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속도가 붙었다.대한항공은 지난 26일 필수 신고 국가인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첫 필수 신고 국가의 승인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 국가인 미국, EU, 일본 및 임의 신고국가인 영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영국의 경우 경쟁당국에서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안을 수용했으며, 이를 곧 확정할 예정으로 사실상 남은 승인 절차는 세 번이라고 볼 수 있다.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중장거리 노선에 새롭게 진입한 에어프레미아(YP)와 티웨이항공(TW)이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직항 노선이 없는 해외 도시들로부터 직항 개설 러브콜을 받는 한편 여행사, 관광청, 플랫폼 등 여러 파트너사들의 각종 협업 요청이 쏟아져서다. 탑승률도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확신도 얻고 있는 분위기다.올해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은 기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이 덜하거나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FSC)들만 운영해온 노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에어프레미아는 7월 싱가포르, 9월 호찌민, 1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월대비 3단계 하락한 12단계로 출발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거리에 따라 각각 2만5,200원~19만6,000원, 2만6,500원~14만9,700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12월 대비로는 3단계, 유류할증료가 22단계로 정점을 찍었던 7~8월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 항공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시 대한항공 기준 뉴욕 왕복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67만8,600원에 달했는데, 내년 1월 기준으로는 39만2,000원으로 떨어졌다.항공‧
내년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국 여행업계가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태국정부관광청은 12월19일 한국여행업협회(KATA)·대한항공·수박과 한국-태국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MOU) 및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2023년은 한태수교 65주년이 되는 해로, 앞서 12월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관광체육부는 ‘2023-2024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마쳤다.태국관광청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청장은 “올해 11월21일까지 한국인 관광객 수
여행업계가 해외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으로 시선을 넓히고 있다. 항공사들은 국제선 전세기는 물론 정기편을 확대하고 이원구간에 주력하는 한편 여행사들은 인센티브 유치, 연합상품 판매에 힘쓰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도권만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은 동계시즌에 접어들며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플라이강원이 클락, 하노이, 호치민, 도쿄, 타이베이까지 5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무안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정기편은 없지만 다낭, 오사카, 방콕, 나트랑 등 전세기
올 겨울 여행사들은 단독 전세기 대신 설 연휴 단거리 연합 전세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자취를 감췄던 단독 전세기는 일부 돌아왔다. 노랑풍선은 12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에어프레미아 튀르키예 단독 전세기를 15항차 운영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대한항공 튀르키예 전세기 모객률이 상당히 높았는데, 그때와 예약추이가 비슷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아오모리(대한항공)와 홋카이도(에어서울) 단독 전세기 상품을 판매 중이며, 아오모리 상품의 경우 판매 2주 만에 모객률 56%를 달성하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이어졌지만 중국 당국은 봉쇄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중국여행 시장 개방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방 기대감도 일고 있다.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했다. 중국 곳곳에서 고강도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11월29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중국 국무원은 노년층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일부 방역 조치가 과도했다고 인정했다.국가질병통제국 청여우첸 감독1국장은 “최근 대
대한항공이 소형기에 180도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을 운영한다.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소형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네오(neo)를 도입하고,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A321neo는 182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74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세련된 객실 인테리어에 기내 와이파이와 첨단화된 개인형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항공여행의 즐거움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항공이 9월1일자로 APG코리아를 한국 GSA로 선정했다.ITA항공은 이탈리아 정부가 100% 소유한 국영 항공사로, 지난 2020년 파산절차를 밟은 알리탈리아항공을 승계해 같은해 11월부터 영업에 돌입했다. 한국GSA로 선정된 APG는 전 세계에 110여개 사무소를 둔 글로벌 GSA 에이전시이며 요금·서비스 등 항공 분야 솔루션을 제공한다. 11월24일 로마에서 대한항공과 상용고객 우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ITA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볼라레(Volare)의 일환으로, 스카이팀 엘리트
해외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항 인프라는 완전히 정비를 마치지 못해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동남아 여행을 앞둔 A씨는 최근 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카운터 및 보안검색대 혼잡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니 항공기 출발 4시간 전 카운터 수속을 받아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항공사에서 일괄 발송하는 메시지라고는 하지만, 공항 혼잡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현재 국제선 항공편 출발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고, 항공사 카운터와 수속 게이트는 축소 운영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이용객이 많지 않은 수준이라 대부분 1시
