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아름다운 해변, 허니문, 고급 리조트·호텔, 씨푸드, 발리 마사지 등이 아닐까 싶다. 이렇듯 발리는 일상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휴양지라는 이미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발리는 트래킹, 래프팅, 해양 스포츠, 오프라인 드라이빙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점점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전통 농업, 각종 수공예 및 독특한 힌두교 문화를 경험할 수 도 있다. 얼마 전 쉐라톤 누사 인다 리조트와 가루다 항공이 ‘
,"샴페인의 고장 샹파뉴 아르덴느 지방으로 가는 6박7일의 기행 첫 관문인 파리를 찾았다.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별칭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혁명과 같은 변화무쌍한 역사의 전개과정에서도 프랑스 일반 국민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이 크게 작용했음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문화도시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전제정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스티유 감옥을 파괴하면서 일어났던 프랑스 혁명은 유럽 역사에 자유·평등 사상의 물결을 휘날리게 했다. 그 도화선이 된 곳이 다름 아닌 파리다. 예술의 도시 파리는 언제나 에펠탑이나 루브르박물관,
,"발리는 휴양지다. 섬 주위로 고급스런 리조트들이 뽐내듯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발리의 아름다움은 다른 곳에 있다. 강물에 목욕을 하는 촌부들의 눈 속에, 90m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옥빛 바다에, 그리고 마을마다 집집마다 수십만개를 헤아린다는 힌두교 사원들에 발리인들의 삶과 종교가 있다.신들의 손가락 ‘발리 전통춤’가늘고 긴 손가락들이 움직인다. 하나하나 분열하고 다시 합쳐지기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진동하는 손가락들은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 인간의 손가락에 저런 능력이 있었던가. 혹독한 훈련으로 어린 무용수들
,"키나발루산을 중심으로 한국에 알려졌던 코타키나발루가 일반 여행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자연적인 매력 외에도 호텔이나 골프장 등 수준높은 인프라를 구축한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마젤란 수트라 앤 스파(Magellan Sutera Hotel & SPA)퍼시픽 수트라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마젤란 호텔은 99년에 오픈해 다양한 내부시설로 부각되고 있는 호텔이다. 92년에 건립된 수트라 호텔의 신관인 셈. 스파라는 이름이 붙은만큼 맛사지로도 유명하다. 마리나센터에는 9개의 테니스코드, 베트민
,"도심의 고층 빌딩 숲이 눈이 부신가 하면 시내 곳곳에 마련된 공원과 녹지에서 싱가포르인의 여유로운 삶도 엿볼 수 있다. 익히 들었던 싱가포르의 철통같은 사회질서에서 일견 차가움을 느끼게 되지만 말레이계, 인도계의 주거지 등을 찾았을 때의 정겨운 살내음도 싱가포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얼굴이다. 소박한 축제의 성찬이 펼쳐지다싱가포르는 지금 연말, 연시의 여러 전통명절과 크리스마스 등의 축제를 묶은 ‘셀레브레이션 싱가포르 2001’이 한창이다. 11월10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셀레브레이션 싱가포르
,"아오모리현(靑森)은 일본 혼슈(本州)의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아오모리(靑森)의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을 비롯한 커다란 취락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빗살무늬 토기의 흔적을 살펴보면 이 고장 사람들이 일찍이 농경과 목축에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아삭아삭 즐거움이 살아있다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덕분인지,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동북3현은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전통문화에 대한 향기 또한 깊고 그윽하기만 하다.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혹은 일본에서 ‘무엇이’ 제일 ‘무엇무엇’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남국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섬 태국의 푸케트. 크고 낮은 산과 언덕들이 파도처럼 펼쳐져 있고 굽이굽이 다양한 표정의 바다와 섬의 모습이 즐겁다.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휴양 레저 관광의 중심지다.더욱 커지고 더욱 새로워지다푸케트에는 연간 2백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많은 호텔과 리조트들이 있지만 이것마저도 여의치 않아 새로운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남북으로 긴 푸케트 내에서 남서쪽 카론 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푸케트 아카디아 호텔
,"아키타(秋田)현을 뒤로 하고 ‘아스피테 라인’이라는 아키타현의 ‘도로코’ 온천과 이와테현의 ‘고자이쇼’ 온천을 연결하는 26.7킬로미터의 산악도로를 따라 우리들은 이와테현으로 달렸다. 아마도 올해는 우리가 이 도로를 이용해 아키타에서 이와테로 넘어가는 거의 마지막 사람들이 되었을 것이다.한 여름에도 정상의 기온은 아주 서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엄청나게 내리는 눈으로 인해, 11월 초순부터 4월말까지 이 구간은 통행금지가 된다. 차갑고 적막한 고원사이로 멀리, 거대한 이와테산의 전경이 시야
,"콸라룸푸르행 비행기의 중간 기착지인 코타키나발루의 첫 느낌은 ‘촉촉함’이다. 우기때도 보통 32도를 웃돈다는 ‘후덥지근함’ 은 도착 바로전에 내린 스콜로 대기전체가 물방울을 머금은 듯 변해있었다. 건조한 기내에서 내내 고생하던 피부가 단박에 행복해졌다. 형형색색 즐거움이 ‘톡톡’코타키나발루가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95년부터다. 입소문을 통해 키나발루산이 알려지는것과 때를 같이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는 ‘산’ 말고도 너무나 많은 즐길거리가 있다. 가장 가깝게는 5개의 섬을 연결해 하나의 해양국립공원으로 만든 툰구압둘라만(
,"2001년 10월29일은 아키타 현으로서는 기쁜 날이었다. 그동안 간발적으로 운항해오던 한국과 아키타현의 국제선이 드디어 정규노선으로 첫 취항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 작은 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2시30분 남짓 날아오니, 아키타(秋田)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아키타 국제공항을 빠져나오니 축하행사와 함께 아리따운 이 고장 아가씨들의 환영인사가 먼저 반긴다. 이 고장이 자랑하는 자그마한 봉지에 담긴 ‘쌀’까지 선물로 받았다. 비행 시간과 준비로 인한 긴장이 씻은 듯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제
,"8일간의 시드니-발리 여행의 전반부는 꼬박 하루의 비행과 바쁜 시드니 관광으로 훌쩍 지나가 버렸다. 이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은 ‘신들의 섬’ 발리. 고대해 마지않았던 무제한의 식음료 서비스와 푸른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발리 그랜드 미라지 리조트에 도착했다. 세계의 미항 시드니를 관광하는 동안에도 마음의 한 부분은 이미 발리에 가 있었다. 시드니가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대도시라면, 발리는 신혼부부들에게나 어울릴 듯한 오붓한 휴식의 섬이 아닌가. 게다가 발리 남부의 누사두아(Nusa Dua)에 위치한 발리 미라지 리조트는
,"일본의 수도 도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문화권을 형성하는 오사카. 거리마다 넘치는 활기찬 기운 속에서 독특한 문화를 키워 온 오사카의 매력을 알기 위해서는 구석구석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1 선술집엔 직장인들로 넘쳐나고최근 일본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젊은이들의 일거리가 줄어들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백화점 등 큰 규모의 상점에서는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금이 저렴한 중장년층의 점원들의 활동에 눈에 띤다. 특히 택시를 운전하기에는 버거운 느낌마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