원적인 협업이지만, 시간이 지나 더 밀접해지면 어떻게 될까? 지금 단계보다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가 궁금하다. 야놀자가 2조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받은 상황이니, 하나투어도 이왕 협업할 거면 자금 기반을 갖춘 곳이 낫다고 판단했을 테다.
트래블 버블 사이판에 이어 유럽과 괌이 해외여행 정상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참좋은여행과 모두투어, 올마이투어는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참좋은여행은 10월5일 ‘올 가을 당장 떠날 수 있는 유럽여행 BEST 5’를 발표하며, 코로나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유럽여행 상품 정상 판매를 개시했다. BEST 5 상품은 스위스·스페인·프랑스·그리스 각각의 국가만 9~10일 여행하는 ‘한 나라 일주’ 상품 4개, 체코와 오스트리아 2개국 9일 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10월5~7일 3일
여행‧레저 관련 플랫폼과 전통적인 여행사 간의 짝짓기 게임에 불이 붙었다. 여행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타깃이 중복되지 않아 오히려 시너지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우선 여행 테크 기업 야놀자와 하나투어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7월19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가시화된 부분은 상품 유통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자사가 기획한 해외여행 상품을 야놀자에 공급,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2조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야놀자는 글로벌 종합 OTA를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여행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8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역량·기술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맞춤형 교육 등 총 22개 강좌가 진행되며, 여행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뉴미디어 채널 활용 ‘이익(Benefit)’에 중점 메타밸류 이상종 대표(겸 한국생산성본부 파트너 교수)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
웹투어가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호텔 객실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16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을 최대 83%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상품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의 슈페리어 룸 1박과 조식 또는 런치 뷔페 3가지 상품 구성이다. 특히 룸 온리 상품은 최대 83%할인 된 6만5,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룸 1박과 조식뷔페 2인 패키지는 9만6,000원, 런치뷔페 2인 패키지는 15만2,000원에 판매된다. 역대급 특전
디지털에 맞서는 인적 역량이 고용유지 지원이 9월 말에 종료되면 여행업 인력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 위드 코로나 대비도 쉽지 않을 것 같다.손 주요 여행사들은 무급휴직으로 돌아선 지 오래다. 최소 인력만 출근하고 있다.이 반대로 여행 플랫폼들은 인력을 뽑고 투자를 받고 있다.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 같다. 김 기존 여행업은 인력과 전통적인 유통구조에 의존했지만, 코로나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상당하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맞춰 그 변화들이 서서히 나타날 것 같다. 인력
B2B 숙박 플랫폼 온다(ONDA)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네 번째로 에어비앤비의 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는 API를 통한 소프트웨어 연결 측면에서 에어비앤비가 요구하는 기술·성능 기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자격을 얻는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로는 전 세계 트래블 테크 기업 31개만 등록돼 있을 정도로 소수에 불과하다. 온다는 지난해 4월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공식 등록됐고,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수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온다와 에어비앤비는 급격하게 변하
네이버 웹툰과 싱가포르관광청이 만났다. 8월25일부터 10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 '여우담:스윗싱가포르'에서 그리운 싱가포르 여행이 펼쳐진다. 이번 브랜드 웹툰 연재는 싱가포르관광청의 '썸싱 페스티벌 2021' 일환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여행이 어려운 시기 더욱 친근하게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여우담:스윗싱가포르는 나 작가의 '간 떨어지는 동거'의 속편으로, 남녀 주인공이 싱가포르로 첫 커플여행을 떠나는 달달한 이야기다. 두 주인공은 쥬
내국인의 국내여행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여행사의 존재감은 예전만 못한 모양새다. 과연 해외여행은 어떤 양상을 보일지, 여행사가 제 역할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내여행 부문에서 여행사의 존재감은 제주도 패키지 여행 이용률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5월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113만2,368명 중 패키지 이용객은 4,406명, 0.4%에 그쳤다. 부분 패키지까지 합해도 2만6,035명, 2.3%에 불과하다. 반면, 201
B2B 호텔 판매 플랫폼 렛스테이(Letstay)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패키지를 특별 프로모션 판매한다. 방송은 12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으로 예약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시티뷰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제주패스 렌터카 1만원 할인권, 동반 소아 2인까지 무료 투숙, 야외 풀데크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닝팩' 선택시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 2인 이용권과 F&B 7만원 크레딧을, '이브닝팩' 선택시 그랜드 키친 석식 뷔페 2인
e커머스 양대산맥 쿠팡과 네이버가 여행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카카오까지 합세해 전통 여행사를 위협할 전망이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는 전통적으로 여행사 자체 채널 비중이 컸다. 그럼에도 여행업계는 압도적인 회원수와 높은 사용자 편의성, 멤버십 서비스 등을 앞세운 플랫폼 빅3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쿠팡은 유통산업 영향력과 비교해 여행은 아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1,485만명(2020년 기준)의 회원을 보유한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게다가 2019년 8월 오픈마켓 전환
코로나19 장기전 속 여행업계 M&A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여 동안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한 여행 관련 기업들이 하나둘 매각을 결정했는가 하면, 어떤 곳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행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도 커지면서 더 많은 추가 ‘딜’이 쏟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올해 1월 교원그룹의 KRT 인수는 코로나19 이후 첫 여행사 M&A 사례로 기록됐다. 신사업으로 여행사업을 눈여겨보던 교원그룹과 브랜드 인지도는 탄탄하지만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KRT 양사
캠핑 관련 숙박시설만 모은 플랫폼이 등장했다. 캠핑 예약 플랫폼 '캠핑톡'은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치고 8월1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캠핑톡은 캠핑·글램핑·카라반·방갈로·펜션 등 다양한 캠핑 관련 숙박시설 데이터를 한데 모아 검색부터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450여 개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고 캠퍼와의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휴 캠핑장에 대한 통합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캠핑장의 지역, 유형, 테마, 주요 부대시설, 주변 자연환경 등 조건 검색을 지원해 간단한 필터
미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여행도 하고 돌아오는 이른바 '백신 관광' 상품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백신 물량이 여유로운 미국에서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행 백신 관광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관광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상당한 데다 아직 해외 접종자들의 경우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없어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주 전문 여행사 '힐링베케이션'은 미국행 백신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백신 접종 횟
대한항공이 네이버와 손잡고 7월21일부터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는 올해 2월 체결된 대한항공-네이버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구독형 유료 서비스로 네이버 쇼핑 이용 시 최대 5%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 네이버 웹툰 쿠키, 티빙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내 ‘마일리지 몰’에서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썸싱(SUMMSING)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싱가포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썸싱 페스티벌은 싱가포르와 함께하는 여름(Summer with Singapore)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의 호커세트 출시 ▲블랙야크의 여행 담기 캠페인 ▲네이버웹툰의 브랜드웹툰 연재 ▲신라트립의 랜선 여행 캠페인 총 4개 분
사회 전반에서 Z세대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각 산업 분야는 미래 주소비층이 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작년 11월 발표한 Z세대 보고서(미국·프랑스·한국·일본·인도 등 10개국, 16세 이상 Z세대 1만4,500명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수입은 2030년까지 5배 증가하고 2030년대 초 밀레니얼 세대를 앞지른다.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Z세대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이들의 생각을 들을 기회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여행신문이 진행한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