하와이관광청이 11월20부터 21일까지 2일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말라마 하와이(배려여행)’을 주제로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약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하와이 트래블 미션에는 하와이관광청의 하와이관광청 칼라니 카아아나아나(Kalani Ka‘anā‘anā) 최고브랜드책임자와 오아후관광청, 마우이관광청, 카우아이관광청, 하와이아일랜드관광청 등 총 4개 섬 관광청의 청장들을 비롯, 하와이 현지 파트너사까지 총 22곳이 참여했다. 양일간 진행된 트래블 미션에는 여행업계 관계자 약 100명 이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드니 노선 탑승률 성장세가 돋보였다. 인천-시드니 노선 평균 탑승률이 전월대비 10.4%p 상승하며, 91.2%를 기록했다.한국공항공사의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시드니 노선 평균 탑승률은 5개월 연속 70~80%대의 탑승률에 머물다 9월에 처음으로 90%대로 진입했다. 대한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12.9%p 증가한 92%로 9월 시드니 노선 평균 탑승률 증가를 끌어냈다. 아시아나항공 탑승률은 90.5%를 기록하며 8월대비 8.3%p 성장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8월보다 증가한 8,613명, 9
스페인이 문화유산 강국으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한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스페인관광청은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한국과 문화유산, 언어, 미식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곧 한국에 스페인어 확산에 중요 역할을 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수준인 한국인 관광객 65만명을 회복하고자 하며, 많은 한국인들이 편하게 방
이스타항공이 11월22일 이사회를 열어 ㈜성정 김문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최근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 소형항공사 NF-Air 대표를 거쳐 지난 8월 ㈜성정의 대표로 합류했다. 이스타항공은 “김 신임 대표는 항공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외협력 전문가로 성정의 대표로서 책임경영 체제하에 당면한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여행사·항공사의 3분기 영업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여름 성수기와 일본 자유여행 재개 등의 호재가 겹친 효과가 컸다. 매출액은 일제히 증가했고 적자 폭을 줄인 기업들도 여럿이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고 업체별로도 회복 속도와 내역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한계로 꼽을 수 있다.상장 여행사들의 3분기 실적에는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가 반영됐다. 특히 해외여행 사업에 무게를 둔 기업들의 매출액은 커지고 적자 폭이 개선됐다.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3
중국이 해외입국자와 항공 운항에 대한 제한을 일부 완화하면서 한중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제로 코로나'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해외입국자 관련 제한을 완화한다.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방역TF는 지난 11일 를 발표했다. 해외입국자 의무격리를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3일간의 자가건강모니터링은 유지한다. 입국 전 PCR검사도 기존 2회에서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이내 1회로 축소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가 한국 여행사와 협력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아사히카와시는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한국 여행사와 아사히카와시 관광 공무원,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사히카와시 관광컨벤션협회 야마시타 히로히사(Yamasita Hirohisa) 회장은 “아사히카와에서 한국은 두 번째로 큰 여행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사히카와의 매력을 전달하고, 한국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남겼다.아사히카와로 향하는 직항편은 내년
스카이팀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국 내 12개 스카이팀 항공사 관계자 약 80여명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볼링장에서 만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이날 행사는 ‘Re-Connect’를 주제로 함께 볼링을 치며 교류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박요한 본부장 외에도 델타항공 김성수 대표, 아에로멕시코 신용진 지사장, 중화항공 알리사 우 지사장, 베트남항공 원휘 지사장이 참석해 스카이팀 행사를 축하했다. 대한항공 박요한 본부장은 “코로나라는 긴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강화한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석을 확대한다. 더불어 안전운항 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항공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상하이‧난징‧칭다오 노선을 주1회로 재운항한다. 상하이 노선은 11월20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운항하며, 난징 노선은 12월7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칭다오 노선은 12월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이스라엘관광청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교회 지도자를 위한 2022 이스라엘 성지세미나’를 7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계획하는 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워진 이스라엘의 성지 소식들을 전하고 성지순례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120여 명의 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 깊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위한 강의들과 오는 12월 대한항공 복항 소식을 포함한 이스라엘행 최신 항공 스케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전문여행사들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이스라엘 성지순